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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평양 대부흥운동 재현을 위한 제언 교회 민족에 비전 제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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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병훈 목사(한경직 목사 기념사업회 이사장)

인류 역사에 가장 위대한 사건은 2000년 전 예수 탄생이다. 예수 탄생을 기점으로 역사가 주전(BC)과 주후(AD)로 구분된다. 이것은 우연이 아니다. 한국 역사의 위대한 기점은 1885년 4월5일 부활절 아침이다. 미국인 선교사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의 입국이 그것이다.

그로부터 122년이 지난 지금,한국교회는 173개국에 1만600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선교대국으로 부상했다. 이사야 선지자의 “이스라엘 민족은 나를 위해 지었나니 내 찬송을 부르게 할것”(이사야 43:21)이라는 말씀처럼 한민족은 21세기 인류복음화 사역을 위해 선택받았다.

1985년이 한국교회 선교 100주년이라면,2007년은 부흥 100주년이다. 1907년 1월2일부터 2주간에 걸쳐 평양 장대현교회를 중심으로 교회 지도자들이 회개하며 개인과 사회의 정화를 선도했다.

강대국들의 패권 싸움,북한 핵문제로 인한 남북한의 긴장 고조,통일의 열망과 민족의 고난,원망과 좌절과 갈등…. 100년 전과 지금은 유사한 점이 많다. 평양대부흥운동이 우리에게 생기와 희망을 불어넣어준 것처럼,2007년 한국교회는 민족을 향해 비전을 주어야 한다.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 1월2일부터 15일까지 부흥회가 열렸다. 14∼15일에는 강한 성령의 역사가 임했다. 그것은 철저한 회개운동으로 시작됐다. 예루살렘 다락방에 임했던 오순절 성령강림의 역사와 같은 것이었다. 영국의 웨일즈,호주,인도,미국,중국,아프리카 등지에서도 부흥운동이 일어났다.

사실은 평양대부흥운동 이전인 1903년에 부흥의 씨앗이 이미 뿌려졌다. 원산의 의료 선교사인 하디를 중심으로 선교사들이 회개하는 일이 일어났다. 이 성령의 역사가 지속되어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으로 이어진 것이다.

원산 부흥운동은 선교사들이 중심이 된 회개운동이고,평양대부흥운동은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회개운동이다. 변화된 그리스도인들은 삶의 현장에서 사회를 변화시키는 일에 솔선수범했다.

오늘의 한국교회,이제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할까. 교회는 지금 세 가지의 숙제를 안고 있다. 그것은 회개와 성령과 부흥이다.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변해야 한다. 교회 지도자가 먼저 참회해야 한다. 무엇을 회개할까. 거짓과 허세와 허영과 탐욕과 교만과 향락과 안일과 부도덕을 낱낱이 토설해야 한다. 그리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

평양대부흥운동의 주체는 성령이다. 사람 수와 교회가 주체가 아니다. 단 한 사람의 진정한 회개가 사회를 변화시킨다. 하나님은 지금 당신,바로 당신의 진정한 회개를 요구하신다. 100년 전에 그랬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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