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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대림절] 초림과 재림의 베들레헴 교회 신앙 (미 5:2, 마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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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림과 재림의 베들레헴 교회 신앙 (미 5:2, 마 2:1)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미 5:2)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 물으니 이르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마 2:1-6) 

구약 시대에 선지자를 통하여 메시야가 탄생하실 장소로 예언된 곳은 유대땅 베들레헴이었습니다. 

미 5:2=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  

700년 전에 선지자 미가가 예언한 그대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본체이신 메시야(=그리스도)는 때가 차매 마침내 베들레헴에 아기로 탄생하셨습니다. 그 아기의 이름은 천사가 요셉에게 현몽한대로 ‘예수’라 불려졌습니다. 

본래 성전이 있는 도시가 당연히 예수님을 모셔야 했으나, 당시 예루살렘은 타락의 극치를 달리고 있어 결코 이곳에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실 수 없었습니다.

초림 예수님은 태어나실 장소로 작은 마을 베들레헴을 택하셨습니다. 왜 예수님이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을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서 베들레헴의 의미를 찾아보겠습니다. 특히 성경이 강조하는 초림의 베들레헴 신앙과 종말의 베들레헴 교회 신앙을 살펴보며 우리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이 되기 바랍니다. 


1. 초림의 베들레헴의 의미

마 2:1=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예수님이 탄생하신 베들레헴은 어떤 곳입니까? 베들레헴은 ‘유대’ 지역에 포함된 작은 마을입니다. 유대는 북쪽의 에브라임에 비견되는 남쪽의 대표 지파인 유다지파의 땅입니다. 사실상 유다지파는 이스라엘 12지파 중 장자지파로 여겨졌습니다.  

베들레헴은 유대 땅에 포함된 촌락입니다. 예루살렘 남쪽 7km 지점에 있는 유대의 가장 비옥한 지대의 하나입니다. 감람유와 곡식이 풍성한 곳이었기에 그곳 지명을 ‘떡집’이란 의미의 베들레헴으로 지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성도 여러분! 베들레헴은 역사성이 짙은 마을입니다. 창세기 35장 19절에 보면 “라헬이 죽으매 에브랏 곧 베들레헴 길에 장사되었고” 라고 했습니다. 야곱이 가장 사랑한 부인 라헬이 여행 도중 산고(産苦)로 죽어 장사되는 장소로 소개됩니다. 야곱의 자손들에게 이곳은 의미 있는 곳입니다.

베들레헴은 다윗의 증조부 부부인 보아스와 룻의 이야기를 담은 룻기의 배경장소로 소개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곳은 경외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후 이곳은 다윗의 고향으로 소개됩니다. 다윗이 누구입니까? 그는 메시야를 예표하는 통치를 이룬 왕이며, 신정 왕국 이스라엘의 모든 왕들의 모델입니다. 이 사람의 출생지가 바로 베들레헴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무엘 선지자에게 명하시는 하나님의 말씀 속에 ‘베들레헴 사람 이새’ 라는 말이 인상적입니다. 

삼상 16:1= “··· 너는 뿔에 기름을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의 아들 중에서 한 왕을 보았느니라”

이어 베들레헴은 드디어 메시야의 출생지로 예언됩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미 5:2).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메시야가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실 것이라는 구약의 예언은 이미 예수님 초림 당시 유대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서 나신다는 것에는 두 가지 중요한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가지는 혈통적 의미이고 다른 한가지는 장소적 의미입니다.  

요 7:42= “성경에 이르기를 그리스도는 다윗의 씨로 또 다윗이 살던 마을 베들레헴에서 나오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이 말씀에서 ‘다윗의 씨로’는 혈통적 의미를 지닙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언약을 가진 유다지파, 그리고 하나님 백성의 참된 왕이요 메시야를 예표하는 다윗 왕의 후손으로 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의 호적상 아버지인 요셉은 바로 유다 지파 다윗 가문의 후손이었습니다. 이스라엘 12지파 중 유다지파, 그리고 유다 지파의 많은 가계(家系) 중 다윗의 가문에서 태어날 확률은 매우 낮은 수치 아닙니까? 하지만 예수님은 정확하게 유다 지파 다윗의 가문에서 태어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다윗의 씨로 또 다윗이 살던 마을 베들레헴에서 나오리라.” 이 말씀처럼 장소 면에서도 메시야 탄생은 정확히 이루어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다윗이 살던 마을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베들레헴 탄생을 미리 내다본 선지자 미가의 예언은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무려 700년 전에 예언한 그대로 혈통, 가문, 장소 등 모든 면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히 성취되다니요! 

성도 여러분! ‘베들레헴’ 이란 이름에는 실로 위대한 하나님의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도덕적 윤리적으로만 아니라 역사적 과학적으로 뚜렷하게 입증되는 진리임을 확인시켜 줍니다. 우리는 메시야 탄생이란 위대한 역사 속에서 성경 예언의 정확성을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릴 뿐입니다. 

또한 그 하나님은 우리 성도들에게 성경 말씀을 정확하게, 철저하게 따르고 그대로 순종할 것을 기대하시고 명령하십니다. 하나님의 독생자께서는 예언을 이루시고자 베들레헴이란 초라한 곳에 자원하여 오셨습니다. 

그뿐 아닙니다. 유대 땅 베들레헴에는 깊은 영적 의미가 있습니다. ‘베들레헴’은 ‘집’이란 의미의 ‘베트’와 ‘떡’이란 의미의 ‘레헴’이 연계된 표현으로서, ‘떡집’이란 뜻을 가집니다. 여기서 ‘떡’은 ‘말씀’과 관련됩니다.

요 6: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떡집이란 의미의 땅 베들레헴에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이 오셔서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않게 하리라‘ 고 하십니다. 이 베들레헴이란 바로 ’예수님 복음‘이 참되게 선포되는 참교회와 비교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예언대로 유대 베들레헴에 오셨습니다. 영적으로 베들레헴은 예수님의 복음이 선포되는 참교회를 뜻하며, 그러한 참교회 가운데 예수님이 임하심을 뜻합니다. 

예수님은 초림 때 감람유와 보리가 풍성한 곳, 하나님의 축복이 풍성하게 임하시는 ‘떡집’ 베들레헴에 오셨습니다. 이는 우리 시대에도 예수님의 복음이 온전히, 풍성하게 선포되는 참 교회 가운데 예수님이 임하심을 알게 합니다. 

초림 때에 예수님이 베들레헴에 오셨듯이, 지금도 주님은 복음이 온전히 풍성하게 선포되는 참 교회 가운데 임하십니다! 할렐루야! 


2. 종말의 베들레헴인 해 입은 여자 

계 12:1=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옷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에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관을 썼더라” 

초림 때 ‘떡집’ 베들레헴에 예수님이 임하셨다면 재림 때는 어디에 임하실까요?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예수님은 본절에 소개 된 ‘해를 옷 입은 여자(a woman clothed with the sun)‘, 즉 종말 때의 참교회에 임하십니다. 

‘해를 옷 입은 여자’ -- 여기서 ‘해’는 재림 예수를 뜻하며 ‘해를 옷 입었다’는 것은 재림 신앙으로 확실히 무장했음을 뜻합니다.  

그리고 ‘그 발 아래에는 달이 있다’는 것은 달을 발로 밟았다는 말인데, 이는 세상을 이긴 교회의 모습입니다.  

아울러 ‘열두 별의 관을 썼다’고 했는데, ‘별’은 주의 종을 가리킵니다. 따라서 이는 주의 종의 말씀 선포에 순종하는 교회를 뜻합니다. 이러한 교회가 바로 종말 때의 ‘베들레헴’ 교회입니다.

성도 여러분! 재림 때의 베들레헴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봅시다. 구약 룻기에 보면 재림에 대한 뚜렷한 계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오미 가족이 베들레헴을 떠나 모압 지방에 옮겨 살았는데, 이때는 이스라엘이 흉년이 든 때입니다. 거기서 남편과 두 아들이 모두 죽었는데, 이같은 나오미 가족의 비극은 그들이 베들레헴을 떠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 시대를 보십시오. 종말의 때는 말씀의 기근이 임하는 때입니다.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지만, 예수님의 참 진리보다는 도덕, 윤리, 율법적 수준의 설교나 기복적 설교, 다원주의적 철학적 설교 등이 범람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암 8:11-13=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에서 동쪽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하리니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쓰러지리라”

그러므로 이러한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참 교회와 참 목자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거짓 목자를 만나면 참된 말씀은 들을 수 없습니다. 거짓 목자는 참 떡이신 예수님과 무관한 설교를 하게 되고 교인들은 영적으로 주려 죽게 됩니다. 거짓 목자들은 계시록 9장에서 묘사한 황충(메뚜기)과도 흡사합니다. 

계시록의 황충은 추수 전(재림 심판 전)에 풀과 곡식(말씀과 알곡 성도들)을 해(害)하고 못쓰게 하는 존재입니다. 이 시대 거짓 선지자들이 그렇습니다. 그들은 진리가 아닌 사람의 지혜, 세상의 교훈 등으로 양들에게서 영적 양식을 빼앗거나 망쳐서 그 영혼을 파멸에 이르게 합니다. 

그러므로 주의 종들을 훈련하여 배출하는 신학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기본 신앙과 기초 학문으로 준비된 학생이 필요하고, 이들을 영적 학적으로 성숙시킬 학사 에스라들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종말 재림이 임박한 이 시대의 교회 비극은 여기서 비롯되었습니다. 교회가 참 교회의 모습을 잃는 것, 그리고 성도가 참 교회를 떠나는 것이 바로 모든 비극의 출발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종말의 때를 살아가는 우리는 때를 따른 양식을 먹어야 합니다. 종말 성도에게 주신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마 24:45-46=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여기서 ‘때를 따라 나눠줄 양식’은 베들레헴 떡과 비교됩니다. 이것은 참된 복음,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는 복음입니다.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은 때를 분변하는 종이며 진리를 가감없이 전하는 종입니다. 종말의 주의 종들이 때를 따라 나눠주는 양식이란 구체적으로 재림 복음, 계시록의 말씀을 가리킵니다. 이는 초림 전 구약의 율법과 무관하지 않으며, 초림 때의 십자가 복음과도 무관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이것들은 모두 하나로 연결되며, 형태만 다를 뿐 모두 같은 복음입니다.

복음은 원래 하나입니다. 복음은 구약시대에도 전해졌고 신약시대에도 전해지며 재림 직전에도 전해져야 합니다. 한 가지 복음이지만 그 형태는 다른 그릇에 담겨져 전해졌을 뿐입니다.  

초림 때의 세례요한을 보십시오. 당시 그는 구약 율법 아래 있으면서도 초림 예수님을 전했고 광야에서 홀로 외치며 사람들을 회개의 자리로 이끌었습니다.  

재림 직전에도 이러한 종들이 일어나게 되며, 종말의 복음 곧 계시록의 말씀을 전하게 될 것입니다. 종말 라오디게아 교회에 주신 말씀을 보십시오.

계 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여기 ‘먹고’에 쓰인 헬라어 단어는 아침(아리스톤), 점심(아클라티스마)과 달리 저녁(데이프논) 즉 저녁 만찬을 나눈다는 표현입니다. 때를 따른 양식을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 또한 계시록을 뜻합니다. 

계시록은 재림 직전 이루어질 징조들과 사건들, 그리고 그 이후 이루어질 천년왕국의 축복을 분명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참교회의 성도들로 하여금 대환란에 대비하게 하고, 다른 한편으로 예수님의 재림과 성도의 천년왕국 입성 등 축복의 완성을 소망하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계시록은 모든 세대 성도들을 위한 책입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보다 재림 직전을 살아가는 이 시대 성도들을 깨우고 강건하게 하도록 주신 우리 시대의 ‘때를 따른 양식’입니다. 이것이 곧 이 시대의 ‘베들레헴 양식’입니다. 

계시록의 말씀은 우리 시대의 ‘참 떡’입니다. 이 시대 교회는 이 시대의 베들레헴 떡인 계시록을 전해야 하고 성도들은 재림신앙으로 철저히 무장해야 합니다. 이러한 교회가 되어야 달을 발로 밟는 ‘해 입은 여자’ 처럼 세상을 이기는 교회의 모습을 가질 수 있습니다.  


3. 우리 시대의 베들레헴 교회 신앙 

마 2:6=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예수님이 베들레헴에 탄생하신 것은 우리에게 참교회 신앙을 일깨워줍니다. 주님의 교회는 참신앙을 가진 참교회여야 합니다. 형식적인 예배만 있던 예루살렘 성전, 거짓 종들이 탐욕을 취하던 곳, 예수께서 종교지도자들에게 ‘너희가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도다’ 라고 크게 책망하시던 바로 그곳처럼 되어서는 결코 안 되겠습니다. 

참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마태복음 16장 18-19절에 보면, 예수님이 직접 교회의 가장 중요한 지표를 분명하게 제시하십니다.

마 16:18-19=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예수님이 말씀하신 교회는 ‘내 교회’, 즉 사람이 주인처럼 행세하는 교회가 아니라 예수님이 주인 되신 교회입니다. 그 교회는 반석 위에, 즉 예수님의 진리 위에 세워진 교회입니다. 음부의 권세, 즉 마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입니다.  

주님이 제시하신 참교회는 땅에서든 하늘에서든 매고 푸는 권세, 즉 주의 종의 권징권이 살아 있는 교회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 교회는 천국 열쇠를 가진 교회, 즉 사람들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교회여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말씀 이상의 참교회는 없습니다. 우리 시대 베들레헴 교회는 반석 같은 예수 진리 위에 세워져, 음부의 권세를 이기며 주의 종의 권징권이 살아 역사하는 교회여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우리 교회를 끝까지 천국 열쇠를 붙들고 천국으로 인도하는 교회 되게 해야 합니다.  

이 시대 모든 것이 무너지고 혼잡해지는 종말의 때에 참교회의 표지를 지키고 교회를 베들레헴 교회처럼 주님이 임재하시는 교회로 세우고자 한다면 고난과 환란은 피할 수 없는 과정입니다. 참 종들과 참 성도들은 이러한 때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위한 박해를 비겁하게 피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교회를 위해 죽음까지도 불사하는 사람들입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을 들어보십시오. 

골 1:24=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바울 사도가 이처럼 충성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위해 낮고 초라한 이 세상에 오셔서 고난받으시고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또한 이 은혜에 감사, 감격하기에 바울처럼 고난도 기꺼이 받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교회를 위해 고난도 자원하여 받는 이들을 위해 하나님은 상을 예비하시고 넘치도록 풍성한 복으로 채워주십니다. 


[나오는 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생명 양식이신 예수님은 초림 때에 ‘떡집’인 베들레헴에 오셨습니다. 이땅에서의 주님의 전생애는 주님을 따르는 모든 이들에게 생명의 말씀이 되셨습니다.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은 지금 성령으로 말미암아 참교회인 베들레헴 교회에 내주하십니다. 그 교회를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의 떡을 먹이십니다. 주님의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주리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주시는 떡을 받아먹는 성도가 되십시오. 주님의 생명 양식을 여러분의 영혼의 입을 벌려 마음껏 섭취하십시오. 

그러기 위해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교회 안에 늘 머물러야 합니다. 성령님의 역사가 풍성히 넘치는 교회, 표적과 기사가 계속되는 교회,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의 말씀이 공급되는 교회 안에 거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의 멤버된 우리는 우리의 교회를 더욱 주님 원하시는 참교회 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사도행전이 보여주는 바로 그 교회! 종말의 해를 옷 입은 여자! 재림 때의 베들레헴 교회! 바로 우리의 교회에서 마지막 때까지 교회를 중심하여 신앙생활하고, 교회에 끝까지 머물며 주님이 보장하신 보호를 받는 성도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대구서현교회.박순오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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