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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검소한 지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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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설득력이 있어야 지도력이 생긴다. 설득력 없는 지도력은 없다. 단순한 영향력을 넘어 설득력을 가질 때 지도력은 힘을 얻게 된다. 그러므로 지도자의 삶은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모든 설득력 있는 언어와 행동이 바로 지도자의 삶이 되어야 한다.

설득력이 있는 삶에는 수많은 내용들이 있다. 그 중에 하나가 검소함이다. 소비가 미덕인 시대라곤 하지만 낭비성 과소비는 결코 설득력이 없으며 본보기의 삶이라고 할 수 없다. 과소비 고비용 낭비 등은 좋은 지도력의 상징이라 할 수 없다.

본이 되어야 할 지도력의 미덕은 검소해야 한다. 미래를 준비하고 투자하는 인생이 내일의 주인공이 됨은 두말 할 필요도 없다. 내일을 위해 투자하려면 근검 절약하여야 한다. 검소하게 살고 절약함이 없이 남길 수 없고 남기지 못하면 투자할 수 없다.

인간 생활에 빼놓을 수 없는 경제활동에 있어서 낭비하는 과소비가 인정받고 축하받은 일이 있는가. 낭비는 곧 설득력과 영향력을 상실한다는 말 아닌가. 세상 그 누구도 낭비하는 삶을 칭찬하며 귀감으로 삼고 본으로 삼는 이는 없다. 아무렇게나 써버리고 남이 나를 도와줄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은 지도력은 고사하고 비난받는 삶을 면할 길이 없다.

나누고 섬기기 위하여는 내 것을 내 것으로 여기지 말고 남의 것을 나누어 쓰고 빌려 쓰고 있다고 생각하여야 한다. 가령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나의 것만이 아니다. 내가 쓰고 버릴 땅이 아니다. 내 후손들이 쓰고 그리고 그 후손들이 또 써야 할 땅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빌려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되돌려 주어야 할 땅을 빌려 쓰고 있는 것이다. 절약하고 아껴 쓰고 되돌려 주어야 한다. 후대에 욕을 먹지 않고 부끄럼 없기 위해 아껴 쓰고 검약하게 살아야 한다. 영광스런 조상으로 기억되기 위하여 근검해야 한다. 거룩한 흔적을 남기기 위하여 구별되게 살아야 한다.

감동적인 삶을 역사로 만들기 위해 희생하고 섬기며 봉사해야 한다. 베풀고 나누고 돕기 위하여 성실하게 열심히 살고 후대를 준비하기 위해 검소하게 살아야 한다. 검소함이 미덕이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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