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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날로 새로워지는 생활-이성봉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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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 17)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고후 4:16) 이는 바울의 일신생활(日新生活)이다. 지상의 일은 날마다 날마다 낡아지는 것이요, 하늘의 일은 날마다 날마다 새로워지는 것이다. 배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는 하나님께서 목마른 자들은 다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으면 그 배에서 생수가 강같이 흐르리라고 하신 약속은 날마다 샘물이 신선하고 깨끗함같이 새로워지는 생활이다. 보라. 가나안 혼연(婚宴)에 포도주가 떨어져 야단났을 때, 주님이 참석하사 물로 포도주를 만드시니 잔치에 참석한 사람들이 맛보고 너무 이상해서 보통 잔칫집은 처음에는 좋은 술을 주고 나중에는 좋지 못한 술을 주는데 이 집은 처음보다 더 좋은 술을 가져오니 웬일인가했다. 옳다. 보통 세상 땅 위의 일은 무엇이나 처음에는 좋지만 나중에는 낡아진다. 사람도 이팔 청춘의 꽃다운 그 시절이 지나면 차차 늙어져 보기 싫게 되고, 보기 좋고 듣기 좋은 것도 처음에는 좋으나 나중에는 싫어진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음이 그 사실이다. 그러나 하늘나라 일은 날이 가고 달이 가고 해가 갈수록 새로워진다. 주님 계신 잔치, 주님 계신 가정, 주님 계신 교회, 주님 계신 심정에는 믿음이 새롭고, 사람이 새롭고, 은혜가 날마다 새로워져 무한 향상, 진보가 보전된다. 사도 바울의 생활 비결은 무엇인가? 본문에 의하여 몇 가지 요건을 찾아보자. 1. 만일 땅에 있는 장막이 무너지면 하는 생활이다 지혜로운 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나 어리석은 자의 마음은 잔칫집에 있느니라. 사는 것을 생각하는 사람은 범인이요, 죽는 것 생각다는 사람은 철인이다. 위인과 성자들은 무너지는 장막에 뜻을 두지 않고 영원을 사모하게 되었다. 모든 인간들은 몇 천년이나 살 것처럼 덤비나 이 장막은 조만간에 무너진다. 너희들의 생명이 무엇이뇨, 아침에 있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미국의 애덤즈(Adams) 대통령이 늙어서 지팡이를 짚고 가다가 숨이 차서 쉴 때 지나가던 사람이 인사하면서 대통령 각하! 안녕하십니까 하니 안녕치 못하네, 대통령의 집이 다 무너져가서 하고 대답하였다. 인사한 사람이 무슨 말인지 몰라서 주저했다. 대통령은 내 집은 지붕이 다 벗겨지고 창구멍이 다 뚫어지고, 벽이 다 떨어지고 바람에 흔들려 넘어질 것 같아서 나무로 버티고 있네 하니 그 사람은 더욱 의아해서 그것이 무슨 말씀이냐고 하니 이 사람아,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가? 내 몸을 보라. 이 육체는 다 쇠하여 지붕 같은 머리가 벗어져서 대머리 되고, 창구멍 같은 눈동자가 어두워 도무지 보이지 않고 살이 없고 뼈만 남아 넘어질 것 같아서 지팡이로 버티고 있지 않은가. 이팔 청춘 그 꽃다운 시절도 지나가고 혈기방장(血氣方壯) 그 청춘도 옛날이로구나. 홍안 소년 미인들아 자랑치 말고 영웅 호걸 열사들아 쁨내지 말라 유수 같은 세월은 늘 재촉하고 저 적막한 공동묘는 더 기다린다. 2. 벗지 않고 입음으로 주를 만나려 함이라 주님 재림의 소망이다(고후 5:3).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다시 와서 너희를 나 있는 곳으로 오게 하리란 재림의 약속이 날마다 새로워짐에 은혜가 새로워지는 것이다. 오늘만 믿는다는 사람들 중에 항상 현실적이요 수양적이요, 도덕적으로 믿는 사람은 참된 은혜를 체험하지 못할 뿐 아니라 살았으나 실상 죽은 해골떼들이 여기저기서 냄새를 피우고 있는 것이다. 너희들은 예비하라. 생각하지 않을 때 인자가 오리라. 우리가 다 그리스도 심판대 앞에 나가서 각각 행한 대로 심판을 받으리라.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사르시는 심판의 주님 오실 터인데 알곡이냐, 쭉정이냐? 스스로 속지 마라. 양과 염소를 갈라 양은 오른편, 염소는 왼편에 두어 양은 영복을 누리고 염소는 영벌을 받을 터인데 그대는 양이냐 염소냐(마 25:33) 3. 그리스도의 사랑이 권면하시는도다 주님 사랑에 녹아져서! 원수 되었을 때에 나를 위하여 죽으시고, 죄인 되었을 때에 나를 위하여 죽으시고, 내가 연약할 때에 죽으셨다. 세상의 사랑은 그림자 같아서 볕이 있을 때는 그림자가 잘 따라오지만 어두운 데 가면 없어짐같이 내가 돈 많고 자손 많아 부귀 공명을 누리고 권세 부리면 버글버글 따라오지만 내가 적막하고 불쌍하게 될 때는 다 떨어져 나간다. 그러나 우리 주님 사랑은 내가 연약할수록 더욱 귀히 여기시고 높은 보좌 위에서 낮은 나를 권고하신다. 그는 나를 위하여 나를 사랑하사 몸 버리신 십자가의 사랑이다. 그 못자국이 항상 나를 면려하신다. 백인이 흑노(黑奴)를 사 가지고 기차를 탔다. 그 앞에는 선교사가 앉아서 성경을 보는데 흑인 노예가 성질이 포악하여 도무지 말을 듣지 않고 백인의 화를 돋우었다. 그만 백인은 옆에 있던 칼을 들어 흑노 앞에 던질 때 선교사는 무의식중에 팔을 벌려 흑노를 가리우니 그 칼은 쏜살같이 날아와서 선교사의 손바닥에 박혔다. 그만 그 백인은 어쩔 줄 모르고 사과했다. 그 선교사는 눈물을 머금고 관계치 않다고 하고 흑노를 자기에게 팔라고 대금을 주고 선교사가 사 가지고 돌아와서 같이 살 때 정말 흑노는 성질이 포악하여 말을 듣지 않았다. 그렇게 속을 썩일 때마다 선교사가 말없이 칼 박혔던 손바닥을 내보이면 혹노는 거기서 쓰러져 사과하고 개과천선(改過遷善)하였다는 말이 있다. 우리의 악한 성질에도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 그 손과 발의 못자국과 그 옆구리의 창자국의 사랑이 면려하신다. 모든 죄를 사하고자 우리 죽을 대신 성자 예수 십자가에 고난 당하셨네. 이 사랑에 아직 감복 않는 자여, 어찌 사람이라 할꼬 4. 범사가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신앙 범사가 쓴 것이나 단 것이나 사는 것이나 죽는 것이나 행복이나 불행이나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신앙에서 좋은 일이 있을 때에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반성하여 새로워지는 것이다. 형통한 날에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 깊이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믿는다 하면서도 항상 사람을 원망하고 주위와 환경을 생각하는 자는 새로운 은혜를 결코 알지 못한다. 상대적 입장에 서지 말고 절대적 입장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면서 독수리같이 올라가고 만경 창파 은혜의 바다에 나아가고 나아가는 일신 생활에서 신비를 체험하여 보시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내가 새 일을 일으키리라 하신다. 온 세상이 캄캄하고 나의 갈 길 몰라도 여호와는 광명한 빛 나를 인도하시네 오직 나는 여호와를 앙망하고 의지해 구원의 주 하나님을 항상 찬송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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