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송년] 다음 해에 운명을 건다 (눅 13:6-9)

첨부 1


다음 해에 운명을 건다 (눅 13:6-9)


만일 의사가 여러분의 몸을 진단하더니 “일년 남았습니다”라고 말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미국 한인 감리교회중에 가장 큰 교회를 이룬 이 승운 목사님이 계십니다. 그 분 교회에서 집회를 두 번 인도하였습니다. 그 분이 직장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3개월 남았습니다."
그런 소식을 듣고 그 분을 만나러 갔습니다. 차를 마시는 데 고양이가 앞으로 지나 갔습니다. 그 분이 내가 있는 것도 모르고 자신도 모르게 외마디 소리를 냈습니다.
“너는 나보다 오래 사는 구나.”
그리고 나를 보고 말한 것이 생각났던지 눈물을 닦았습니다.

어떤 사람이 아침마다 산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호숫가로 가서 조용히 앉아 돌을 하나 둘 던졌습니다. 매일 그렇게 하였습니다. 이를 본 사람이 물었습니다.
"당신은 왜 매일 아침마다 호수에 돌을 던지나요?"
그 분이 대답하였습니다.
나는 아침마다 내 부정적인 것을 던져 버리고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돌 하나 하나를 던지면서 외칩니다.
"하나님! 내 교만을 물속으로 던집니다." 또 던지며 외칩니다.
"내 무능을 던져 버립니다."
"내 음란도 물속에 쳐넣습니다."
"내 게으름도 물속으로 던지고 새롭게 살겠습니다."

오늘 본문이 바로 그런 이야기입니다.
어떤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 나무 한 그루를 심었습니다. 그러나 열매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3년을 기다리던 주인은 과수원지기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삼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 실과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느냐?”
이 말을 들은 과수원지기가 말했습니다.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 후에 만일 실과가 열면이어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아주 간단한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예수님의 비유입니다. 포도원은 교회를 말하고 있습니다.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과수원지기는 예수님이십니다. 그리고 무화과 나무는 우리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예수님의 몸된 교회로 부르신 것은 은총입니다. 100%로 하나님의 은총이요 0% 우리의 의지입니다. 하나님께로 도저히 갈 수 없는 우리를 하나님께로 부르셨습니다.
포도나무만 있는 포도원에 무화과를 심었습니다. 무화과는 심겨질 자격이 없습니다. 무화과 나무 한 그루가 포도원에 심기어진 것은 주인의 전적인 은총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집에 부름받은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기대에 미치지 못 하였습니다. 3년을 기다리신 하나님은 이제 그만 찍어 버리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일년만 보류시켜 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요청을 받고 처벌을 일년간 유예시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갈 수 없는 우리를 하나님께로 부르신 것이 제1차 은총이요, 처벌받아야 마땅한 우리에게 일년을 보류하여 주신 것이 제2차 은총입니다. 은총위에 은총을 입은 우리입니다.

금년을 지나면서 우리는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나 마음에 흡족하지 못 합니다.하나님앞에 죄송스러운 것밖에 없습니다.
이제 시간이 없습니다. 일년입니다. 그러나 소망이 있습니다. 내년이 있습니다. 내년에 잘 하면 포도원에 심기워진 무화과 나무가 될 것입니다. 과수원지기는 포도원에 한 그루밖에 없는 무화과 나무에 애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만일 일년밖에 살 수 없다면 내년 일년에 내 운명을 걸어야 합니다. 2012년도 마지막 주일입니다. 2013년도에 우리의 운명을 걸어야 합니다.

제1단계 철저한 회개 단계

우선 우리 이 해가 다 가기 전에 하여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철저히 회개하고 맑은 영, 우슬초와 같이 성결한 영을 가지고 새 해 맞을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지금까지 열매맺지 못 한 무화과 나무는 바로 <나>입니다. 주인이 3년씩이나 와서 보았는 데 열매가 없었습니다. 열매없는 나를 보고 예수님이 얼마나 허전하셨을 가요? 매년 바구니를 들고 왔다가 빈 바구니로 돌아 가실 때 얼마나 속상하셨을 가요? 찍어버리라고 하시는 말씀속에는 얼마나 실망하셨는 지 그 진한 감정을 느낄 수 있지 않습니까? 땅만 버리는 구나라고 한탄하실 때의 주님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지 않습니까?
다시 한번 다짐하며 회개하며 내년을 맞이하여야 합니다.

빅터 프랭크린은 유대인입니다. 유명한 심리학자요 의사입니다. 그는 독일 유대인 수용소에서 구사일생을 살아난 분입니다. 히틀러가 600만명을 학살하는 동안에 유대인 포로 수용소에 있으면서 견디어 낸 특별한 분입니다. 그는 이런 이야기 하나를 전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독일군은 유대인들을 운동장에 모아 놓고 생체 실험을 하였습니다. 십자가 세 개를 땅에 세웠습니다. 그리고 세 명을 붙잡아 맸습니다. 그리고 동맥을 자르고 깡통을 댑니다. 그리고 피가 얼만큼 흐르면 사람이 죽는 지를 실험하는 것이었습니다. 유대인들에게 그 모습을 구경시켰습니다. 잔인한 실험이었습니다.

몇 명을 그렇게 죽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세 명을 골라 붙들어 맸습니다. 눈을 가렸습니다. 세 명 모두 동맥을 자르지 않고 동맥을 칼로 자르는 흉내를 냈습니다. 그리고 깡통속으로 수돗물을 흘려 피가 흐르는 소리를 냈습니다.
왼 편에 있는 이가 깡통에 물이 반도 차지 않았는 데 죽었습니다. 오른 편에 있는 이도 조금 후 죽었습니다. 그런데 가운데 있는 이는 죽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는 유대인 랍비였습니다. 그는 기도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 그 동안 잘못 살았음을 회개합니다. 나는 이대로 죽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지 못 하였습니다. 한번만 기회를 다시 주십시오. 반드시 멋지게 주를 위하여 살겠습니다. 한번만 나를 믿어 주옵소서. 지금 이렇게 죽으면 하나님앞에 가서 할 말이 없습니다.”
기도하느라고 다른 것에는 신경을 쓰지 못 하였습니다.
오늘까지 열매 하나 제대로 없었음을 회개하십시다. 그리고 새 해를 맞아야 합니다. 내년에는 꼭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다짐하며 새 해 맞을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무화과 나무는 일년 시간을 얻었습니다. 회개하고 새롭게 살아야 할 기간입니다.

제2단계 믿음의 단계

열매가 없었음을 회개한 후 내년도에는 풍성한 열매가 맺힐 것을 믿어야 합니다. 내 생애중 최고의 해가 될 것을 믿는 단계가 제2단계입니다. 믿음의 근거가 성경에서 발견됩니다.

1. 과수원지기되신 예수님은 무화과 나무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도원에 무화과 나무 한 그루를 특별히 심었다는 것부터가 특별한 애정입니다. 포도나무만 있어야 할 곳에 무화과 나무 하나를 심은 것은 특혤입니다. 천국에는 하나님과 천사들만 살고 있는 곳입니다. 그런 곳에 죄인된 우리를 부르셨다는 것은 은혜중에 은혜요 감격중에 감격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삼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 실과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느냐?”
과수원 지기 예수님이 이렇게 맞장구치지 않으셨습니다.
“내 생각에도 그렇습니다. 하나님! 저런 놈은 뽑아 버려야 합니다. 땅만 차지 하고 있습니다. 거름만 낭비하고 있습니다. 당장 찍어 버려야 합니다.”
그런데 과수원지기되신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 후에 만일 실과가 열면이어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계심이 분명합니다. 열매맺지 못 하고 지금까지 지내온 우리를 주님은 감싸시고 더 사랑하고 계십니다. 포기하지 않고 계십니다.

2. 내년도에는 열심히 가꿀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렇기에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두루 파고>라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지금까지는 <파는 정도>였는 데 이제는 <두루 파겠다>는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열심히 가꾸시겠다는 것입니다. 내년도에는 주님이 우리를 특별히 가꾸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3. 내년도에는 거름도 많이 주실 것입니다.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거름을 많이 주고 열심히 가꾸면 틀림없이 좋은 결과를 맺을 것입니다.
주님이 비상한 각오를 가지시고 우리를 대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확실히 가지고 내년도를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도 주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셨지만 내년도에는 특별히 더 큰 애정을 가지고 사랑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본문은 분명히 다른 해보다 더 사랑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하지 않습니까?
내년도는 예수님의 사랑을 최고로 받는 비상한 해가 될 것이라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하신 주님의 말씀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영국의 유명한 지휘자 래클 이야기입니다. 그는 해마다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헨델의 메시아를 연주하곤 했습니다. 한번은 메시아 오라토리오 중에서 소프라노 아리아를 소프라노 가수가 불렀습니다. 

‘내 주는 살아 계시고’ 
정확한 음정과 박자, 아름다운 음색과 자연스러운 호흡을 하면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청중들은 모두가 노래를 잘 한다고 생각하며 듣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가수 노래에 도최되어 있었습니다. 갑자기 지휘자가 노래를 중단시켰습니다. 노래 부르던 가수는 말할 것도 없고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당황하였습니다. 심지어 청중들까지 놀라며 서로 마주 보았습니다. 이 때 래클이 가수에게 조용히 물었습니다.

“당신은 정말 내 주가 살아 계신 것을 믿습니까?” 
그 때 가수는 너무 뜻밖의 질문이라 당황하였습니다. 그리고 대답하였습니다.
"믿습니다."
래클 지휘자가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믿음으로 다시 불러보세요.”

그리고 지휘를 시작하였습니다. 소프라노 가수는 그 순간부터 음정. 음색. 호흡. 박자. 감정은 생각지 않고 오직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신 주님을 바라보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모두의 눈에서 눈물이 줄줄 흐르기 시작하였습니다. 모두가 감격하고 있었습니다.
믿음에는 힘이 있습니다. 믿음에는 감격도 있습니다. 믿음에는 감동이 있습니다.

제3단계 풍성한 열매 단계.

이제는 더 이상 시간이 없습니다. 열매를 맺지 못 하면 찍어 버려지게 됩니다. 이제는 넘어지면 안 됩니다. 넘어져도 되는 때가 있고 넘어지면 안 되는 때가 있습니다. 3년될 때까지는 넘어져도 일어날 기회가 있었지만 이제는 넘어지면 찍어버려지는 시한부 인생입니다. 정신바짝 차리고 전진하여야 합니다.

사람을 죽이는 공장을 만들어 놓고 사람을 죽이고 사람 고기까지 먹었던 지존파 일당 6명이 1995년 11월 2일 목요일 사형당하였습니다. 다른 사형수 9명과 함께 15명이 사형이 집행되었습니다.

두목 3888번 김 기환이 제일 먼저 사형당하였습니다. 두번째로 김 현이 405장 찬송을 부르며 죽었습니다. 그는 울면서 “하나님! 감사합니다. 할렐루야!”를 외치다 갔습니다. 집행 현장에 벗어놓은 흰 운동화에 볼펜으로 두 구절을 적어 놓은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 23;43)”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 하는 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약 4;14)

집행 보름전부터 금식하고 몸을 깨끗이 하고 신발에 성경귀절을 적어 두고 생활하였음이 밝혀 졌습니다. 그리고 죽기 전에 30명 가량을 전도하였습니다. 넣어 준 영치금으로 자신이 전도한 이들에게 성경을 사주었습니다.
1273번 강 동은은 복도에서 사형당하기 전에 대기중이었습니다. 전도자 한 명이 가서 물었습니다.
“동은아! 두렵니?” 

“아뇨. 빚많이 지고 갑니다. 안부 전해 주세요. 천국에 가면 제가 잘 해드릴 것입니다. 죄인 주님 품에 안기기를 바랍니다. 이 죄인을 받아 주옵소서.”
마지막 순간 그는 하늘을 우러르면서 “하나님! 할렐루야”를 힘차게 외쳤습니다.

1429번 상록은 천주교 예식으로 사형당하였습니다. 1431번 강 문섭은 유난히도 겁이 많았습니다. 사형을 앞두고 유난히도 어깨가 들썩거렸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전도하였던 성도들이 양 쪽에서 어깨를 붙잡아 주었습니다.
“주여! 이 어린 종에게 은총을 내리소서”
이렇게 기도하고 귀에 대고 말했습니다.
“5명이 방금 네 앞서 가서 네게 손을 내밀고 기다리고 있다. 예수님께서 마중나오신다. 하늘문이 열려 있다.” 
<탕>하는 소리와 함께 그는 “오! 하나님! 할렐루야”라고 외치고 죽었습니다.

다음 백 병옥은 말수가 적었는 데 방언은사까지 받아 그 동안 방방 뛰며 전도하다가 찬송을 부른 후 할렐루야를 외치며 죽었습니다. 집행장에 있는 집행관들에게 10분간 전도하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저는 예수를 믿기 때문에 지금 천국에 갑니다. 여기 계시는 분들 가운데 예수믿지 않는 이들은 예수믿고 구원을 받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그런데 지존파중에 온 보현은 끝까지 예수를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앞서 사형당한 이들 때문에 세 줄중 한 줄이 끊어져 줄을 교체하느라고 20분 연장되는 특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한 명이 이 때라고 생각하며 마지막 순간에 전도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중간지점에 있는 대기실로 뛰어 갔습니다. 8명의 교도관에 둘러 쌓여 사형순서를 초조하게 기다리는 온 보현에게 한 명이 큰 소리로 소리질렀습니다.

“야! 보현아! 정신차려. 내 말 잘 들어. 너는 35년 동안 살다 가지만 네 죄를 회개하고 예수를 지금 믿으면 영원한 천국에 갈 수 있어. 기회는 지금뿐이야. 시간이 없어. 지금 지나면 지옥이야. 설명할 시간이 없어.”
그 순간 온 보현은 고백하였습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죽어 마땅한 죄인입니다.”
그 순간 예수를 영접하였습니다. 종교란에 아무 표시도 안 했던 그에게 집행관이 마지막으로 물었습니다.
“온 보현씨는 어떤 종교 예식을 원합니까?”
그는 또렷하게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기독교 예식을 원합니다.”
목사님의 마지막 질문이 있었습니다.
“구원의 확신이 있습니까?”
“예”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했습니다.
“하나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사형을 당하였습니다. 줄은 끊어질 수 없었습니다. 그 곳에 있던 이들은 하나님의 섭리를 알았습니다.
줄이 끊어진 것이 1년 동안 이들을 위하여 중보기도한 것을 하나님이 응답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제 시간이 없습니다. 일년만 산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열매 맺어야 합니다. 무슨 열매를 맺어야 할까요?
지금까지 열매 하나도 없어도 좋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지금 시작입니다. 끝은 시작입니다. 
등산을 하다보면 다람쥐들이 열심히 도토리를 주워다가 여기저기 땅을 파고 묻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다람쥐는 머리가 좋지 않아서 자기가 도토리를 파묻어 둔 곳을 거의 잊어 버립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산에서 자라고 있는 도토리 나무는 거의 다 다람쥐가 심어 놓은 도토리가 싹이 나서 나무가 된 것입니다.

산을 푸르르게 만드는 공로자가 다람쥐입니다. 그러면 다람쥐는 어리석은 것일가요? 아닙니다. 후에 도토리 나무에서 도토리가 열려서 수없이 많이 떨어집니다. 다랍쥐 후손들이 그 도토리를 먹고 자라는 것입니다. 다람쥐는 후손들을 위하여 도토리 나무를 심는 셈입니다.

얼마전 넷 향기에 안 성기 배우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일본 작가가 한국 최고의 배우 안 성기에 대하여 글을 쓴 것을 인용하였습니다.

배우 안 성기는 다섯 살 때 데뷔를 했습니다. 어려서부터 아이역 배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중학교 2학년 때 사춘기가 되면서 배우 생활을 중단하였습니다. 외국어대학교 베트남어과를 졸업하고 ROTC로 군 복무를 하였습니다. 당시 베트남어과를 나온 사람은 취직할 곳이 없었습니다.

백수가 되었습니다. 취직은 안 되고, 할 일은 없고, 부모님께 용돈 타기는 매우 미안해서 안 성기는 2년 동안 프랑스 문화원에 가서 독서를 하고, 영화를 보고, 시나리오를 보고, 대본을 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할 일이 없어서 간 곳이었지만 그 곳에서 그렇게 시간을 보내며 다시 배우역을 연구하였습니다.
그 기간이 없었다면 최고의 배우가 되지 못 하였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처음 출연한 영화가 바로 "바람 불어 좋은 날". 거기에서 짜장면 배달부로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짜장면 배달부 역할을 하기 위해서 실제 중국 집에 가서 짜장면 배달원 체험을 하였습니다. 그 다음에 나온 영화 "만다라"입니다. 스님 역할을 하기 위해서 머리를 빡빡 깎고 승복을 입고 승려 생활을 실제로 하였습니다.
그 다음 영화가 "남부군"입니다. 인민군 괴뢰군 역할을 하기 위해서 친구의 후배 결혼식에도 괴뢰군 복장으로 갔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열매입니까?
무슨 열매를 맺어야 베지 않을가요? 열매가 무엇입니까?

1. 열매는 주는 것입니다.

나무가 열매를 맺습니다. 그러나 나무는 열매를 맺기만 하지 열매는 모두 다른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자기가 열매를 맺지 않습니다. 남에게 주기 위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고 하였습니다.
열매가 없으면 줄 것이 없습니다.
남에게 줄 것이 있게 사는 삶이 열매를 맺는 삶입니다.

2. 열매는 생명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무슨 열매든지 그 속에는 씨앗이 들어 있습니다. 씨앗은 생명입니다. 생명력이 있는 사람이 열매맺는 삶입니다.
죽은 고기는 물흐르는 대로 떠내려 갑니다. 그러난 살아 있는 고기를 급류를 헤치고 치솟아 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어려움과 아픔이 있어도 쓰러지지 않고 일어나 극복할 수 있는 생명력이 있어야 합니다.
금년은 이렇게 열매없이 마쳐집니다.
그러나 내년도에는 꼭 주는 삶, 생명력있는 삶으로 연결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