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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효과적 시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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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갑진(서울신대 교수)

몇해전에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당신의 인생은 성공했는가”라는 내용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다. 이 질문에 겨우 3%만이 “매우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그럭저럭 만족한다”라는 응답이 30%에 달했고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어느 한쪽은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으면 안된다”라는 대답은 무려 67%가 나왔다.

그런데 “매우 만족한다”고 대답한 사람들에게서 주목 할만 한 공통점이 나타났다. 그것은 이들 모두가 구체적인 목표를 메모하는 습관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관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삶에 만족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시간관리에 성공한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그런면에서 “시간 관리는 경쟁 우위의 원천”이라고 말한 피터 드러커의 주장은 옳다.

24시간은 1440분이다. 이 하루의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삶의 성취 정도는 판이하게 달라진다. 1,2분이라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짧은 시간에 엘리베이터안에서,혹은 전철 승강기에서 주기도문으로 기도를 드릴 수 있다. 5분의 시간을 효과적이며 집중적으로 투자하면 언어생활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우리가 쓰는 시간속에서 헛되이 낭비되고 있는 순간은 없는지 살펴보자. 그 헛되게 사용된 시간을 자세히 살펴보시라. 그러면 그 시간을 효과적으로 배열하여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일에 투입할 수 있을 것이다.

앨빈 토플러는 십 수년 전에 “정보사회가 성숙되면 세상은 빠른 자와 느린 자로 나뉘어 진다”고 예언 했다. 시간을 잘 관리하는 자는 빠른 자가 되고,시간 관리에 실패한 자는 느린 자가 되고 만다. 명심할 것은 빠른 자가 느린 자를 지배하는 것이 정보사회의 특징이라는 점이다.

시간의 어원으로는 ‘크로노스’(chronos)와 ‘카이로스’(kairos)가 있다. 크로노스가 그냥 흘러가는 양으로 규정되는 계량적 시간이라면 카이로스는 내용으로 규정되는 질적 시간이다.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은 크로노스의 시간을 카이로스의 시간으로 관리하는 자들이다. 2007년 새해를 카이로스의 시간으로 관리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마땅한 책무이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5:16).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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