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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이 정도는 기본이지요 (출 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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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는 기본이지요 (출 20:8-11) 
 
  
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9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0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노인과 청년의 차이가 여러 가지이겠지만, 유대인 랍비 시드니 그린버그는, 노인과 청년의 차이를 이렇게 비교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람을 믿는다면 청년이다.
그러나 사람을 의심으로만 대한다면 노인이다.
우리가 받기보다 주고자 한다면 청년이다.
그러나 우리가 받기만 기대한다면 우리는 노인이다.
우리가 즐길 것을 즐길 줄 안다면 청년이다.
그러나 인생이 뜻대로 안된다고 꿈을 포기한다면 우리는 노인이다.
우리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면 우리는 청년이다.

그러나 우리가 예로부터 내려오는 편견에만 사로잡혀 있다면 우리는 노인이다
우리가 아직도 꿈을 꾸고 있다면 청년이다.
그러나 우리가 공상만 일삼고 있다면 노인이다.
우리가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청년이다
그러나 우리가 더 이상 아름다움에 관심을 잃어버렸다면 노인이다.
우리가 아직도 사랑을 찾고 있다면 청년이다.
그러나 우리가 자신의 고독만 묵상하고 있다면 노인이다.
우리가 아직도 행복을 추구하고 있다면 청년이다.
그러나 만약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행복만을 추구한다면 노인이다.
사랑을 받고 줄줄 안다면 우리는 청년이다.
그러나 일방적으로 사랑만을 기대한다면 우리는 노인이다.

‘시드니 그린버그’의 의하면, 누구든지 나이와 관계없이 꿈을 꾸고 있다면 그는 청년이고, 꿈을 포기하고 공상만 일삼고 있다면 그는 노인이라고 했습니다. 또 다시 희망찬 새 해가 돌아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 해를 주신 의도 가운데 하나는, 분명히 무엇인가 새로운 각오, 새로운 결심을 하고, 그래서 내 인생이 진보하고 성장하라고 주신 줄로 믿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 해가 돌아와도 아무런 느낌도 감격도 없이, 그저 ‘또 다시 새 해가 돌아왔나 보다.’ 라는 생각 외에, 무엇 하나 새로운 결심 한 가지도 하지 아니한 사람이 있다면,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 노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귀중한 새 해를 선물로 주신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는 망령된 사람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새 해를 맞는 우리는, 무엇인가 분명히 새로운 각오와 결심으로 두 주먹을 쥐고 힘차게 일어서야 할 줄로 믿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이, 새 해를 맞이해서 다시 한 번 새로운 각오와 결심을 단단히 해야만 할 것들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면서, 이 시간 함께 은혜를 사모하고자 합니다.

새 해를 맞이하여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각오와 결심은, 이제껏 없었던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신앙생활부터 바로 해보자는 것이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무엇이든 기본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건축에서 기초는 매우 중요합니다. 모든 운동에서도 기본자세가 중요합니다. 피아노를 칠 때도 기본자세가 중요합니다. 학문도 기본 지식이 중요합니다. 인격도 어렸을 때의 기본적인 가정교육이,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다음은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어떤 군목의 글입니다. <나는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거의 주웠다. 부정이 있었다는 뜻은 아니고, 이전 면허시험 제도일 때 학원을 몇 번 왔다 갔다 하다가, 그냥 한 번 연습 삼아 시험에 응시했던 것이 그만 덜커덕(!) 합격해 버렸던 것이다. 그리고는 돈 아낀다고 도로 주행연습도 한 번 안 했다. 그런데 막상 운전면허증이 생기고 나니까, 도로 주행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참으로 간절했다. 하지만 당시 나의 형편으론 차를 살만한 능력이 안 되었다. 

아버지를 부단히도 졸라서, 마침내 키를 넘겨받아 겁도 없이 도로로 나갔다. 그런데 운전은 결코 장난이 아니었다. 도로에서 나처럼 1단 기어로만 운전하는 차들은 없었다. 그래서 큰 맘 먹고 난생 처음으로 2단 기어로 바꾸었다. 그리고 조금 더 가다가는 3단기어로 바꾸었다. 그런데 그것도 몇 번을 해보니, 할 만한 것이 아닌가. ‘별 것 아니구먼.’ 슬슬 용기가 생기기 시작했다. 기어 변속에만 지나치게 신경을 썼던 까닭에, 전방의 도로 상황을 몰랐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고가도로 올라섰다. 

3단 기어 상태로 고가도로를 조심스럽게 올라가다 보니, 아무래도 엔진 출력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왔다. “아차 기어를 안 바꾸어서 그렇구나. 아무래도 경사길이니까 3단 기어론 안 되지.” 이내 4단 기어로 변속시켰다. 그랬더니 갑자기 차가 심한 감기 몸살 걸린 것처럼 떨면서 재채기를 해대지 않는가! 그래서 이런 오르막길에서는 4단으로도 안 된다 싶어서, 용감하게 5단 기어를 넣어 주었다. 역시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은 명언이다! 시동이 아예 꺼져버렸고, 아버지의 차는 고가도로 한 가운데서 뒤차에 추돌 당했다. 이것이 내 생애 최초의 교통사고였다. 물론 최초의 도로 주행이었고, 그보다 앞서 면허증을 받은 후 첫 번째 운전이었으니 기록도 참 풍성했다!

나라가 어렵다는 소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정치도, 경제도, 사회도 온통 뒤죽박죽이다. 살길은 하나이다. 바로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고개 길이다 싶을 때는, 힘이 달린다 싶을 때는, 3단에서 2단에서 1단으로, 기본 기어로 변속해주어야 한다. 기본은 힘이 세다. 속도가 안 나는 것 같아 답답해 보여도, 사실은 1단 기어가 가장 힘차지 않은가? 새해를 맞아 나의 개인 생활이나 가정, 일터, 교회, 우리 사회와 나라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할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기본은 힘이 세다고 했습니다. 새 해에 우리 송정 중앙 교회 성도들이 더욱 힘 있는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 몇 가지 꼭 갖추어야 할 성도의 기본생활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성수주일입니다.

성수주일이란 ‘주일을 거룩하게 지킨다.’는 뜻입니다. 구약에서 가장 큰 일은, 말할 것도 없이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일입니다. 그렇다면 신약에서 가장 큰 일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죄악 가운데 빠져 죽을 수밖에 없었던, 아니 죽었던 인간을 구원하신 일입니다. 이 목적 때문에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이 세상에 보내신 것입니다. 이 놀라운 구속 사업을 완성하신 날이 언제입니까? 주님이 부활하신 날, 곧 주일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약 시대에는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켰지만, 신약 시대에는 주님께서 부활하신 주일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날을 ‘주의 날’ 또는 ‘주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신앙의 정도를 함부로 평가하면 아니 될 것입니다. 이것은 주님만이 하실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 사람이 예수를 믿고, 신앙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초보적인 단계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주일을 잘 지키고, 예배에 잘 참석하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은 신앙생활의 기본입니다.” 신앙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단계, 유치원 단계, ㄱ.ㄴ 단계는, 주일을 지키는 데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눅 14:28-30 “너희 중에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예산하지 아니하겠느냐? 그렇게 아니하여 그 기초만 쌓고 능히 이루지 못하면, 보는 자가 다 비웃어 가로되, 이 사람이 공사를 시작하고 능히 이루지 못하였다 하리라.”고 하였습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집을 짓는다고 하면서, 일 년, 아니 3년 5년이 가도 기초도 제대로 쌓지 못하고 있다면 어찌 되겠습니까?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육신을 가진 우리 인간의 심신은 피곤해지기 쉽기 때문에, 안식과 회복이 필요함을 창조주 하나님께서 너무도 잘 아시고, 이레 중 하루를 쉬게 한 것입니다. ‘탈매지’는 말하기를 “우리들의 육체는 칠일 괘종시계와 같다.”고 했습니다. 옛날의 시계는 태엽을 감아주지 않으면 죽었습니다. 인간의 육체도 괘종시계와 같아서, 누구든지 계속해서 주일을 범하게 될 때, 그는 결국 병들고 말 것입니다. 나를 설계하시고, 나를 창조하시고, 내 숨결을 아시고, 내 머리털까지 헤아리시는 하나님께서, 나의 인생을 더 복되게 하시기 위해서 안식일을,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2. 온전한 십일조 생활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택한 선민임에도 불구하고, 이웃 나라에게 짓밟히고 제대로 되어가는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이유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그 원인이 바로 저들의 잘못된 봉헌생활에 있음을 지적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은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 했습니까?”라고 반문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고 하시면서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둑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고 깨우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이 회개하고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면,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말 3:10-12절에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며, 너희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이방인들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일 년 동안 땀 흘려 농사를 지었어도, 열매를 거두기 전에 태풍이나 병충해로 떨어지면 헛수고가 됩니다. 

그래서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는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인간의 수명도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인데, 병이나 사고로 일찍 죽는 것은 기한 전에 떨어짐이요, 결혼하여 조금 살다가 이혼하는 것, 임신한 여자가 해산하기 전에 낙태하는 것, 사업을 시작하여 중도에 잘 되다가 망하는 것, 모두 기한 전에 떨어지는 불행입니다. 

그런데 온전한 십일조를 하나님께 바치면, 복을 부어주시겠다고 하셨으며, 모든 사람들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말하기를 “인간에게는 두 가지의 회심이 있어야 한다. 첫째는 심령의 회심이고, 둘째는 그의 돈지갑의 회심이다.”고 했으며, 웨슬레는 “한 인간 중 회심해야 할 마지막 부분은 그의 돈지갑이다.”고 하였습니다. 자유주의 신학자로 알려졌던 김재준 박사 같은 분도 말하기를 “구원의 확신을 맛본 사람이, 최소한 십일조도 바치지 못한다면, 그 신앙을 의심해 볼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미국의 달라스 제일침례교회의 크리스웰 목사님은 말하기를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지 아니하면, 하나님께서 십일조를 거두어 가실 때, 그 돈이 소리를 지르면서 나에게 고통을 주고 도망간다.”고 경고하였습니다. 새 해에는 모두 온전한 십일조 생활을 하여서, 병원에다 돈 갖다 주지 않는 평강한 가정의 복을 받으시고, 터진 웅덩이 파지 마시고, 하는 일마다 번성하고 창대케 되는 복을 다 받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3. 전도생활입니다.

어떤 날 인도의 스테판 닐 주교가, 성공회의 켄터베리 대주교에게 서류를 내밀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대주교는 한참 동안 서류를 들여다보다가, 옆으로 밀어 놓으며 이렇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최근에 마지막으로 누구를 그리스도에게 인도했습니까?” 기도를 하고, 찬송을 부르고, 예배를 드리는 우리의 얼굴을 찬찬히 들여다보시면서, 주님은 말씀하실 것입니다. “너는 최근에 마지막으로 나에게 누구를 인도했느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다른 사람에게 전도한 적이 언제입니까? 10년 전입니까? 5년 전입니까? 3년 전 입니까? 작년에 한 영혼이라도 주님께 인도한 적이 있습니까?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모든 그리스도인에게는 두 가지 명령이 주어집니다. 

성령을 받지 못했는가? 회개하고 죄 사함 받은 후 성령을 받으라! 성령을 받았는가?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라! 곧 전도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을 위해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 저와 여러분이 부르심을 받았다는 사실을, 한 순간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금년에는 내가 한 달에 한 명, 혹은 일 년에 5명 또는 3명을 반드시 전도해야 하겠다는 결심을 하시고, 열심 있는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4. 선교사가 되는 것입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이 주님의 명령은 어떤 그리스도인도 거역하거나, 외면할 수 없는 단호한 명령입니다. 그런데 전도 혹은 선교가 주님의 명령이고, 성도의 당연한 의무임에도 불구하고, 이 일에는 놀라운 주님의 축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곧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하셨고, 또한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며, 높이기도 하시는 생사화복의 대주재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개인과, 가정과, 국가에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며칠 전 제 손자가 와서 ‘꼬마 선교사’라는 노래를 불러요. ♪나는 나는 꼬마 선교사, 키도 작고 어리지만, 누굴 만나든 어디를 가든, 예수님이 최고라고 자랑할래요. 나는 나는 꼬마 선교사, 키도 작고 어리지만, 우리 위해서 죽으신 주님, 세상사람 모두에게 알려줄래요.♪ 그렇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가든지 보내든지 선교사 될 수 있고, 또 되어야 합니다. 몇 천원 부스러기 돈으로 형식적인 선교헌금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구령의 열정에 불타는 마음을 담아서, 힘껏 선교헌금에 동참하여, 보내는 선교사들이 되시고, 또한 큰 상급과 축복을 받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5. 성경애독 생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혼의 양식임을 우리가 잘 압니다. 육신의 양식은 하루 세끼 잘도 챙겨 먹는데, 영혼의 양식인 성경 말씀은 일주일 내내 한 장도 읽지 않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육신의 건강의 척도는 식욕이고, 영혼의 건강의 척도는 하나님의 말씀 식욕입니다. “성경책이 더러우면 마음이 깨끗하고, 성경책이 깨끗하면 마음이 더럽다”는 말도 있습니다. 작년에 김현준 장로님은 하루 종일 서서 힘들게 일하고, 밤늦도록 성경을 읽어서 1년 동안 12독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큰 도전을 받아서, 새 해에는 모든 성도들이 반드시 최소한 성경을 1독 이상하시기 바랍니다. 

6. 기도생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영혼의 양식이라면, 기도는 영혼의 호흡과도 같습니다. 호흡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호흡을 통하여 탄산가스를 배출하고, 산소를 들이마시는 것입니다. 기도생활을 통하여 죄를 토해내고, 성령의 능력을 공급받아야,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생활을 통해 응답을 받고, 응답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감사드리는 생활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7. 가정예배 생활입니다. 

일본의 ‘내촌감삼’은 행복한 가정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남편이 있고, 아내가 있고, 그리고 그 사이에 한 자녀가 있어, 가을 밤 고요해질 때, 그들 세 사람이 등불을 둘러앉아 머리 숙여 하나님께 기도한다. 이것이야말로 행복한 가정이다. 그때 주님은 그들 가운데 나타나시어 말씀하신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이는 곳에는, 나도 반드시 그 가운데 있느니라.’ 무엇이 이만큼 신성하랴. 이것 있으므로 왕후의 궁전도 부러워 할 바 못되는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많은 가정들이 무참히 붕괴되는 이 시대에, 가정 예배를 통해서 여러분의 가정이 견고해지고, 임마누엘의 은혜를 체험하고, 신앙 부흥이 일어나고, 기도의 응답을 받고, 감사가 넘치고, 화목하고 성결한 가정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이제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올해 다섯 살 된 제 손자가 젓가락질을 하는 것을 본 아내가 “와 우리 주경이 젓가락질도 잘하네.”하고 놀라니까, 녀석이 하는 말이 “이 정도는 기본이지요!”라고 해서 한바탕 웃었습니다. 제 손자의 말을 인용해서 여러분이 대답해보시기 바랍니다. 성수주일 하십니까? 온전한 십일조생활을 하십니까? 일 년에 한 명이라도 전도하십니까? 선교헌금에 힘껏 동참하고 계십니까? 성경애독생활을 하십니까? 기도생활을 하십니까? 가정예배를 드리십니까? 무엇이든지 기본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기본이 가장 힘이 세다고 했습니다. 2013년 새 해에는 우리 송정 중앙 교회 성도들이, 꼭 이와 같은 기본적인 신앙생활을 실천해서, 건강한 그리스도인들이 되고, 신앙의 큰 진보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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