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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송구영신]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사 6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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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사60:1-9)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나라들은 네 빛으로, 왕들은 비치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먼 곳에서 오겠고 네 딸들은 안기어 올 것이라. 그 때에 네가 보고 기쁜 빛을 내며 네 마음이 놀라고 또 화창하리니 이는 바다의 부가 네게로 돌아오며 이방 나라들의 재물이 네게로 옴이라. 허다한 낙타, 미디안과 에바의 어린 낙타가 네 가운데에 가득할 것이며 스바 사람들은 다 금과 유향을 가지고 와서 여호와의 찬송을 전파할 것이며 게달의 양 무리는 다 네게로 모일 것이요 느바욧의 숫양은 네게 공급되고 내 제단에 올라 기꺼이 받음이 되리니 내가 내 영광의 집을 영화롭게 하리라. 저 구름 같이, 비둘기들이 그 보금자리로 날아가는 것 같이 날아오는 자들이 누구냐. 곧 섬들이 나를 앙망하고 다시스의 배들이 먼저 이르되 먼 곳에서 네 자손과 그들의 은금을 아울러 싣고 와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에 드리려 하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에게 드리려 하는 자들이라. 이는 내가 너를 영화롭게 하였음이라. 

1. 찬송가 550장,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을 다같이 부르겠습니다.

(1)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어둡던 이땅이 밝아오네. 슬픔과 애통이 기쁨이 되니. 
시온의 영광이 비쳐오네.
(2)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매였던 종들이 돌아오네. 오래전 선지자 꿈꾸던 복을. 
만민이 다 같이 누리겠네.
(3)보아라 광야에 화초가 피고. 말랐던 시냇물 흘러오네. 이상과 저산이 마주쳐 올려. 
주 예수 은총을 찬송하네.
(4)땅들아 바다야 많은 섬들아. 찬양을 주님게 드리어라. 싸움과 죄악이 가득한 땅에. 
찬송이 하늘에 사무치네. 아멘

오늘 본문은 B.C.690년경 이사야 선지자가 ‘예루살렘’, ‘시온’으로 상징되는 ‘교회’가 장차 받게 될 영광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으로 세워진 시온성과 같은 교회에 생명의 빛과 영광이 임하게 될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빛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교회가 전파하여 어두운 암흑 세상에 사는 인생들을 구원하는 구원의 중심이 교회가 될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신약성경 에베소서5:14에서는 이를 이렇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엡5:14)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 

빛과 생명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아니하고 사는 인생들을 두고 성경은 ‘어두움에 속한 자’, ‘어두움 가운데 잠자는 자’로 부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사는 사람을 가리켜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는 것’으로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아니하는 것은 빛과 생명을 영접하지 아니한 것이기 때문에 그들을 죽은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는 것”은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새롭게 태어난 상태를 가리킵니다. ‘생명의 빛’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빛을 비추이게 되면 어두운 죽음의 세력이 사라지고 영원한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 사도 요한은 이렇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요1:1-9)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2. 다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신 성도 여러분은 ‘빛의 자녀들’입니다. 

(요 12:36)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떠나가서 숨으시니라

(살전 5:5)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엡5: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학동들이 글방에서 공부를 하던 중 잠시 쉬는 시간이 되자 선생님께 “오늘도 옛날 이야기를 해주세요.”하며 졸랐습니다. 쉬는 시간이면 옛날 이야기 때문에 시달림을 당하던 선생님이 그 날은 수수께끼 하나를 내기로 했습니다. 선생님은 자기 곁으로 우르르 모여든 아이들에게 엽전 한 닢을 꺼내 보이며 물었습니다. “이게 무엇이냐?” “엽전이지 뭐예요?” “그래 맞았다. 잘 들어 보아라. 누가 이 엽전 한 닢으로 이 방안에 가득 찰 물건을 사올 사람이 있느냐?” 아이들은 모두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생각해 보았지만 도무지 불가능한 일 같았습니다. 모두들 안된다고 고개를 가로젓자, 평소에는 말이 별로 없던 한 아이가 나서서 말했습니다.  “선생님, 제가 사오겠습니다. 그 돈을 이리 주세요.” 돈을 받아들고 나간 아이가 잠시 후에 다시 나타났는데 그의 손에는 양초 한 자루가 들려 있었습니다. 아이가 성냥불을 켜 양초에 불을 당기자 어둡던 방안이 구석구석까지 그야말로 빛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선생님은 물론 그 아이를 비웃던 다른 아이들도 모두 칭찬해 마지 않았습니다. 예수 믿는 성도 여러분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빛의 아들, 빛의 자녀들’입니다.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여’ 어두운 가정과 사회를 빛과 생명으로 충만하게 하시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믿는 성도 여러분을 ‘이방의 빛’이 되게 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사야42:5-9에서 “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에게 빛이 되는 일이 ‘새 일’(new things)입니다. 이사야42:5-9입니다.

(사42:5-9) 하늘을 창조하여 펴시고 땅과 그 소산을 내시며 땅 위의 백성에게 호흡을 주시며 땅에 행하는 자에게 영을 주시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이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보라. 전에 예언한 일이 이미 이루어졌느니라. 이제 내가 새 일을 알리노라 그 일이 시작되기 전에라도 너희에게 이르노라.
 
‘이방’이란 예수 믿지 않는 모든 사람을 가리킵니다. 예수를 따르는 사람은 모두 ‘세상의 빛과 생명’이 되는 사명을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하고 받은 바 사명에 전심전력을 다 했습니다. 고린도 전도9:16-17입니다. 다 함께 고백하는 마음으로 봉독하겠습니다.

(고전9:16-17)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내가 내 자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내가 자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사명을 받았노라. 


3. 예수 그리스도만이 참 빛이 되시며 참 생명이 되십니다. 참 빛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생명의 축복을 받게 됩니다. 요한복음1:9-12을 보겠습니다.

(요1:9-12)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알래스카 지방에서는 일 년 중 6개월 동안은 밤이 되고 6개월은 낮이 됩니다. 밤이 될 때에는 북극에서 발하는 극광(極光)이라는 아름다운 빛, 오로라(aurora)가 생기는데 그 밝기가 때로는 햇빛보다 더 밝습니다. 이 극광은 북극에서만 생기는 현상인데 증기의 작용이라고도 하고 대기의 작용이라고도 합니다. 

다만 이상한 것은 그 빛이 아무리 밝아도 열기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이 세상 영광이 극광처럼 아름답고 밝을지라도 참된 생명은 주지 못합니다. 또한 세상에는 극히 아름답고 선한 빛처럼 보이지만 생명과는 무관한 거짓된 빛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참 빛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는 어두움을 밝히는 빛이 되실 뿐만 아니라 그 빛 가운데 있는 뜨거운 열기로 생명을 불어넣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빛에는 인간을 뜨겁게 사랑하는 하나님의 사랑의 열기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세상을 밝게 할 뿐만 아니라 병든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까지도 치료하여 생명을 주는 생명의 빛이 되는 것입니다. 생명의 빛을 발하는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가 성도 여러분에게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4. 빛의 자녀되시는 성도 여러분,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더 열심히 생명의 빛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도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전도가 때가 되면 반드시 그 열매를 맺어 수많은 무리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물을 바치기 위해 원근 각처에서 모여들게 될 것입니다. 이사야 60:4-5을 보겠습니다. 

(사60:4-5)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먼 곳에서 오겠고 네 딸들은 안기어 올 것이라. 그 때에 네가 보고 기쁜 빛을 내며 네 마음이 놀라고 또 화창하리니 이는 바다의 부가 네게로 돌아오며 이방 나라들의 재물이 네게로 옴이라.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돌아오는 것을 보고 크게 놀라며 감격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빛과 생명을 얻게 된 수많은 무리들이 금과 은, 유향 등의 재물을 풍성하게 가지고 와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이사야60:6입니다.

(사60:6) 허다한 낙타, 미디안과 에바의 어린 낙타가 네 가운데에 가득할 것이며 스바 사람들은 다 금과 유향을 가지고 와서 여호와의 찬송을 전파할 것이며 

솔로몬의 지혜와 그 지혜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스바 여왕이 많은 재물을 가지고 예루살렘에 온 것처럼, 엄청난 재물을 가지고 와서 영광의 집, 교회를 영화롭게 하게 될 것입니다. 이사야60:7입니다.

(사60:7) 게달의 양 무리는 다 네게로 모일 것이요 느바욧의 숫양은 네게 공급되고 내 제단에 올라 기꺼이 받음이 되리니 내가 내 영광의 집을 영화롭게 하리라 

때가 되면, 그 모여드는 속도가 ‘저 구름 같이, 비둘기들이 그 보금자리로 날아가는 것 같이 날아오게 될 것입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는 수많은 무리들이 빠른 속도로 예루살렘, 시온성과 같은 교회로 몰려오게 될 것입니다. 이사야60:8-9입니다.

(사60:8-9) 저 구름 같이, 비둘기들이 그 보금자리로 날아가는 것 같이 날아오는 자들이 누구냐. 곧 섬들이 나를 앙망하고 다시스의 배들이 먼저 이르되 먼 곳에서 네 자손과 그들의 은금을 아울러 싣고 와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에 드리려 하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에게 드리려 하는 자들이라. 이는 내가 너를 영화롭게 하였음이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빛과 생명을 누리게 되는 수많은 사람들이 각종 보물과 재물을 들고 몰려와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도록 시온 성의 문, 교회의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이사야60:10-11입니다. 

(사60:10-11) 내가 노하여 너를 쳤으나 이제는 나의 은혜로 너를 불쌍히 여겼은즉 이방인들이 네 성벽을 쌓을 것이요. 그들의 왕들이 너를 섬길 것이며 네 성문이 항상 열려 주야로 닫히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들이 네게로 이방 나라들의 재물을 가져오며 그들의 왕들을 포로로 이끌어 옴이라. 

사도 요한도 이를 환상가운데 보고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계21:25-26) 낮에 성문들을 도무지 닫지 아니하리니 거기에는 밤이 없음이라.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겠고 

그리고 세상의 권세잡은 세력들까지도 결국에는 빛과 생명 앞에 굴복하고 돌아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것입니다. 이사야60:11-14입니다. 

(사60:11-14) 네 성문이 항상 열려 주야로 닫히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들이 네게로 이방 나라들의 재물을 가져오며 그들의 왕들을 포로로 이끌어 옴이라. 너를 섬기지 아니하는 백성과 나라는 파멸하리니 그 백성들은 반드시 진멸되리라. 레바논의 영광 곧 잣나무와 소나무와 황양목이 함께 네게 이르러 내 거룩한 곳을 아름답게 할 것이며 내가 나의 발 둘 곳을 영화롭게 할 것이라. 너를 괴롭히던 자의 자손이 몸을 굽혀 네게 나아오며 너를 멸시하던 모든 자가 네 발 아래에 엎드려 너를 일컬어 여호와의 성읍이라,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의 시온이라 하리라. 
 
빛과 생명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곳 마다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 참된 변화와 진정한 행복과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사야60:17-18입니다.

(사60:17-18) 내가 금을 가지고 놋을 대신하며 은을 가지고 철을 대신하며 놋으로 나무를 대신하며 철로 돌을 대신하며 화평을 세워 관원으로 삼으며 공의를 세워 감독으로 삼으리니 다시는 강포한 일이 네 땅에 들리지 않을 것이요. 황폐와 파멸이 네 국경 안에 다시 없을 것이며 네가 네 성벽을 구원이라, 네 성문을 찬송이라 부를 것이라 

‘빛과 생명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함께 할 때, 해는 더 이상 낮을 밝히는 빛이 아니며, 달도 더 이상 밤을 밝히는 빛이 아닐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세상의 영원한 빛이 되시고,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세상의 영광이 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몸소 여러분과 세상의 영원한 빛이 되시며, 여러분과 세상이 곡하는 날도 끝이 날 것이므로, 다시는 해가 지지 않으며, 다시는 달이 이지러지지 않을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들 가운데서 가장 작은 사람이라도 한 족속의 조상이 될 것이며, 가장 약한 사람이 강한 나라를 이룰 것입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 하나님께서 이 일을 속히 이루실 것입니다.’(19-22절) 

성도 여러분과 시온성과 같은 교회가 세상에서는 비록 겨자씨와 누룩처럼 작고 하찮아 보여도 나중에는 강국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2013년을 일어나 생명의 빛을 발하는 성도 여러분의 해로 삼으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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