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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탄절]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다 (눅 2:8-14)

첨부 1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다 (눅 2:8-14)
  

삼풍 백화점이 무너진지 몇 년이 되었습니다.
503명이 죽었습니다. 1500명 가량이 부상을 당하였습니다. 사장님은 5년형을 받아 감옥 생활을 5년 하다가 최근에 감옥에서 나와서 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동안 삼풍 백화점, 제주도에 있는 여미지 식물원 그리고 모든 재산을 다 시에 내놓고 사고 수습을 의뢰하였습니다. 다 정리하니까 약 3,500억원입니다. 이 재산으로 사고수습을 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끝이었습니다. 삼풍 백화점이 와르르 무너지는 10초 동안에 3,500억원이 날라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아들은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됨을 알고 몽골로 선교사로 떠나 예수님을 몽골사람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삼풍 백화점이 무너지기 1분에 일어났던 일 하나가 최근에 인터넷에 올라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진 그 날이었습니다. 어떤 어머니가 4살 된 아들을 데리고 백화점에 들어 서서 물건들을 고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주변을 한번 돌아 보더니 막 울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이 낯설어서 그러는 줄 알고 지하로 내려 갔습니다. 그런데 아들은 이렇게 말하며 조르는 것이었습니다.
“엄마! 얼른 나가 응.”

이런 말만 하면서 자꾸만 울었습니다. 결국 그 어머니는 물건 사는 것을 포기하고 삼풍 백화점 밖으로 나와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를 타는 순간 그 거대한 삼풍 백화점이 와르르 무저져 내렸습니다. 너무나 놀라서 어머니가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너 왜 나가자고 그랬니?”
4살 아들은 그 때서야 눈물을 그치고 말했습니다.
“엄마! 거기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어떤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목을 잡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사람이 엄마 목도 꽉 잡고 있었단 말이야.”
영의 세계는 분명히 있습니다. 어린아이에게 영의 세계를 보여 준 것입니다.

한 가지 이야기를 더 드릴가요? 얼마 전 TV에서 보도된 이야기입니다.
중고 자동차를 산 사람이 사고가 나서 죽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 자동차를 산 사람은 그 곳을 지나다가 사고나서 죽곤 하였습니다. 차 과거를 조사하여 보았습니다. 그 자리에서 사고가 나서 한 사람을 치어 죽인 곳이었습니다. 그 차 때문에 그 곳에서 17명이 죽었습니다. 경찰이 그 차를 일부러 따라가 보았습니다. 그 곳에 그 차가 나타나자 귀신이 나타나서 차 탄 사람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경찰이 숨어 있다가 쫓아 가자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영의 세계는 분명히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세계가 모두가 아닙니다.

오늘은 예수님의 생일날 성탄절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태어 나셨을 때 목자들이 들판에서 양을 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천사들이 나타나서 이런 음성을 들려 주었습니다.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10-14)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1. 너희를 위하여 

예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오신 것이 아닙니다. 미국 사람을 위하여 오신 것이 아닙니다. “너희를 위하여” 오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모두를 위하여 오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바로 “나를 위하여” 오셨습니다. 나를 위하여 오신 것이 믿어지면 오늘 예수님은 오늘 나의 구주가 되십니다. 예수님은 나를 위하여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나의 구세주이십니다.

일본에서 유명한 베스트 셀러가 있습니다.
‘산다는 것이 황홀하다.’

이 책 내용이 은혜롭습니다. 다하라 요네코(田原米子)는 18세 때에 찾아온 좌절을 이기지 못하고 견디다 못 해 자살을 시도하였습니다. 달려오는 전차에 몸을 던졌습니다. 죽으려고 하였는 데 죽지 않고 큰 사고만 당하였습니다. 그 녀에게 찾아온 것은 죽음대신 두 발과 왼팔, 오른쪽 손가락 두 개를 잃었습니다. 그에게 남은 것은 오른쪽 팔과 손가락 세 개뿐이었습니다. 전보다 더 절망하게 되었습니다. 전보다 더 비참하여졌습니다. 전보다 더 환난과 낙심이 찾아 왔습니다. 살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 하였습니다. 그 녀는 자살을 계속 시도하였습니다. 그러나 남아 있는 세 손가락으로 죽을 방법도 없었습니다. 두 발이 없엇 움직을 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때 다하라 요네코는 선교사 지망생인 아키도시를 만났습니다. 그를 통하여 예수를 영접하였습니다. 그는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더 놀라운 일이 생겼습닏니다. 정상적인 몸을 가지고 있는 그가 불구자중에 불구자인 요네코에게 청혼을 하였습니다. 결혼하였습니다.
둘은 꿈에서조차 상상 못할 새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요네코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총에 보답하기 위해 작은 자, 그늘진 자, 아픔을 가진 자를 
섬기는 일을 평생 하리라고 결심했습니다. 

부요하지만 예수를 모르는 자들, 힘은 있지만 진리에 눈먼 자들, 건강하나 참 생명을 지니지 못한 자들을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예수를 증거하였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요네코의 섬김과 헌신에 감동을 받고 예수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 녀는 고백했습니다. 
“하나님, 제게는 손가락이 세 개나 있습니다.” 

이전에는 한 팔과 두 발, 일곱 개의 손가락과 열 개의 발가락을 잃었기에 자신에겐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으나 이제는 세 개의 손가락으로 주님의 도구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세 손가락으로 죽어가는 영혼, 환난과 근심 속에 빠진 이들을 구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후에 요네코는 자신의 일생을 정리하는 자서 전기를 썼습니다. 그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산다는 것이 황홀하다.’ 
예수님은 모두에게 구주로 오셨습니다.

2. 구주가 나셨으니 

예수님은 구주 즉 구세주이십니다. 구원자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아담과 하와 첫 사람을 에덴동산에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것은 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따먹지 말라고 명하신 선악과를 따먹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불순종의 죄를 지었습니다. 마귀는 자꾸만 사람들에게 다가 와서 죄를 짓게 만듭니다. 

일년 중에 마귀가 제일 좋아 하는 달이 12월이라고 합니다. 술과 음란으로 가득차 있는 12월입니다. 술 판매량이 제일 많은 달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달이 예수님 생일이 들어 있는 12월입니다.
그렇게 죄로 말미암아 영원히 지옥가야 할 사람을 하나님은 지극히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것이 성탄절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지옥갈 수 밖에 없는 우리을 구하시려고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의 말로 말씀하여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죽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입니다.

인도네시아에 가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미국 선교사 리처드슨이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 가서 선교를 시작하였습니다. 식인종이 아직 존재할 때였습니다. 그 곳 관습이 있습니다. 싸우던 이들이 화해할 때에는 갓난 아이 하나를 선물로 내놓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갓난아이를 잡아 먹으면서 화해하는 관습이었습니다. 이 아이를 그들은 “평화의 아기”라고 불렀습니다.

리처드슨 선교사님이 그 곳에서 선교하던 어느 해에 두 부족 사이에서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두 부족이 날카롭게 대결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선교사는 자기의 사랑하는 갓난아이를 안고 가운데 섰습니다. 그리고 “평화의 아기”로 내놓았습니다. 말없이 이 모습을 바라보던 양 부족이 함성을 질렀습니다. 서로 싸우지 말자고 외치는 평화의 소리였습니다. 싸움이 그쳐졌습니다. 평화가 찾아 왔습니다.

예수님은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는 구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입니다. 하나님은 본질은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구세주이십니다. 구원자이십니다. 우리를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1) 가난한 자에게 구원은 부요입니다.

예수님은 가난한 자를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저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긍휼히 여기며 궁핍한 자의 생명을 구원하며”(시 72;13)

예수님은 우리에게 축복을 주시러 오셨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강대국을 보면 다 예수님을 잘 믿는 나라들입니다.

덴막은 해적의 나라였습니다. 바다에 배를 띄우고 무역선을 침범하여 물건을 노략질하는 해적의 나라, 바이킹의 나라입니다. 놀이터에 가면 바이킹 배가 있습니다. 덴막 배입니다. 그런 나라가 고드족으로부터 예수님을 받아 드려 믿고는 그런 강대국이 되었습니다.

영국은 우리가 잘 아는 대로 한 때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습니다. 온 세계를 영국이 지배하여 영국 땅에는 해가지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카나다 일부, 뉴질란드, 호주 미국 이런 나라들은 모두 영국을 뿌리로 삼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국을 해가지지 않는 나라로 만든 사람이 바로 빅토리아 여왕입니다.

그는 64년 동안 영국을 통치하였습니다. 대단한 여왕입니다. 전(前) 왕 윌리암 4세가 죽자 그 날로 왕으로 임명되었습니다. 빅토리아 여왕은 왕이 된 첫 날 밤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그 앞에 성경을 펼쳐 놓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오늘 영국 왕이 되었습니다. 내일부터 성경대로 하나님 말씀대로 이 나라를 통치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 후 빅토리아 여왕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웬스트 민스트 교회에 가서 엎드려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지혜를 구하였습니다. 후에 인도에서 정치가들이 와서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렇게 나라를 편안하게 만든 비결이 무엇입니까? 영국을 그렇게 큰 나라 경제 대국으로 만든 비결이 무엇입니까?”
빅토리아 여왕은 성경을 펼쳐 들고 말했습니다.
“그 비결은 바로 이 책입니다.”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태리등 모든 강대국 선진국이 다 기독교 국가입니다. 예수님은 가난에서 부요로 우리를 구원시키러 오신 구세주입니다.

(2) 병든 자에게 구원은 건강입니다.

예수님은 못 고칠 병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의사가 포기하기한 병이지만 믿음으로 고침받은 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12년을 불치병으로 고생하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 여자가 예수님 앞에 와서 고쳐 달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 지어다”(막 5;34)

아픈 사람에게 구원은 물질이 아닙니다. 건강입니다. 예수 믿는 이들이 오래 사는 이유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건강의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마을에 명의가 살고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몸이 아프면 그 의사에게 찾아가서 몸을 고치곤 하였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병은 그가 다 고쳐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의사도 늙어서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그의 죽음을 슬퍼하면서 모여서 물었습니다.
“이제부터 우리 몸이 아프면 누가 고쳐 줍니까?”
그 때 그 명의는 간신히 힘을 내어 말했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나보다 훨씬 훌륭한 명의 세 분을 소개하여 드리겠습니다. 그 의사의 이름은 음식과 수면과 운동입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좋은 의사는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 것은 병에서 구원받는 것입니다.

(3) 환란을 당한 자에게 구원은 평안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의인은 환란에서 구원을 얻고 악인은 와서 그를 대신 하느니라”(잠 11;8)
“환란 때에 우리를 구원하소서”(사 33;2)

예수님은 구세주입니다. 가난으로부터 구세주, 병으로부터 구세주, 그리고 환란으로부터의 구세주입니다. 이렇게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습니다.

빅톨 유고(Victor Hugo,1802-1885)는 문학계의 거성입니다. 그는 레미제라블, 노틀담의 곱추등 유명한 작품을 많이 남겼습니다. 그러나 그는 술, 여자, 방탕으로 얼룩진 삶을 살았습니다. 자연히 따라오는 것은 가난이었습니다. 가정은 엉망이었습니다. 가정에서 환란이 잦을 날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 가정에 비극이 찾아 왔습니다. 그가 사랑하는 딸이 세느강에 빠져 자살하였습니다. 유서 내용은 꼭 하나였습니다.

“아버지 회개하고 예수님에게로 돌아 오세요.”

이 유서를 보고 유고는 새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주님께 돌아 왔습니다.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정부에서 가난한 사람을 돕는 후생 사회국에 취직하였습니다. 월급 받기 위하여 일한 것이 아니라 정말로 가난과 환란속에 있는 사람들을 돌보기 위하여 그 곳에 취직한 것입니다. 후에 그의 진심이 인정되었습니다. 훌륭한 인격도 인정되었습니다. 프랑스 교육부 장관이 되었습니다. 후에 빅톨 유고가 고백하였습니다.
“내 딸은 천사였으며 딸을 통하여 예수님이 나를 지옥에서 불러내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구세주이십니다.

(4) 죄로부터의 구원은 자유함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구원은 죄로부터 구원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살면서 잠간 사는 것입니다. 안개같다고도 하고 손바닥 넓이만큼 산다고 합니다. 인생은 일장춘몽이라고도 합니다. 들에 풀같다고도 합니다.
짧은 인생을 살면서 물질적으로 축복을 못 받아도 됩니다. 건강적으로 축복을 못 받아도 됩니다. 건강 관리 잘 하고 100살 살고 지옥가는 것보다 건강관리 좀 잘못 하더라도 예수 믿고 99살 살고 천국에 가는 것이 낫습니다.
죄로부터 구원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것은 죄입니다. 우리의 죄를 구원하시고자 예수님께서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을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마 1;21)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습니다.

나는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결혼 하여 아들 하나 낳은 친구와 아직 미혼인 친구 둘이 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결혼한 친구가 운전을 하다가 큰 사고를 냈습니다. 더구나 음주 운전이었습니다. 3개월 정도 교도소 생활을 하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때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친구야! 너는 결혼하지 않았고 나는 결혼하였으니 가족이 있다. 네가 우정을 생각하여 나 대신 3개월 교도소 생활을 하여 다오. 네가 운전하였다고 진술하여 다오. 그 은혜는 두고 두고 갚을 것이다. 그 동안 네 어머니도 내가 모시겠다. 매일 면회 가겠다. 매일 사식도 넣어 주겠다. 그리고 물질적으로도 보상하겠다.”

그 친구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신 교도소로 갔습니다. 처음에는 약속을 잘 지켰습니다. 영치금도 잘 넣어 주었습니다. 면회도 하루에 한번씩 오면서 미안하다고 몇 번이고 감사하였습니다. 집에 있는 어머니도 잘 돌아 보았습니다. 그러나 한 달 정도 지나자 면회도 오지 않았습니다. 영치금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어머니 이야기를 들으니 집에도 찾아 오지 않는 다는 것이었습니다. 교도소 생활을 마치고 출감하여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그 친구 집을 찾아 가 보았습니다. 이미 이사가고 없었습니다. 전화도 바꾸었습니다. 친구로서의 의리를 모두 헌신짝 처럼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친구를 사귀고 싶지 않았습니다. 사람들도 만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배반의 아픔은 북풍보다 쓰라렸습니다. 

3개월 기른 수염도 깍을 의욕도 나지 않아 그대로 두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술집에 쓸쓸히 혼자 앉아 술을 홀짝 홀짝 마시고 있는 데 뒤에 의자에서 낯익은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바로 사라져 버린 그 친구였습니다. 무슨 말을 하나를 들어 보았습니다. 그는 옆에 있는 친구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야! 그 병신같은 새끼가 나대신에 교도소에 들어가서 3개월 있었다. 나는 부담스러워서 도망쳐 버렸지. 병신같은 새끼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되 변함없이 끝까지 사랑하여 주시는 주님이십니다. 오늘 그 주님이 이 땅에 탄생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예수라.”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오셨습니다.
가난으로부터 구원하시려고 오셨습니다.
병으로부터 구원하시려고 오셨습니다.
환란으로부터 구원하시려고 오셨습니다.
죄로부터 구원하시려고 오셨습니다.

이런 이야기 하나 드리고 마치려고 합니다.

1981년 흑인 가운데 가장 장수한 찰리 스미스가 130세의 나이로 플로리다 주 바토우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에게 130년의 세월은 고통의 전시장과도 같았습니다. 그는 노예로 태어나 갓난아이 때부터 고통 속에서 살았습니다. 아예 태어날 때부터 종이었습니다. 130년 한번도 떳떳하게 살아보지 못 하였습니다. 미국의 남부와 서부로 끌려 다니며 살았습니다.

매 맞고 모욕을 당하며, 굶주리고 병들기도 하였습니다. 심지어 죽을 고비를 스무 번도 넘게 경험했습니다. 
한때는 서부 최고의 총잡이 제시 제임스의 마구간에서 일한 적도 있었습니다. 130년 간 고생만 하다가 죽은 스미스씨는 임종하기 며칠 전 그를 방문한 스티븐스 목사 앞에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내가 흑인으로 태어난 것을 감사드립니다. 고통스러운 노동 생활도 감사합니다. 130년 간 언제나 내 곁에 계셔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스티븐스 목사는 이 기도를 듣고 나서 말했습니다.
"이런 신앙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이것이 성탄 신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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