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칼럼 총각무의 비밀

첨부 1




- 김경신 사모(뉴욕초대교회)

올해 뒷 마당에 심었던 총각무의 모습이 심상치 않았다. 정상적인 총각무의 모습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일명 ‘엽기 무’라고나 해야 할까 무의 모양이 뒤틀리고 괴기스럽게 생겼다. 손님으로 오신 한 목사님께서 그 무로 만든 총각 김치를 보시더니 “이 무가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모양이 희안하네. 이것 봐. 기미까지 꼈네.“ 라고 우스개 말을 하셨다. 분명히 작년에는 정상적인 총각 무가 그 밭에서 나왔는데 왜 갑자기 이런 무가 나왔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었다.

그러다가 최근에 에모토 마사루 박사가 쓴 “물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마사루 박사는 이 책 한 권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져 지금은 전 세계를 다니며 강연을 다니고 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물에게 아름다운 음악이나 좋은 말을 해주고 물의 결정체를 현미경으로 찍으면 아름답고 찬란한 빛을 내는 육각형의 결정체를 띄지만 시끄러운 음악을 틀어 주거나 욕을 하면 물의 결정체가 파괴되어 버려 불규칙한 모양을 띄게 된다고 한다.

책의 사진을 보니 백조의 호수를 틀어준 물의 결정체는 무지개 빛을 띠고 있었고 롹 뮤직을 틀어준 물의 결정체는 파괴되어 흐트러진 모습을 띠고 있었다. 나는 그 사진들을 보면서 우리 집 총각 무들이 왜 엽기적인 모습으로 나왔는지 깨달음이 왔다.

우리 뒷 집에서는 주말마다 새벽 2-3시까지 시끄러운 음악을 틀어 놓고 파티를 연다. 그러니, 우리 집 뒷 마당에 있는 무 안에 있는 물과 흙속에 있는 물이 그 시끄러운 음악을 들으며 결정체가 모두 파괴 되버리는 바람에 무의 모습이 그렇게 흉칙하게 나온 것이다.

실제로 한국에서 한 농부가 무밭에 있는 무를 상대로 실험을 했는데 한 쪽 밭에 있는 무에게는 미국의 country music을 틀어 주고 한 쪽 밭에는 우리 나라 민요를 틀어 주고 한 쪽 밭에는 아무 음악도 안 틀어 주었다고 한다. 재미있는 현상은 아무 음악도 안 틀어준 밭의 무들은 정상적으로 자랐고 미국 음악을 듣고 자란 밭의 무들은 정상적인 무보다 훨씬 사이즈가 크게 나왔고 우리 나라 민요를 듣고 자란 밭의 무들은 조선 무처럼 얌전하게 나왔다고 한다.

마사루 박사는 7개 나라의 언어로 유리병 바깥에 ‘감사합니다.’ 라고 각각 쓰고 다른 7개의 유리병에는 7개 언어로 ‘망할 놈’이라고 쓴 후 밥을 담아서 50 가정이 동시에 실험을 하도록 해 보았다. 그런데 50가정 모두 다 ‘감사합니다’라고 쓴 7개의 병에 든 밥은 그 이틑날까지 향기로운 냄새를 풍기며 멀쩡했는데 ‘망할 놈’이라고 쓴 병에 든 밥은 모두 썩은 악취를 풍기며 썩어 버렸다고 한다. 그 중 한 가정은 또 다른 병에 밥을 담고 그 밥을 철저히 무시해 버렸다고 한다. 놀라운 사실은 욕을 얻어 먹은 밥보다 무시를 당한 밥이 훨씬 더 빨리 상해 버렸다는 것이다. 밥속에 있는 물이 반응을 보인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인체의 70%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았다.

그러므로, 사람에게 좋은 말, 사랑과 감사의 말을 해주면 인체속에 있는 물이 육각수를 이루며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좋은 음악, 좋은 글들을 읽으면 우리 몸안에 있는 물들이 찬란한 빛을 발하는 육각수로 변한다. 그러나, 사람이 비난을 받거나 욕을 먹거나 무시를 당하게 되면 우리 몸안에 있는 물의 결정체가 파괴되면서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아름다운 찬양을 부를 때마다 우리 몸안에 있는 물들이 얼마나 아름답고 찬란한 빛을 발하는 육각형의 결정체를 이루며 그것이 피가 되고 살이 될까 생각해 본다.

감사의 달을 보내면서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말, 감동의 말, 칭찬의 말들을 많이 많이 해 주어 그들에게 찬란한 보석같은 결정체를 그들 안에 선사해 주고 싶다는 열망을 가져 본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