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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예수님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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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갑진(서울신학대 교수)

존 어데어가 쓴 ‘위대한 리더들,잠든 시대를 깨운다’라는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과연 리더는 훈련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다룬다.

정답은 “예”와 “아니요” 둘 다 모두라고 한다. “예”라는 대답은 모든 사람이 수영을 배울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훈련하면 수영을 어느 정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그러나 막상 훈련을 해 보면 오직 소수만이 훌륭한 수영 선수가 된다는 측면에서 보면 “아니요”라는 대답이 더 맞을 것이다.

그러면 예수님의 리더십을 어떠한가? 예수님의 리더십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이다. 그 리더십은 종의 리더십과 동반자의 리더십이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아침식사를 만드시고 문둥병자를 돌보시고 귀신들린 자를 고치시는 종의 리더십을 보여주셨던 것이다.

예수님은 또 동반자로서 리더십을 제자들에게 보여주셨다. 그들을 종이라 하지 않고 친구라 하신 리더십이다. 상대방을 인정하고 존중히 여기면서 동일한 목표를 위해 함께 가는 리더십을 보여주신 것이다. 예수님에게는 겸손과 순결이 흐르고 있다. 긍휼히 여기는 사랑이 넘쳐흐른다. 그러나 예와 아니요를 분명히 하는 리더십이었다.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면 그리스도인이 되고 예수님이 삶의 주인이 돼 예수의 생이 재현되는 예수님의 리더십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나라가 여러 면에서 어려운 순간을 지나가고 있다. 이 현실의 일차적인 책임은 정치가들의 몫이고 다음은 교회 리더들의 몫이다. 이들에게서 예수님의 리더십을 찾을 수 있었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실업자 문제,사학법 문제,전시작전권 문제,외교관계 복원의 문제,교육계 쇄신 등 산적한 문제를 풀어 나갈 리더들이 필요하다. 한국 교회는 100년 전 평양의 장대현교회에서 일어났던 회개와 부흥이 일어나서 잃어버린 교회의 참모습을 찾게 할 리더들이 필요하다.

이러한 리더는 주님께서 원하시는 교회로 회복되는 것부터 출발한다. 이 나라와 민족,세계를 하나님의 뜻대로 세울 예수님의 리더십을 가진 리더가 필요하다. 우리는 이 일을 기도해야 하고 그러한 리더들을 발굴하고 훈련시켜야 한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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