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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탄절] 예수 그리스도 임마누엘 (마 1: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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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 임마누엘 (마 1:18-25)

성탄주일입니다. 먼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이 넘치시기 바랍니다. 백화점이나 세상 상점들에는 성탄의 분위기와 기쁨이 있는 것 같은데 진작 그리스도인에게는 크리스마스의 분위기가 약한 것 같습니다. 밍크 박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에 대한 예언이 구약에 456회 나오고 모세 오경에 75회, 선지서에 243회, 나머지 부분에서 138회가 나온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구약의 이모든 예언에 그리스도의 나심으로 모두 성취되었습니다. 그러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구약의 완성이요, 성취라고 하였습니다. 

바울은 “우리 주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다”(빌3:8)하였고 또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않기로 작정하였노라”(고전2:2)하였습니다.

그러면 본문에 나타난 예수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세가지로 표현 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임마누엘, 먼저 그 이름의 의미를 통해 은혜가 되시기 바랍니다.


예수 

21절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예수는 인류를 그의 죄에서 구원하여 줄 구세주이십니다. 예수 나시기 전 700여 년전 선자자 아사야는 그를 향하여 예언하기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얻었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얻었도다”(사53:5) 하였습니다. 

인류가 당면한 가장 크고 시급한 문제는 죄의 문제입니다. 죄 때문에 하나님과 단절되어 영원한 멸망으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받는 실패나 실연 파산 질병은 모두 일시적이요 부분적인 것이나 죄는 전체적인 생명과 직결된 영원한 문제입니다. 이 심각한 죄에서 놓임을 받고 새 생명을 얻게 할 이름 이 그 이름이 예수입니다. 그렇기에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그리스도 

그리스도는 기름을 부은 자란 뜻입니다. 히브리인의 역사에 기름 부음을 받는 자는 세 종류가 있습니다. 왕 제사장 선지자입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왕이시오 영원한 제사장이요 선지자이십니다. 

동방박사들은 헤롯 앞에 나와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이가 어디 계시뇨?”(마2:2)하였고, 로마 총독 빌라도는 예수에게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마27:11)물었을 때 예수님은 “네 말이 옳다” 대답하셨습니다. 계시록에는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하늘에서 큰 음성이 나서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라”(계11:15) 하였습니다. 

예수는 우리의 진정한 왕이십니다. 진리로 우리를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며 그에게 복종하여 충성하는 백성에게 그는 왕이십니다. 그리스도를 왕으로 섬기는 자에게 모든 하늘의 권세가 위임되었으니 그 권세가 당당합니다. 

그는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영원한 제사장(시110:4)으로 짐승의 피가 아니라 자신을 십자가에 달아 피를 흘리심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셨습니다. 죄 많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누가 죄 값으로 피를 흘려 대속해 주신 분이 있습니까? 석가도 공자도 마호메트도 아무도 못하였습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죄를 걸머지신 영원한 대제사장이십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뜻을 전하여 준 선자자이십니다. 사람들에게 배척을 받고 인정을 받지 못하실 때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친척과 자기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막6:3-4) 하셨습니다. 자신을 선지자라 하셨습니다. 아버지의 뜻이 곧 나의 뜻이라 하신 예수님은 육신으로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그의 가르침은 영원한 진리요 참이시니 재야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외치던 광야의 소리입니다. 그는 회당과 성전에서 가르치셨지만 길에서 산에서 광야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주신 선지자이십니다. 


임마누엘 

일찍이 선지자 이사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하기를 “임마누엘이여 그의 펴는 날개가 네 땅에 편만하리라 하셨느니라.”(사8:8)하였고 이어서 “이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이라”(사8:10) 하였습니다. 

또 본문에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하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이라”하였으니 임마누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우리 가운데 오셔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죄인을 이해하시려고 죄인의 형상을 입고 강림 하시어 그 죄의 고통 아픔 쓰라림 안타까움을 몸소 경험하시며 우리와 함께 하신 임마누엘이십니다. 

고독한 나그네에게 친구가 되시고 아픈 환자에게 나음을 주시고 굶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시며 우는 자와 함께 울고 웃는 자와 함께 기뻐하시는 임마누엘 그 분이 바로 이번 성탄절에 오시는 아기 예수님입니다. 이번 성탄절에는 우리의 구주 그리스도 임마누엘 예수를 영접하여 새 삶을 시작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이란? 하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신비로운 일입니다. 이것은 기적입니다. 육적으로 지식적으로 과학적으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성탄절에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은 믿을 수 없는 일인 것 같지만 믿어져야 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이해되어야 하며, 받아들일 수 없는 허무맹랑한 것 같지만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거룩한 날입니다. 그래서 거룩하신 분이 탄생하신 날이라 하여 聖誕성탄입니다. 불교의 석가나 유교의 공자가 온 날을 가리켜 성탄이라 하지는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크리스마스만이 성탄절이 될 수 있습니다. 

1. 오늘은 성탄주일 예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마 2:1-2에 "헤롯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무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라고 했습니다. 

1) 예수님이 탄생했을 때 동방 박사들이 귀한 예물을 가지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마2:1-2) 천군 천사들이 주님이 탄생하실 때 하나님께 찬송하고 예배드렸습니다. 

(눅2:13-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고 외치며 천사들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들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이 아기 예수를 찾아 경배했습니다. 우리도 예수는 동정녀에게 탄생하셨고 성령으로 잉태하셨으며 하나님이 친히 이 땅에 내려오신 100% 사람이요, 100%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만방에 알리기 위한 의미에서라도 성탄절을 기뻐하며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2) 성탄절은 기쁨과 감격 속에 최대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우리에게 평화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눅2:14)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평화로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죄 값으로 사탄의 종이 되어서 이미 죽었던 몸들입니다. 항상 불안하고 초조하며 자유가 없었습니다. 참된 기쁨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에게 참된 기쁨과 소망을 주신 것입니다. 주님이 탄생하시므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진정한 기쁨과 평안이 주어졌습니다. 바로 이것이 성탄의 축복입니다. 그러기에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즉 예수님이 탄생하시므로 우리가 평화를 입고 심령 속에 있는 모든 불안, 초조, 공포, 염려, 근심이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2. 성탄의 의미를 알고 맞이해야 합니다. 

(마 1:21)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 이심이라 하시라"고 하셨습니다. 

성탄절의 의미는 죄에서 구원의 복을 받는 날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우리는 죄에서 구원함을 받는 엄청난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는 죄의 결과로 이미 죽은 몸이었습니다. 우리의 영이 죽어 있으면 아무리 좋은 말씀일 지라도 잘 들려지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영이 깨어나는 것입니다. 우리 영이 살아 있으면 우리가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내 죄가 너무도 무거워서 하나님께 갈 수 없는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교회를 헐뜯고 교회를 어지럽혀도 양심의 가책을 안 받는 다는 것은 그 사람의 영이 이미 죽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탄생하심은 죽었던 우리를 다시 소생시켜주는 엄청난 사건입니다. 죄인 된 우리를 사망 가운데서 건져주시는 엄청난 사건입니다. 예수님이 이토록 위대하신 분입니다. 우리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않으시는 분(히8:12), 

예수 안에서 죄를 사하시고 의롭다 하심을 얻도록 은총을 베푸시는 분(롬6:7) 이십니다. 예수 앞에 나와서 손들고 회개한 자는 과거의 죄에 매일 필요가 없습니다. 어떤 흉칙한 죄라도 주님 앞에 나와 회개하면 다 해결됩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면 우리를 죄인으로 보지 아니하시고, 우리를 의롭다고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영광스런 신분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심으로 우리는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죄인의 몸에서 구원을 얻은 것입니다. 사망의 늪에서 건짐을 받은 것입니다. 이 놀라운 은혜를 성탄절을 통해서 받은 것입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세상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참 기쁨이 없습니다. 그래서 세상적인 방법으로 허전한 마음을 채우려고 합니다. 예수님이 오셨다는 이 소식을 들으면서 일 년 동안 허전하고 고단하고 초조했던 여러분의 심령이 기쁨으로 가득 채워지기를 축원합니다. 


3. 성탄의 축복이 무엇인지 아시기 바랍니다. 

(마 1:23)"보라, 처녀가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고 했습니다.

성탄의 축복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축복입니다. 인간이 범죄하기 전 에덴동산에서는 하나님이 항상 함께 하셨습니다. 하나님과 아담은 동행했습니다. 동산을 함께 거닐며 대화도 했습니다. 그러나 범죄 후에는 하나님의 음성도 사라지고 하나님도 떠나셨습니다. 다만 사단이 지배하게 된 것입니다. 죽음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탄생하심으로 인해 임마누엘의 축복이 임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새롭게 우리에게 평화를 주시고 동행해주시고 지켜주신다는 것입니다. 고통이나 환난 속에서도 우리를 지켜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중보를 통해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언젠가는 떠납니다. 친구도 떠나고 사랑하는 남자도 떠나고 권세도 물질도 다 떠나게 됩니다. 이 땅의 모든 것은 결국 다 떠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했습니다. 내가 이 땅에 사는 동안 아니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어떤 환난 속에서나 풍랑 속에서나 너희를 지키고 임마누엘 하시겠다는 놀라운 축복의 사건이 곧 성탄의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변하지 아니합니다. 꼭 지키십니다. 

할렐루야 ! 예수님이 탄생하시므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축복이 임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일평생 동안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동방 박사들이 아기 예수께 경배하며 성탄 예배를 드렸습니다. 양을 치던 들의 목자들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천군 천사들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수님이 오시므로 이 죄악된 세상에 참 소망이 있게 되었고 우리가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성탄을 기쁨과 감격 속에 예배하야 합니다. 성탄을 축하하며 주님을 마음에 모시고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마음은 염려, 근심, 걱정, 불안, 초조가 아닌 항상 기뻐하는 마음입니다. 성탄을 맞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축복으로 말미암아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기쁨이 충만한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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