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일반 헌금 50원

첨부 1


아주 오래된...심지어 제가 몇살때 인지도 모르는 얘기이기는 합니다.?
이 얘기를 제가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지 10년 가까이 지나간 다음에 들었으니까 말이죠.?
제 형 얘기 입니다. 저희 형은 어렸을때 주머니에 돈이 있는데 헌금을 안했습니다.?
이것을 알고 친구가 선생님께 일렀고, 그 말을 듣고 교사로 부터 꿀밤을 얻어맞은 뒤로는 교회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하드 한개가 5원인가,10원인가 할때였는데, 50원이라는 거금을 선뜻 헌금으로 내놓을 수가 없었을 겁니다.. 가난한 학고방에 살던 아이한테는 말이죠....?

아마 선생님은 꾸짖어 혼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셨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못사는집 아이의 자존심을 완전히 구겨놓았을 거라는 생각은 못하신것 같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저희 형이 지금도 교회를 무지하게 싫어하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그나마 다행이긴 하죠...?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제가 다니는 교회가 그교회인데, 오히려 교회는 좋다고 얘기하곤 합니다... 그러면서도 자기는 교회얘기꺼내면 말을 자르죠... 그래도 형이 어렸을때 받았을 그 상처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8

profile image
마침표없는이야기 2007.10.13. 16:17
예전에는.. 선생님들 헌금체크하고.. 혼내고.. 그랬던 기억이 있네요.. 헌금에 대한 올바른 교육보다는.. 무조건 내야한다는.. 식의 교육이었죠.
디뚱지뚱 2007.10.13. 16:17
^^.....안타깝네요,,,,역시나 주일학교 교사는 정말 중요한 사명임에 틀림 없습니다....
profile image
김세광 2007.10.13. 16:17
박정희 대통령도 그런 이유 때문에 교회를 나가지 않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혼을 내지 않는 것도 능사는 아니지만 많은 생각을 하며 해야 하는 일인것 같습니다. 저도 혼을 잘 내는 편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워낙 자기 자신만 알아서요 그러나 혼내고 나면 꼭 불러서 안아주고 이해를 시켜주는 일을 잊지 않고 한답니다. 그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암튼 씁쓸합니다.
유현종 작성자 2007.10.13. 16:17
요즘 애들은 선생님을 굉장한 물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자기들 마음에 안차는걸 사주면 우습게 여기는것도 같구요.. 그래도 사랑해야 되는데....ㅎㅎ
유현종 작성자 2007.10.13. 16:17
저도 김목사님처럼 혼을 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왜 혼나야 하는지를 알려주는게 정말 중요하겠죠..
김희도 2007.10.13. 16:17
그러게요. 벌을 줄 때에는 반드시 이해를 시키고 공감할 때 주는게 좋은데....
김영경 2007.10.13. 16:17
모든것이 과하거나 모자르면 문제지요~~!! 그런데 더 어려운것은 中庸이지요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