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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재림의 약속과 우리의 준비-이성봉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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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너희는 마치 그 주인이 혼인 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 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띠를 띠고 그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나아와 수종하리라 주인이 혹 이경에나 혹 삼경에 이르러서도 종들의 이같이 하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너희도 아는 바니 집 주인이 만일 도적이 어느 때에 이를 줄 알았더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시니라(눅 12:35-40) 너희들은 예비하고 있으라. 대개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인자란 누구? 예수! 언제 오신다고? 동짓달 스무 닷새 날? 어느 장로는 몇 해 전 11월 25일에 온다고 야단법석이었다. 또 지금 삼각산에 있는 어느 노인은 주후 2023년에 온다고 한 70년 남았다고 한다. 또한 김제에 갔더니 5월 24일에 오신다고 하던데 우리는 그런 소리 곧이 듣지 말자. 그것은 마귀의 소리이니까! 그날과 그 때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하였다. 여러분! 여러분은 죽을 날짜를 아는가? 어느 사람에게 예수 믿자고 전도하니까 죽을 때 가서 예수 믿는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죽을 날짜를 알지도 못하면서 그러한 말을 하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항상 준비하여야 할 것이다. 재림의 날짜와 죽음의 날짜를 하나님께서 감춘 것은 항상 준비하고 있으라는 것이다. 그러나 데살로니가전서에 보면 참된 성도들, 준비된 성도들에게는 주님 오시는 그 임시로 순식간에 알려 주를 맞을 수 있게 할 것이라 하였다. 참으로 주님 다시 오시는 귀중한 약 속의 사실을 그대로 믿는가? 성경 신구약에 하나님의 약속이 3만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가장 큰 것은 세 가지라고 한다. 첫째는 주님의 초림의 약속이다 구약 사천년간에 주님이 오신다 오신다 하시더니 그대로 다 이루어지고 말았다. 자, 잠깐 들어보시라. 예수가 아브라함 자손에서 나신다 하시더니 그대로 나셨고, 유대 지파에서 나신다 하시더니 그대로 나셨고, 동정녀에게서 나신다더니 그대로 유대땅 베들레헴에서 나셨고, 애굽으로 피난 가신다더니 헤롯이 예수를 죽이려는 바람에 애굽으로 피난 가셨다. 나사렛 사람이라 하시더니 나사렛에서 장성하시고, 가난한 자의 친구가 되신다더니 빈궁한 자를 동정하시고, 병든 자의 구주가 되신다더니 병자를 치료하여 주셨으며, 진리가 충만하신다더니 그 입술에서 진리의 생수가 강같이 흘러 나왔고, 한 식탁에서 떡 먹던 자가 팔꿈치를 들어찬다 하더니 12제자 중 한 사람 가룟 유다가 예수를 팔았으며, 은 30에 판다고 하더니 그대로 은 30에 팔렸고, 지인들 틈에 죽는다고 하시더니 두 강도 틈에 못 박혀 죽으셨으며, 겉옷은 나누고 속옷은 제비 뽑는다고 하더니 그대로 겉옷은 로마 병정들이 나누어 가지고 속옷은 통으로 짰기 때문에 제비 뽑아 가지었다. 부자 무덤에 장사한다더니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에 장사 지내고, 주의 거룩한 자로 썩어짐을 보지 않는다고 하더니 사흘만에 부활하셨다.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고 위로 승천하신다더니 40일 만에 5백 여 명이나 보는 데서 승천하셨다. 주님에 대한 모든 약속은 다 그대로 여합부절(如合符節)로 성취된 것이다. 둘째로 주신 약속은 성신을 주시겠다는 것이다 올라가셔서 보혜사 성신을 보내주신다더니 열흘만에 오순절에 성령이 강림하사 2천년 동안 성령의 시대로 각처에 교회를 세우시며 나 같은 알부랑자를 회개시키시고 중생케 하시며 성결케 하시며 하늘의 생명을 주시고 능력을 주사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게 하시는 것이다. 셋째로 주신 약속은 말세에 우리 주님이 공중에 오시어 택한 신부들을 영접하시며 이 지상에 오시어 심판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사르신다 하신 것이다. 우리 주님이 오신다는 약속이 신약에만도 직접 간접으로 3백여 번이나 있다고 한다. 나는 이 말씀이 거짓이 아닌 줄을 믿는다. 왜냐고? 내 마음을 미루어 보아서 알 수 있다. 어떻게? 나는 과거에 중생하지 못하였을 때 거짓말을 많이 하였다. 새빨간 거짓말도 하얀 거짓말도 잘하였다. 새빨간 거짓말은 엉터리없는 거짓말이고 하얀 거짓말은 이래도 저래도 되는 거짓말이다. 그렇게 거짓말을 잘하던 내가 예수를 믿고 중생한 후에는 빨간 거짓말은커녕 하얀 거짓말도 못한다. 그래도 부지중에 양심에 꺼리는 말을 하면 즉석에서 회개하지 않고는 못 견디는 것이다. 나 같은 알부랑자라도 이렇게 마음이 변화되어 거짓말을 못하게 되었는데, 어떻게 성경을 쓰신 구약과 신약의 선지자들, 신약의 사도들, 또한 우리 주님 같으신 이가 주님 다시 오시지도 않을 것을 오신다고 새빨간 거짓말을 하여 인류를 속일 수 있겠는가? 거짓말, 거짓말! 모두 지어낸 거야. 예수가 오시긴 뭐가 오셔. 이렇게 말하고 의심하는 자들은 자기가 거짓말쟁이니까 남도 거짓말쟁이로 아는 것이다. 제 마음을 미루어 보아 남의 마음을 아는 법이다. 자기의 마음이 바르면 남에게 자꾸 속으면서도 사람이 그럴 리가 있나 하면서 믿어 주는 것이다. 여러분의 마음이 바르시면 이 성경, 천백 여 방언으로 번역된 말씀, 문자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 3천 6백 년이 된 이 말씀을 믿으시라. 이 천지는 변하여도 주님 말씀 변찮아 이 시대에 징조 보라 문 앞에 주 오신다 예비하라 성도들아 주님 다시 오신다 기쁘도다 할렐루야 아멘 주여 오소서 그러므로 인간들이 믿든지 말든지 하나님 아버지의 최대 경륜이시오, 주님의 최대 목적이시오, 인류의 최대 문제요, 성도들의 최대 소망인 우리 주님은 오시고야 말 것이다. 잉태한 부인은 아기를 낳는다 낳는다 늘 말하다가 그대로 낳고야 만다. 그처럼 사도시대부터 주님이 오신다 오신다 하던 것이 이제는 정말 우리 시대에서 절박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자연계의 징조를 보든지, 국제와 사회 징조를 보든지, 인심의 징조를 보든지, 주의 말씀이 다 그대로 이루어지는 때를 당하였다. 너희들은 예비하라. 생각지 않을 때에 인자가 오리라. 두 사람이 잠을 잘 때에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두고, 두 사람이 밭에서 일을 할 때에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두고, 두 여인이 맷돌질을 할 때에 한 여자는 데려가고 한 여자는 두고, 열 처녀 가운데 다섯 명은 데려가고 다섯 명은 떨어진다. 모든 신자 가운데 한 반수나 올라간다는 것이다. 누구는 반수도 못 올라간다고 한다. 왜 그러느냐 하니 길바닥과 같은 신자도 실패요, 자갈밭 같은 신자도 실패요, 가시덤불 신자도 실패니 사분의 삼은 떨어지고 옥토신자 사분의 일쯤 밖에 구원받을 수 없다고 한다. 이분의 일이든 사분의 일이든 무슨 상관이 있으랴. 준비만 잘 하면 문제가 없는 것이다. 재림을 준비하는 방법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1. 깨어서 준비하라 신랑이 더디 오거늘 다 졸며 잘새(마 25:5) 하였다. 슬기로운 처녀는 졸고 미련한 처녀는 잠잔다. 잠자는 것과 조는 것은 다르다. 조는 것은 안 졸려고 애를 쓰면서도 깜박깜박 졸게 되는 것이요 잠자는 것은 마음놓고 머리가 어떻게 되든 저고리 치마가 어떻게 되든 등불이 어찌되든 알지 못하고 코를 드르렁드르렁 골면서, 깨워 놓으면 또 자고 흔들어도 돌아누워서 또 자는 것이다. 오늘날 교회에는 잠쟁이가 참으로 많다. 자는 자여, 어찜이냐. 일어나서 네 하나님께 기도하라. 요나 선지자는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하고 마귀의 배를 타고 도망칠 때, 그 배의 다른 사람들은 풍랑을 만나 야단법석인데 혼자 배 밑창에서 달게 잠을 잤다고 하였다. 하나님의 종 선지자가 기도하지 않고 잠만 자다가 믿지도 않는 선장에게 기도하라는 권면을 받는다. 믿는다고 하면서도 양심이 마비되어 잠자는 잠쟁이보다는 차라리 믿지 않는 사람이 도리어 나을 때가 있는 것이다. 자는 자여,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빛을 비취시리라(엡 5:14). 이 때는 자다 깰 때라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마땅히 정신을 차리고 기도하라(벧전 4:7). 천로역정에 보면 기독도는 가는 길에서 잠쟁이 세 사람을 만난다. 이름은 우몽(愚蒙), 해타(懈惰), 자시(自恃)이다. 우몽아 너 웬 잠을 그리 자느냐 위험한 데서 하니 위험하기는 무엇이 위험해 이 곳은 우리 아랫목이다 하고, 해타야 일어나라 하니 아이구 조금만 더 자고 하며 게으름을 핀다. 자시야 일어나라 하니 이 자식아 너는 네 걱정이나 하지 남의 걱정은 왜 하냐 하면서 그냥 잠을 잔다는 것이다. 오늘 교회 안에는 잠쟁이들을 대개 세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우몽이와 같이 몰라서 자고, 해타와 같이 게을러서 잠을 자고, 자시와 같이 자만하여 잠을 자는 것이다. 성경에도 잠을 자다가 실패한 사람들이 부지기수로 있다. 2. 허리에 띠를 띠고 어떤 사람은 잠을 깨기는 깨었으나 옷도 입지 않고 드러누워서 공상과 망상 속에서 뒹구는 자가 있다. 때어서 일어나 옷을 입고 띠를 띠고 활동하며 일을 하여야 한다. 그 띠는 무슨 띠인가? 1. 베드로전서 1:13을 보라.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존절(尊節)하여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바랄지어다. 근신의 띠이다. 방심하지 말고 근신하고 존절하여야 한다. 일거수 일투족 모든 일에 조심해야 할 것이다. 경거망동(輕擧妄動)하다가는 실패한다. 말에 근신하고 행동에 주의하며 모든 생활에 절제함으로 준비하자. 2. 에베소서 6:14을 보시라. 진실한 것으로 띠를 띠고....... 참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표리가 부동하고 외식하고 가면을 쓴 위선자는 주님이 제일 미워하신다. 죄가 아무리 많아도 그대로 솔직히 고백하고 주께 나오는 세리와 창기는 사랑하시지만 죄가 적다고 발라 맞추는 외식하는 바리새인과 제사장, 서기관들은 주님이 미워하시는 것이다. 정직히 행하는 자는 아무 좋은 것이라도 아끼지 아니하고 주시느니라. 진실한 사람을 주님은 찾으신다. 3. 골로새서 3:14을 보시라. 이 모든 것 외에 사랑을 옷입듯 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즉 사랑의 띠이다. 믿음과 소망, 사랑 중에 제일은 사랑이다. 계명의 대지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요, 이웃 사랑하기를 자기 몸같이 사랑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곧 사랑이요 주 예수도 사랑이다. 우리가 성신받은 증거는 사랑밖에 없는 것이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기를 내가 너희를 사랑하듯 하라. 종교계에 위대한 것 다섯 가지가 있다고 고린도전서 13장에서도 말씀하지 않았는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하는 웅변, 모든 학술을 통달하는 지식, 산을 옮길 만한 믿음, 내게 있는 것으로 구제하는 자선 사업, 내 몸을 불사르는 순교, 모두 위대한 것이다. 그러나 거기에서 사랑 하나 빼 놓으면 아무 것도 아니다.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하는 웅변으로 사람을 울리고 웃기고 큰 인기를 얻을지라도 사랑이 없는 웅변은 앵무새, 축음기와 같이 생명이 없이 울리는 꽹과리와 같은 것이요, 천문 지리 상통 하달(相通下達)하는 지식이 초월하고 신구약의 지식과 정통과 이단의 교리 지식이 풍부할지라도 사랑 없는 지식은 인간에게 독약이 될 것이요, 산을 옮길 만한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는 신앙은 미신이나 이단이다. 이단, 이단, 무엇이 이단이고 사교인가? 사랑 없는 신앙이 미신과 이단이다. 또한 내게 있는 것으로 가난한 자를 구제하고 자선 사업을 많이 할지라도 사랑 없는 자선 사업은 위선 밖에 될 수 없다. 해방 후로 고아원, 모자원, 양로원이 우후 죽순같이 일어났지만 참말로 사랑의 자선 단체가 얼마나 되는가? 자선이라는 미명 아래 사리사욕을 채우고 명예와 인기를 낚으려는 위선자가 적지 않은 것이다. 또한 내 몸을 불사르는 순교를 할지라도 사랑이 없는 순교자는 지옥의 밑창 귀신밖에 될 것이 없다. 왜정 시대와 인공시대에 많은 순교자들이 났다 하지만 진정한 참 순교자, 스데반과 같이 돌무더기 속에 들어가면서도 원수를 위해 축복을 하고 가신 아름다운 순교자가 얼마나 되는지 주께서 아실 것이다. 4. 요한복음 13:4을 보시라. 주께서 제자의 발을 씻기려고 허리에 수건을 동이시고 대야에 물을 떠서 봉사하신 봉사의 띠이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요 뭇 사람을 섬기러 오셨다고 하셨다. 어떤 신자들은 믿음이 좋은 것 같은데 일하기를 싫어하고, 주를 위하여 또 교회를 위하여 다른 사람을 위하여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는다. 어느 교회에서는 신자들이 예배당을 쓰니 한 양복장이 집사가 일어나서 무릎을 톡톡 털고 목사가 쓸어 놓은 쪽으로 딱 가서 앉더라고 했다. 자기 앉았던 그 자리까지 마저 쓸라고 하는 것이다. 얼마나 얄미운 집사이냐. 그러한 사람이 교회의 집사라 하니 교회가 될 것이 무엇인고. 물론 목사야 그것을 쓰는 것이 참으로 잘 했지. 그러나 그 집사님이 아이고, 목사님하고 얼른 그 빗자루를 빼앗아 대신 쓸면 얼마나 좋으랴. 양복을 톡톡 털고 저편으로 가서 성경만 읽고 있어? 성경 백번 읽어보아라 되나? 봉사적 정신을 좀 가져야 한다.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하고 하였다. 봉사를 하면 우리에게 기쁨과 즐거움이 온다. 봉사를 하면 좋은 습관을 기르게 된다. 5. 출애굽기 12:11을 보시라. 발에 신을 신고 허리에 띠를 띠고손에 지팡이를 들고 급히 먹으라.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430년간 종살이를 하다가 해방되는 밤이다. 애굽의 훌륭한 고대광실, 문전옥답, 금은패물, 능라주단, 수많은 양떼를 다 내버리고 보따리를 가볍게 꾸려서 여장의 나그네의 띠를 띤다는 말이다. 재림의 예수를 준비하는 제일 귀한 준비는 나그네의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베드로전서 2장 11절을 보시라. 나그네와 행인 같은 너희를 권하노라. 언제나 길을 가는 것과 같은 나그네의 정신으로 이 세상을 지내란 말이다. 그러면 나그네는 어떠한 것인가? 나는 20여 년 간 밤낮 돌아다니며 고등 거지 생활을 하였기 때문에 나그네의 사정을 잘 안다. 첫째로 고향이 그립고 집이 그리운 것이 나그네이다. 여러분의 고향을 어디요? 나의 고향을 평안남도 대동군 사족면 건지리 496번지이다. 고향 떠난 지 수십 년에 항상 그리운 곳이다. 그러나 그 고향보다 더욱 그리운 곳은 하늘나라의 우리 집이다. 보석성의 내 집은 영원 무궁토록 낡아짐이 없는 그곳이다. 그 높은 곳에 우리 하나님이 계시고, 우리 주님이 나 위하여 대신 기도하시며 있을 곳을 예비하시며 계시고, 모든 천군 천사들과 앞서 간 성도들, 우리 어머니와 동생, 딸과 친구 목사님들이 기다리는 저 하늘나라 고향이 참으로 그립다. 둘째로 나그네의 생활은 괴로운 것이다. 야곱은 내가 세상에서 나그네가 된 지 백삼십 년에 험악한 세월을 보냈다고 바로왕 앞에서 증거하였다. 나는 종종 부흥회 다니면서 참말로 어떤 교회에서는 대접을 굉장히 받는다. 그렇지만 우리 집만 못한 곳이 많다. 불편하고 부자유하고 어쩐지 어려운 것이 많음을 느낀다. 세월이 여류(如流)하는데 이 나그네 된 나는 괴로운 세월 가는 것 금할 것 아주 없네. 셋째로 나그네는 잠깐이다. 괴로워도 잠깐이요 즐거워도 잠깐이다. 성공도 잠깐이요 불행도 잠깐이다. 얼굴 고운 것도 잠깐이요 미워도 잠깐 사이다. 할머니들, 아이 적에 소꿉질하던 생각 안 나시오? 가마 타고 시집가던 생각 나시지요. 아버지들은 팽이 치고 연 날리던 날이 어제 같지요? 그러나 어언간 머리는 허옇게 달래 바구니처럼 되고, 얼굴은 쭈글쭈글 휴지 구겨 놓은 것 같고, 삼단 허리는 꾸부러져 지팡이를 의지하여야 길을 걸으니 참으로 나그네 길은 빠른 것이다. 홍안 소년 미인들아 자랑치 말고 영웅 호걸 열사들아 뽐내지 마라 유수 같은 세월은 널 재촉하고 저 적막한 공동묘지는 널 기다린다. 넷째로 나그네는 짐이 가벼워야 한다. 길가는 나그네는 보따리 크면 죽을 지경이다. 기차 타기도 힘들고 자동차 타기도 힘들다. 그런데 왜 보따리만 자구 크게 하려고 야단이요? 뭣도 없고, 뭣도 없고, 밤낮 없다고만 야단이다. 그래도 이사 가려면 많다고 하면서. 그렇다고 오늘 당장 집 팔고 전답 다 팔아 없애란 말은 아니오. 마음이 빈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너흐 것이요. 고무 풍선이 속이 비어 바람을 타고 둥싱둥실 위로 올라가는 것 같이 우리 마음을 가볍게 해야 성신의 바람을 타고 운공 충천에 올라가 세상을 좀 내려다보면서 살아야 하는 것이다. 세상에는 두 가지 부자가 있다. 물질을 자꾸 쌓아 놓은 부자가 있나 하면 욕심을 줄이는 부자가 있는 것이다. 백만 원의 욕심을 가진 자는 99만9천9백99원이 되어도 불만이다. 왜? 1원이 모자라서 불만이다. 그러나 아주 밑천을 공으로 잡아서 사는 사람은 1원만 생겨도 부자가 되는 것이다. 나그네의 마음을 항상 가지고 독수리 같이 위로 올라가자. 3. 등불을 밝게 켜 들지어다 등불은 무엇인가? 여러 가지로 성경에 기록되었지만 시편 119편 105절을 보시라.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진리의 등불인 성경 말씀을 밝히라. 또한 잠언 20장 27절을 보시라. 사람의 영혼은 여호와의 등불이라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 심령이 심지를 바로 잡아 말씀의 불을 켜 들고 오시는 주님을 고대할 것이다. 말씀의 심지가 교만으로 올라가면 연기가 나는 것이요, 심지가 좌우로 찌그러져 이성에 기울고 금전 욕심에 기울어지면 말씀의 불도 같이 찌그러진다. 또한 심령의 심지가 실망과 낙망으로 빠져 들어가면 부리 꺼진다. 또 마음의 심지가 남을 미워하는 것과 시기로 인해 앞으로 구부려져서 말씀의 불을 전하지 못하는 것이다. 무릇 지키는 중에 네 마음을 지키라. 마음은 생명의 근원이라(잠 4:23). 마음의 심지를 바르게 하여 말씀의 등불을 밝게 켜들고 이제인가 저제인가 기다리는 신부들에게 복이 있을지어다. 사랑하는 나의 주님 언제나 오시렵니까 택한 신부 맞으시려 언제나 오시렵니까 일구 월심 오래도록 주님 생각 간절합니다 사모하는 나의 주님 속속히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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