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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은혜를 잊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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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광 목사 (강남교회 담임)

우리의 인생에는 잊어 버려야 할 것과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잊어 버려야 할 것은 빨리 잊어 버리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잊지 말고 기억해야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다. 그렇다면 무엇을 잊지 말아야 하는가?

먼저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을 믿고 교회에 다니며 신앙생활하게 하신 은혜에 감사해야 하고, 건강을 주신 것에 감사해야 하며, 안식할 수 있는 가정을 주신 것에 감사해야 한다. 좋은 직장을 주신 것에 감사해야 하고, 독재 국가에 태어나지 않고 종교의 자유가 있고, 국민의 권리가 보장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살게 해주신 것에 감사해야 한다. 한국이 수출 3천억 달러를 달성하여 세계 11위 경제 대국이 된 것에도 감사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해야 한다.

또한, 나에게 도움을 준 사람, 혜택을 주었던 사람의 은혜를 잊어서는 안 된다. 부모님의 은혜, 스승의 은혜, 도움을 주었던 친지와 친구에게 항상 감사하고 은혜를 갚을 줄 알아야 한다. 특히 우리 대한민국은 이웃나라, UN과 미국의 도움을 기억하고 감사해야 한다. UN은 36년간 일본에 빼앗겼던 주권을 찾아 주었고, 6.25전쟁에서도 UN과 미군, 맥아더 장군의 도움이 있었기에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었다. 이번에 한국의 반기문 장관이 UN 사무총장이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한가? 앞으로는 우리도 UN에서 도움을 요청할 때, 이 은혜를 기억하고 보답해야 하겠다.

지난 2006년 한 해를 뒤돌아보면, 감사할 일이 더 많다. 북한이 미사일 실험과 핵 실험을 강행해서 전세계가 떠들썩했지만, 이렇게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 “부동산이 미쳤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집값이 급등한 한 해였다. 그러나 전세나 셋방이라도 안식할 수 있는 집이 있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 전국에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오락 게임장이 늘어나서 도박으로 패가망신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런 유혹에서 지켜주신 것에 감사해야 한다. 이렇게 지난 한 해를 생각하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였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기억하고 감사할 때, 하나님은 새해에 더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이다. 성경에서는 크게 세 가지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라고 한다.

첫째, 모든 죄악을 용서하신다.

하나님은 어떤 죄라도 회개하면 용서하신다. 하나님 앞에 나아와 회개하고 기도하면,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 양심의 가책과 죄책감에서 벗어나게 되고, 마음은 평강으로 채워진다. 이 용서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한다.

독일의 종교개혁자 루터(Martin Luther ; 1483~1546)는 하루에 두 번씩 간절히 기도했다. 밤에 잠들기 전에 하루 동안 지은 죄를 회개하고 잤고,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도 시험과 유혹에 빠지지 말게 하시고, 악의 세력에서 구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세계의 여러 종교 가운데 가장 행복한 종교는 어떤 종교일까? 바로 ‘기독교’이다. 기독교는 용서와 화해의 문화를 만들기 때문에, 민주주의가 정착하고, 경제가 발전하고, 문화가 발달하여, 선진국가가 된다. 그래서 행복하다. 그러나 이슬람 국가들은 위험한 분쟁국가, 후진국이 많다. 이슬람 문화는 복수와 증오의 문화라서 전쟁과 테러가 많이 발생하고, 민주주의가 정착되지 않는다. 이처럼 기독교는 행복을 만드는 종교이다. 우리나라가 100년의 짧은 기간 동안에 이렇게 발전한 것도 기독교의 영향이다.

둘째, 모든 병을 고쳐 주시고, 건강을 주신다.

영국 의학자 패트릭 맨슨(Sir Patrick Manson ; 1844~1922)은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모든 질병을 낫게 하시는 치료자이시다”라고 했다. 질병의 문제를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아오면 치료의 은혜를 받는다.

미국 보스턴 대학병원의 정신과 의사인 칼 메닝거(Karl Augustus Menninger ; 1893~ 1990)는 ‘질병발생의 원인’에 대해 연구한 결과, “인간 질병의 70%는 스트레스에서 온다. 스트레스의 90%는 정신적인 마음의 병으로, 미움과 증오, 불안과 두려움과 공포에서 온다”고 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마음이 기쁘고, 이웃을 사랑하며, 용서하는 마음이 있으면 스트레스가 해결되고, 육신의 병까지 치료받아, 건강한 삶을 살게 된다.

셋째, 좋은 것으로 소원을 만족케 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소원을 만족케 하신다. 영국의 역사학자 토마스 칼라일(Thomas Carlyle ; 1795~1881)은 “역사적으로 훌륭한 인물들은 그 마음 속에 소원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고 했다. 미국의 성공학자 나폴레온 힐(Napoleon Hill ; 1883~1970)은 “불타는 소원을 가져야 성공한다”고 말했다. 마음 속에 불타오르는 소원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면 반드시 좋은 것으로 응답받고, 성공을 이룰 수 있다.

한 여론 기관에서 연령별로 2007년 새해 소망에 대해 조사를 했다. 10대는 ‘성적이 좀 올랐으면 좋겠다’고 했고, 20대는 ‘자기분야에서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0대는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40대는 ‘자녀들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가지고 있었다. 재미있는 일은 직장인의 50%, 즉 2명 중 1명이 ‘복권 당첨’의 소원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올 2007년이 ‘황금돼지 해’라며 소원성취를 바라지만, 이것은 모두 미신이다. 오직 하나님 안에서 마음 속에 불타는 소원을 가지고 꿈꾸며 기도할 때만이 소원을 성취할 수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는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여 감사할 때, 2007년 새해에는 하나님께서 더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이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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