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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우리 인생의 청소부(요 8: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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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에 상가지역을 가보신 분은 다 아실 것입니다. 그 시간대 거리를 참으로 어지럽기 그지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저것 거리가 참으로 지져 분합니다. 새벽예배 차량 운행을 마치고 교회로 돌아오는 시간이 되면 새로운 아침을 위해 그 거리를 청소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로 말미암아 우리는 깨끗한 거리를 보면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희 집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집은 다 비슷하죠. 하지만 어느 순간 우리 집은 깨끗해 져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발견합니다. 이것은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 모양 저 모양으로 깨끗했던 우리의 모습이 더렵혀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모습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신앙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먼저 내 자신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처음 아담이 지음을 받았을 때는 청소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창세기 1장 27절에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 받은 아담은 처음에는 쓰레기통이 필요 없었습니다. 아담이 범죄 한 이후 그의 후손 중에 크고 작은 쓰레기통을 갖게 되었고 모든 환경이 더럽혀지기 시작합니다.

   로마서 5장 12절에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쓰레기통이라는 것은 죄의 쓰레기통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사람들은 자기의 쓰레기통은 전부 감춰놓고 남의 쓰레기통을 뒤지기 바쁩니다. 마태복음 7장 3절에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라고 말씀합니다.

   스펄전 목사는 “가장 조심해야 될 사람은 나 자신입니다. 왜냐하면 가장 큰 적이 우리 안에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악한 우리 자신이 우리 속에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일반적으로 자기의 쓰레기통은 감추고 남의 쓰레기통을 뒤지며 그 안에 든 오물을 꺼내 시시비비(是是非非)합니다. 이것이 바로 위선자가 하는 비열한 행동입니다. 이 시간 내 자신을 올바로 바라볼 수 있는 사랑하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히브리서 4장 15절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고 말씀합니다.
   이 세상에서 쓰레기통 없이 산 분은 예수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두 번째로 우리는 오늘 본문 속에서 간음하다가 잡힌 여자를 볼 수 있습니다.
   여자가 간음하다가 잡혔는데 그 여자를 잡은 사람들이 바리새인, 사두개인 등 남의 쓰레기통을 뒤지는 전문가들입니다. 그러니 가만히 놔둘 턱이 있습니까? 요한복음 8장 5~6절에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그들이 이렇게 말함은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라고 말씀합니다. 실제 그들이 율법을 그대로 인용한 것은 아닙니다. 율법은 신명기 22장 22절에 “어떤 남자가 유부녀와 동침한 것이 드러나거든 그 동침한 남자와 그 여자를 둘 다 죽여 이스라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 
”고 했습니다. 둘 다 죽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바리새교인이나 사두개교인은 여자만 끌고 왔습니다.

   세 번째로 우리는 예수님의 대답을 볼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8장 7절에 “그들이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라고 말씀하십니다. 엄청난 대답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는 것을 알고 계셨으며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는 것을 알고 계신데 사람들은 이것을 알고도 숨기거나 그렇지 않으면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주님이 한 사람 한 사람 쳐다보고서 그 가슴속에 감춰 놓은 쓰레기통을 뒤지니까 쓰레기없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의 죄를 다 폭로해 버리면 이 세상에 살아갈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옛 어른들이 늘 하신 말씀에 ‘너무 물이 맑으면 물고기가 살수 없다’고 했습니다. 율법을 가지고서 사람을 변화시키겠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인 것입니다.

   요한복음 8장 10~11절에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고 말씀합니다. 

   요한복음 3장 16~17절에도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나를 구원하기 위해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것이므로 누구든지 회개하면 우리의 감추인 쓰레기통을 청소해 주시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매일 쓰레기통을 청산하시는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청산하시고 성령을 보내셔서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를 변화시키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온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영원히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용서와 의를 받은 사람인 것입니다. 선물로 받았습니다. 용서받은 의인입니다. 거룩하게 되고 성령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믿음으로 치료받고 건강하게 되었습니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의 복과 형통을 얻게 된 것입니다. 믿음으로 구원을 선물로 받은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3장 18절에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라고 말씀합니다. 의인으로서 불의한 우리를 대신해서 단번에 쓰레기를 다 청산해 버린 것입니다.

   요한일서 1장 9절에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말씀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한 두가지 죄에서만 깨끗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죄에서 다 청산하게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고백해야 용서 받는다면 잊어버린 죄가 너무 많아서 고백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죄인인 것을 알고 내가 온통 하나님 앞에 죄인입니다. 내가 고백하지 못하고 잊어버린 죄도 주님이 다 포함해서 용서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마음을 작정해야 될 것은 우리는 남의 쓰레기통과 쓰레기를 비난하거나 관심을 두지 말고 나의 쓰레기통을 정리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청소할 때 방안에 있는 쓰레기를 청소합니다. 사무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쓰레기가 바로 우리 죄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 매일매일 우리 쓰레기통에 쓰레기가 가득해진 것처럼 죄를 짓습니다. 죄를 짓지 않는 의인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매일 우리는 회개하고 예수님 앞에 청산할 때 그 죄는 이미 영원히 용서된 죄를 용서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회개만 하면 주님이 용서해 주시는 것입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날로 쓰레기가 줄어들고 쓰레기통이 작아지는 것입니다. 완전히 쓰레기가 없다는 사람은 위선이란 쓰레기가 더 쌓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완전히 쓰레기가 없어질 정도로 죄를 회개하고 죄를 멀리하고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주님 앞에 설 때는 우리의 쓰레기통이 조그마하고 쓰레기가 한줌도 되지 않도록 되어서 주님께 칭찬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청소를 하면 환경이 깨끗하게 되는 것처럼 거기에 있는 사람도 변화가 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청소 하나로 인생을 바꾼 사람이 있습니다. 화장실 청소로 팔자를 고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07년 일본의 어느 대학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영국. 독일, 불란서, 한국, 일본, 미국 등 모든 사람들이 많은데 국적 별로 화장실을 쓰는데, 중국인 화장실이 제일 더럽데요, 매주 마다 검사를 하는데 중국인 화장실은 늘 지적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1907년도가 되니까 중국 화장실이 제일 깨끗한 화장실이 되었습니다. 기적이 일어 난 것입니다.  밤 12시가 되었는데 대학 총장이 학교를 둘러보는데 기숙사 불이 하나 하나 꺼져 가는데 유독 한 방에는 불이 안 꺼져요. 
   "야, 저 학생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구나"
   그런데 얼마 후 그 방에서 문이 삐걱 열리면서 한 학생이 대야에 걸레하고 비누하고 수건을 가지고 오더니 중국인 화장실에 가서 비누칠을 해 가면서 얼마나 얼마나 깨끗이 하는지 "학생" 하고 부르니까 깜짝 놀라서 "예, 총장님"
"학생이 매일 밤 청소하는가?"
"예"  "고맙네 그런데 공부가 바쁜 학생이 어찌 그렇게 하나?" "저는 중국인 신입생인데 우리 나라 화장실이 가장 더러워서 중국의 명예를 위해 매일 청소를 합니다. 이 학교 졸업 할 때까지 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자네 이름이 뭔가?" "제 이름은 장개석입니다" 
"장개석이라"  그래서 총장님이 그 이름을 수첩에 기록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특별 장학금을 주고, 좋은 교수 붙여 주고, 격려해 주면서 앞 길을 열어 주는데, 마침내 그는 그것이 계기가 되어서 중국의 총통이 되었습니다. 

   장개석 총통은 화장실 청소를 충성스럽게 하다가 팔자 고친 사람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죄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어서 우리 마음속을 들여다 볼 때 깨끗해야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쓰레기가 없어야 됩니다. 죄의 쓰레기도 없고 질병의 쓰레기, 좌절과 절망의 쓰레기도 다 주님 앞에 청산해 버리고 속이 깨끗해져야 합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귀한 자녀임을  고백 해야 합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이고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말을 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몸과 마음이 정리되고 우리 집이 깨끗해 질수록 우리 삶에 하나님의 축복의 손길이 같이 해주셔서 영혼이 잘되고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고 생명을 얻되 풍성히 얻게 되는 것입니다. 쓰레기통에 썩어져가는 냄새가 가득차 있으면 결코 우리는 하나님과 동행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정죄하려고 온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회개하면 청산해주고 쓰레기통을 청소해 주시고 영원히 깨끗해집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해 주시기 위해서 오늘날도 두 손을 활짝 내밀고 계신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기억하시고 언제나 주님 안에서 깨끗함을 받아 날마나 새로워지는 사랑하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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