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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탄절] 동정녀 탄생의 의미 (마 1: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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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녀 탄생의 의미 (마 1:18-25) 
 
  
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24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나 
25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성탄절이 내일 모래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성탄이 있게 한 마리아의 동정녀 잉태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수식어가 많은 것 같습니다. 곧 첫 여성 대통령이라든지, 첫 부녀 대통령이라든지 하는 말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은 흔치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성 대통령이나 총리는 이미 다른 나라에도 여러 사람이 있고, 미국의 부시 부자(父子) 대통령이나, 인도의 네루 수상과 그의 딸 인디라 간디 수상처럼, 부녀가 한나라의 최고통수권자가 되었던 사례도 벌써 있었습니다. 

그런데 인류 역사상 오직 단 한 번밖에 없었고,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절대 발생하지 않을 유일무이한 사건이 있습니다. 그것이 곧 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 곧 처녀탄생 사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 사건이야말로,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통해 이 땅에 오신 경천지동 할 대사건입니다. 오늘은 성탄을 앞두고 인류 역사에 유일무이한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 사건의 의미를 상고해보면서, 함께 은혜를 사모하고자 합니다. 

18절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라고 하였습니다. 유대인의 결혼식에는 세 가지 과정이 있다고 합니다. 곧 첫 번째는 약혼의 과정, 두 번째는 정혼의 과정, 세 번째는 결혼의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약혼은 본인이 어렸을 때 부모끼리 약속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결혼이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당사자들의 애정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 때문에서였습니다. 그래서 부모가 미리 자녀들의 결혼을 약속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약혼은 법적 효력이 없었습니다. 그 다음의 과정인 정혼은 본인의 승낙과 함께, 부모가 동시에 승낙하는 과정으로, 이것은 결혼과 똑같은 법적 의미를 가집니다. 

그래서 정혼한 후에는 함부로 파혼을 하지 못합니다. 세 번째 과정인 결혼은 정혼기간이 끝날 때 하는 예식입니다. 요셉과 마리아의 경우는 바로 정혼한 사이였습니다. 신부를 신랑의 집으로 데려오는 결혼식과 정혼 사이에는, 보통 약 1년의 기간을 두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한 것은, 요셉과의 혼인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때였습니다. 그들은 앞으로 있을 결혼생활에 부푼 기대와 아름다운 꿈에 잠겨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그들에게 상상치도 못했던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습니다.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여기 나오는 성령은 성부 하나님과 더불어, 세상을 창조하신 바로 그 성령을 의미합니다. 이는 마리아에게 예수님을 잉태케 한 성령이, 천지창조 때 동참하신 바로 그 제 3위 성령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가르쳐줍니다. 

실제로 이 성령은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 세례를 받으실 때도 임하셨으며, 예수님의 부활 때에도 참여하셨고, 오순절에 강림하여 교회를 탄생시킨 주체이기도 합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을 잉태하도록 역사하셨던 성령은, 예수님의 생애와 관련된 모든 과정에 함께하셨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이루어 놓으신 구속의 공로를 우리에게 적용시켜, 우리로 하여금 구원의 은총을 받아 누리게 하시는, 너무도 고마우신 제 삼위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또한 창조 사역에 동참하셨던 성령이, 마리아의 수태에 역사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탄생하게 하셨다는 사실은, 천지 창조와 또 다른 의미를 갖는 새 역사의 창조를 암시해 줍니다. 하나님은 이미 에스겔 선지자를 통하여 그의 백성들에게 새 영, 새 신을 주어서, 우리의 죽은 영혼을 새롭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위한 첫 번째 과정이, 성령의 능력으로 인한 동정녀 마리아의 예수 그리스도 잉태로 성취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과정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으로 말미암은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그리스도를 믿는 자를 해방시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모든 자들은, 죄와 사망의 법에서 벗어나 영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예수를 잉태하였다는 이 기사를 통해, 저자 마태가 변증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초대 교회 당시 예수님을 중상하고 비난하는 루머가 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중상의 내용은, 바로 마리아가 요셉이 아닌 다른 남자와 관계를 맺어 예수님을 낳았으며, 따라서 예수님은 사생아 또는 서출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마태는 예수님 탄생의 신적 기원을 밝히면서, 예수님은 인간의 혈통에 의해서가 아닌, 더구나 사생아가 아닌, 성령의 창조 능력에 의해 탄생하신 존재라는 사실을, 분명히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은 그 당시 이교도의 관념에 의해, 오해될 수 있는 소지가 있었습니다. 그리스와 로마 신화를 비롯한 그 당시 이교도들의 신화들은, 남성 신이 여인들과 성관계를 맺어 아들을 낳는다고 묘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자면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힘이 센 영웅 헤라클레스는, 주신 제우스와 테베에 사는 안피트리온의 아내 알크메네 사이에서 태어난 자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신과 인간이 성적 관계를 맺어 인간을 낳는다는, 이런 이교도의 관념을 단호하게 배척하고 있으며, 마리아는 성적관계가 아니라, 창조의 능력을 지니신 성령 하나님의 초자연적 능력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수태하였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천지 창조에 관여하셨던 그 성령의 창조 역사로 탄생하신, 신적 기원을 갖는 분임이 틀림없는 것입니다.

19절에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라고 했습니다. 여기 ‘의로운 사람’으로 번역된 ‘디카이오스’란 말은 ‘의로운’ ‘정직한’ ‘신과 인간의 법률을 준수하는’ 등의 의미를 지닌 말입니다. 이는 요셉이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율법을 좇아 경건하게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것과, 부정한 것을 용납하지 않는 곧은 성격의 소유자라는 것을 암시합니다. 

그래서 그는 마리아의 잉태 소식을 듣고서, 마리아가 부정을 저질러 잉태한 것으로 알고, 그녀와의 정혼 관계를 가만히 끊으려 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요셉의 태도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 먼저 그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아야만 합니다. 성경을 보면 성령에 의한 잉태 사실은, 천사의 수태고지에 의하여 마리아가 먼저 알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마리아는 이 사실을 정혼한 요셉에게 알렸습니다. 아무튼 요셉이 그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그 놀람과 충격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만일 어떤 사람이 죽도록 사랑하여 결혼하기로 한 여성이, 자기와 아무런 상관이 없이 어느 날 임신을 하여 배가 부른 것을 목격한다면, 얼마나 상심하고, 얼마나 분노로 떨겠습니까? 요셉이 마리아로부터 자신의 잉태가 성령으로 능력으로 된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할지라도, 역사상 유례가 없는 그러한 일을 어떻게 쉽게 믿을 수 있었겠습니까?

그래서 요셉은 이제 두 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야만 했습니다. 즉 율법에 따라 마리아의 임신 사실을 공표하여, 그녀로 하여금 돌에 맞아 죽게 하든지, 아니면 이혼 증서를 써주고 내보내는 것이었습니다. 그 중 요셉은 두 번째 방법을 선택한 것입니다. 평소 율법에 충실했던 의로운 요셉은, 인간의 정상적인 감정과 이성을 가지고는, 도저히 믿을 수도 없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 문제를, 심사숙고한 끝에, 조용히 관계를 끊음으로 해결하려 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길만이 율법도 준수하고, 동시에 마리아의 생명과 명예도 보호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20절에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천사는 마리아의 임신에 대해 오해하고, 파혼을 결심한 요셉의 판단이 잘못되었음을 분명하게 가르쳐 주었으며, 마리아가 낳게 될 아이는 인간적 육신적 기원이 아닌, 신적 영적 기원을 지니고 있음을 분명히 깨우쳐주었습니다. 천사는 요셉을 향하여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고 분명하게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단지 요셉에게 던진 위로의 차원을 넘어, 실로 예수 그리스도의 본질을 밝혀 주는데 핵심이 되는 중대한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성령으로 잉태되어 출생한 분이라는 사실이 왜 그리 중요합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과, 성령 잉태의 가장 중요한 이유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이라는 사실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결코 우리와 같은 인간이 아닙니다. 인간이었다면 인간이 태어나는 그 여러 가지 필수과정을 통해서 탄생하셔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이시요, 동시에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성령으로 잉태하셔야만 했고, 동정녀를 통해서 탄생하셔야만 했습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하나님 의 아들이심을 믿지 못하고, 예수님을 위대한 성자나, 인류의 스승으로, 인류 역사상 최고의 인간으로 설명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결코 그런 인간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요, 하나님 자신이신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원죄가 유전됩니다. 그래서 부정모혈을 통해서 태어나는 인간들은, 모두 다 죄인인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동정녀인 마리아의 몸을 통해서,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탄생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전혀 죄의 오염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만일 예수님이 우리 인생들과 마찬가지로, 부정모혈로 잉태되었다면, 그분도 역시 죄인에 불과할 것입니다. 소크라테스가 아무리 훌륭해도 죄인이요, 석가모니가 아무리 훌륭해도 죄인이요, 공자가 아무리 훌륭해도, 그들은 죄 많은 인간의 부정모혈로 태어난 죄인입니다. 그리고 죄인은 절대로 죄인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그 때문에 죄인을 구원할 수 있는 분은 죄가 없는 분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고후 5:21에 보면 예수님을 가리켜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라 했고, 벧전 2:22에 “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라고 하였으며, 히 4:15에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고 했습니다. 

피 흘림이 없이는 사함이 없다는 게 성경의 법입니다. 그래서 죄를 사하기 위해서는 죄 없는 분의 피가 필요합니다. 인간은 다 죄가 있기 때문에, 죄 없는 분이 필요합니다. 오직 죄가 없는 분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아들이 성령으로 잉태되어 육신으로 탄생해야 할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을 믿는다면, 그분이 하신 일을 못 믿을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물위를 걸으셨다던 지, 폭풍을 잔잔케 하신 일, 귀신을 쫓아내시고 앉은뱅이를 일으키신 일, 죽은 자를 살리신 일 등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잉태된 예수님을 믿고 의지할 때에, 인생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풀린다는 사실을 믿으시고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가브리엘 천사는 마리아에게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고 했습니다. 왜 이름을 예수라고 지어야 하느냐?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우리는 인류의 구세주로 나실 자의 이름을, 하나님께서 천사를 통해 직접 알려 주셨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예수’라는 이름은 히브리말로 ‘여호수아’ 즉 ‘하나님은 구원이시다’라는 뜻입니다. 이 이름을 헬라 식으로 불러 예수라고 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렇게 하나님이 구세주이심을 증명하기 위해, 그 이름까지 친히 명령하신 유일한 분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결코 이 세상에서 나오신 분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잉태케 하사, 그 아들을 이 땅에 구세주로 보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구세주는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하며, 부녀에게서 난 자가 어찌 깨끗하다 하랴”라고 했듯이, 땅에서 태어난 인간 중에는 구세주가 될 만한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고 힘주어 역설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예수 외에 다른 구세주를 제시하는 자들의 말에 현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고 영생을 주실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주님은 말세가 될수록 거짓 그리스도들이 이곳저곳에서 출현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지금도 구세주를 사칭하는 자들로 인해, 허다한 영혼들이 지옥의 길을 가고 있고, 패가망신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세상에는 많은 종교와 신앙의 대상이 있지만, 우리에게 영생을 주실 분은 그리스도 예수밖에 없음을 명심하고, 오직 예수님만을 구주로 믿고 유일한 신앙의 대상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이제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사도신경의 첫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여러분! 처녀가 혼자의 힘으로 아이를 낳을 수 있습니까? 없습니까? 그러한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유사 이래로 지금까지 예수님을 낳은 마리아를 제외하고, 여자 혼자의 힘으로 아이를 낳은 일은 없었고, 앞으로도 그러한 일은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은 예수님이 처녀인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탄생하신 것을 믿습니까? 아멘! 할렐루야! 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은 일찍이 사 7:14절에 예언된 바 있습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은, 하나님께서 영원 전에 계획하시고, 선지자들의 예언에 의해 대망되어 온 사실의 성취인 것입니다.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려면, 아담으로부터 온 인류에게 전가된 원죄와 전혀 무관한 존재여야 하는데, 그러한 이유로 죄 없으신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친히 인간의 모습으로 성육신하시되, 남자를 알지 아니한 동정녀의 몸을 통해, 성령으로 잉태되어 탄생하셨다는 사실을, 이 시간 다시 한 번 확신하시기 바라고, 그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믿음을 통해서, 한 사람도 빠짐없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시기를, 성탄절에 탄생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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