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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잘 되리라(2) (요삼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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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되리라(2) (요삼 1:2)


몇 달 전 어느 신문에 태릉 국가대표선수촌 선수들을 두고“될 놈”“안 될 놈”의 습관 이라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태릉 국가대표선수촌의 금메달 메이커 코치들은 이른 아침 체육관으로 올라오는 선수들을 지켜보면“될 놈”“안 될 놈”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언덕 밑에 자리하고 있는 기숙사에서 언덕 위 체육관으로 올라오는 동안 선수들의 미래가 결정 난다고 합니다. 선수들의 오는 모습은 두부류로 나눠진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는, 운동시간에 임박해서 끈이 풀려있는 운동화 뒤축을 꺾어 신고, 트레이닝복도 제대로 챙겨 입지 않은 채로 잠에 취해 비틀 비틀 걸어서 올라오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이전 선수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운동화 끈을 단단히 조여매고, 옷매무새를 단정히 하고 걸어 올라오는 동안에도 몸을 이리저리 흔들고 워밍업을 하면서 오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전자와 후자의 차이가 그렇게 중요할까하는 생각도 드는데, 중요합니다. 전자의 경우는 훈련에 들어가기 전 이것저것 준비하는데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그러나 후자의 경우는 항상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고된 연습량을 채울 뿐만 아니라 남는 시간에 고난도의 기술을 마트터 할 수 있는 시간의 여유를 가질 수 있어 전자와 후자의 습관화된 시간 관리는 상당한 실력 격차로 나타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미 정하여진 시간을 주도적으로 사용할 것인가? 아니면 시간에 끌려 다니는‘반응적 위험’빠질 것인가? 주도적이란 스스로 시간에 대한 자기관리를 말하는 것이고, 반응적 위험이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타인이 자기시간 관리에 간섭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는 명령과 요청에 의해 반응해서 하다보면 이미 창의적인 자기 개발의 기회는 멀어지고, 앞서가는 선수들의 흉내만 내야하는 들러리밖에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난도의 기술에 매달리기 이전에 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결국‘될 놈’과‘안 될 놈’은 한정된 시간을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데 있어서 철저하게 관리를 하느냐, 아니면 덧없이 소모하느냐의‘시간 사용하는 습관’에 따라 그 앞날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습관은 그 사람의 미래를 예언합니다. 소원하는 그것이 무엇이든 이루어 내는데 꼭 필요한 기본적인 생활습관이 있습니다. 이 기본적인 생활습관은 모든 성도들의 신앙생활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영혼이 잘되는 사람은 범사가 잘되고 건강하게 되리라고 하셨는데, 잘되는 사람에게는 잘될 수밖에 없는 삶의 특성이 있습니다.

영혼이 잘된 사람은 하나님께 인정을 받게 됩니다. 영혼이 잘된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영혼이 잘된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 사람과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은 세상살이가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능히 이기고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은 성공이 보장된 복된 사람인 것입니다. 

1.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어떤 결과가 나타나겠습니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 성경에 나타난 한 사람의 예를 들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예나 지금이나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다윗입니다. 이스라엘의 6천년 긴 역사가운데 다윗 왕이 통치했을 때가 가장 국력이 강했을 때입니다. 다윗은 가난한 유목가정에서 태어나서 어려서부터 양을 치며 자란 양치기 소년이었습니다. 그런 다윗이 많이 배웠을 리가 없습니다. 이러한 소년 다윗이 이스라엘을 침략한 블레셋 나라 골리앗 장군을 죽이고 나라를 구했습니다. 다윗은 물맷돌 하나로 키가 288cm나 되는 골리앗 장군을 죽이므로 일약 국민적 영웅이 되었습니다. 

그 후 다윗은 이스라엘 나라의 왕이 되어 수많은 전쟁을 했는데 단 한 차례도 전쟁에 진적이 없었습니다. 이처럼 다윗이 승리를 거듭한 비결이 무엇입니까? 그의 힘이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성공 비결에 대해 구약성경 역대상 11장 9절에 말씀하시기를“만군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고 했습니다. 다윗이 그토록 강성하게 된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탈리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거지처럼 살아가는 거리의 악사 한 사람이 어느 추운 겨울날 사람이 많이 다니는 다리 위에서 바이올린을 켜며 구걸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의 연주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지나갔습니다. 그의 앞에 놓인 동전 바구니는 텅 비어 있었습니다. 코트 깃을 높이 세우고 지나가던 한 신사가 이 광경을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그 바이올린을 잠시만 자기에게 달라고 했습니다. 바이올린을 받아든 이 신사는 바이올린을 켜기 시작했습니다. 감동적인 선율이 흘러나왔습니다. 자나가던 사람들의 발걸음이 하나둘 멈춰서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멈춰선 사람들이 큰 무리를 이루었습니다. 바이올린 선율에 감동된 사람들은 지갑을 열어 구제의 손길을 펴기 시작했습니다. 텅 비었던 바구니에는 은화, 금화가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관중가운데 한 사람이“저 사람은 파가니니가 아니냐!”라고 소리쳤습니다. 깜짝 놀란 무리들은 환호하기 시작했습니다. 거지 앞의 바구니는 금방 은화, 금화로 가득 찼습니다. 이때 파가니니는 바이올린을 거지에게 넘겨주고 묵묵히 자기 길을 갔습니다. 파가니니라는 사람은 18세기 이탈리아의 천재적인 바이올린 연주자였습니다.

같은 악기이지만 연주하는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른 소리를 냅니다. 같은 악기이지만 연주자에 따라 사람들의 반응이 전혀 다릅니다. 연주자에 따라 소음이 될 수도 있고, 감동의 선율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의 삶이 이와 같습니다. 누구의 손에 쓰임을 받는가에 따라 삶이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생활이 바로 이와 같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의 경우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는 무식하고 가난한 어부였습니다. 그런 사람이 어느 날 예수님을 만났고, 예수님의 손에 붙잡힌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일평생 갈릴리 바다에서 물고기나 잡으며 가난하게 살아갈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손에 잡힌 베드로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예수님의 수제자로서 인류의 역사에 위대하게 쓰임 받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신이신 성령님의 감동에 의해 하늘의 책인 성경 베드로전,후서를 기록한 저자가 되었습니다. 

베드로를 기념하여 세운 로마의 베드로 대성당은 지금도 이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어부 베드로가 이토록 위대한 인물이 된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길이 그와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별 쓸모없는 사람이 더없이 소중한 사람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실패한 사람이 성공한 사람으로, 불행의 늪에서 허덕이는 사람이 행복의 찬양을 부르는 사람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은 어떤 사람과 함께 하실까요? 

첫째, 하나님은 성경 말씀을 지켜 행하는 사람과 함께 하십니다.
본문의 말씀처럼 영혼이 잘된 사람의 특징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게 되는 것입니다. 신명기 29장 9절에 약속하시기를“너희는 이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약속하신 약속의 기록입니다. 그러므로 성경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은 곧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삶의 결과는 형통함입니다. 

열왕기하 18장 6절~7절에 이스라엘 히스기야 왕의 신앙에 대해 기록하기를“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매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고 하셨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함으로 하나님이 함께 하셨고, 하나님이 함께하신 히스기야 왕은 어디로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형통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의 삶의 결과는 형통함입니다. 

역대하 32장 27절~29절에 히스기야 왕의 형통함에 대하여 자세히 기록하기를“히스기야가 부와 영광이 지극한지라 이에 은금과 보석과 향품과 방패와 온갖 보배로운 그릇들을 위하여 창고를 세우며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산물을 위하여 창고를 세우며 온갖 짐승의 외양간을 세우며 양 떼의 우리를 갖추며 양 떼와 많은 소 떼를 위하여 성읍들을 세웠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재산을 심히 많이 주셨음이며.”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때로는 우리의 자유를 속박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없이 살아왔던 삶은 자유가 아니라 반칙적인 삶이요 방종임을 알아야 합니다. 인간을 비롯한 이 세상의 모든 만물은 하나님이 만드신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난 삶은 탈선이며 방종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넘치는 축복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을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은 자유가 아니라 방종입니다. 2013년에 우리가 굳게 다짐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삶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이 함께하십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은 그 누구도 해하지 못합니다.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한 축복의 새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은 영혼구원에 힘쓰는 사람과 함께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40일간 세상에 더 계시다가 승천하시면서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당부하신 말씀이 마태복음 28장 19절~20절에 나타나 있는데“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전 마지막으로 당부하신 말씀이므로 이것은 주님께서 가장 간절히 바라시는 소원이었을 알 수 있습니다. 당부하신 내용이 무엇입니까? 영혼구원에 힘쓰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그 사람과 함께 하시되 세상 끝 날까지 항상 함께 하신다는 약속입니다. 이 약속은 거듭 확인하신 말씀입니다. 복음을 전하면“내가 너희와 세상 끝 날까지 함께 있으리라.”하시든지 아니면“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하셔도 됩니다. 그런데“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거듭 확약하신 말씀입니다. 한번만 말씀하셔도 충분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하신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거듭 약속하셨습니다. 너무도 확실하고 너무도 분명한 약속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라십니까? 영혼구원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자녀들과 함께 하시기를 바라십니까? 영혼구원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사업에 함께 하시기를 바라십니까? 영혼구원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은 그 누구도 해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사람은 강성해집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사람은 형통합니다. 하나님께서 영혼 구원에 힘쓰는 사람을 지키시며, 강하게 하시며, 풍요롭게 하시는 까닭은, 그들로 하여금 계속하여 또 다른 영혼을 구원하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복음을 전하되“가서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찾아오기만 기다리지만 말고 적극적인 자세로 나가서“가서 전하라”는 것입니다. 가서 전하는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은 무엇입니까?“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태복음 28:20)는 것입니다. 얼핏 생각해보면 축복의 약속이 시시한 것 같습니다.“전도하면 부자가 되도록 하겠다. 전도하면 출세를 하도록 하겠다. 전도하면 자식이 잘되도록 하겠다.”는 말씀은 없고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태복음 28:20)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삶속에 일어나게 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입니다. 하나님 안에 모든 것이 다 있기 때문입니다.

지혜로운 왕이 있었습니다. 왕은 자기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인이 누군지 알아보기 위해 주변의 여인들에게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구하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녀들은 신이 나 ‘가장 값비싸고 좋은 것이 무엇일까’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저마다 원하는 것을 말했고, 왕은 약속대로 소원을 다 들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유독 한 여인만 아무 것도 구하지 않았습니다. 왕은 그녀에게 왜 아무것도 구하지 않느냐고 하자 “저는 아무것도 필요 없습니다. 다만 왕 한 분만을 원합니다.”라고 했습니다. 왕은 크게 기뻐하며 평생토록 그 여인을 사랑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우리들 역시 왕의 여인들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모든 것을 가진 왕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왕이 가진 것 중에 지극히 작은 일부를 구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기 때문입니다.

C.S. 루이스는 말합니다.“하늘을 겨냥하여 살라. 그러면 땅은 덤으로 얻을 것이다. 땅을 겨냥하여 살라. 그러면 땅도 하늘도 다 잃을 것이다.”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여전히 우리 마음을 낙심케 하고 답답하게 하는 일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범사에 해답이 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은 그 누구도 해하지 못합니다. 시편 27장 1절~3절에“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악인들이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으나 나의 대적들, 나의 원수들인 그들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라고 하셨습니다. 

영혼 구원은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한 영혼이 주께로 돌아올 때 하늘에서는 기쁨의 잔치가 벌어집니다. 영원한 지옥으로 떨어질 영혼이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디모데후서 4장 1절~2절에 말씀하시기를“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하셨습니다. 
조금 전 하나님이 함께하신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 다윗에 대해 말씀을 드렸는데 다윗은 영혼구원에 힘을 썼을까요? 그렇습니다. 다윗은 골리앗을 죽였지만 그의 삶의 목적은 장군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은 위대한 대왕이었지만 그의 삶의 목적은 왕이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구약성경 시편 71편 17절~18절 말씀에 다윗의 삶의 목적을 기록하기를“하나님이여 나를 어려서부터 교훈하셨으므로 내가 지금까지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하였나이다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발이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력을 장래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다윗이 하나님께 기도한 내용입니다. 다윗도 장수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기를“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발이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장수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장수하기를 바라는 동기가 문제입니다. 다윗이 오래 살기를 바란 까닭은 무엇입니까?“시편 71편 18절에 밝히기를“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력을 장래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백발이 될 때에도 버리지 말아달라는 것입니다. 그가 장수하길 바라는 것은 세상 영광을 좀 더 누리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장수의 소원은 오직 하나님의 소원인 영혼구원이었습니다. 그의 장수의 목적은 오직 영혼구원이었습니다. 

이러한 다윗을 보신 하나님은 말씀하시기를 사도행전 13장 22절에“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가리켜“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다윗이 전혀 흠 없이 살아간 사람입니까? 그는 충성된 신하를 죽인 사람입니다. 그것도 지신이 범한 죄를 은폐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다윗을 가리켜“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이란 무엇입니까? 요한복음 3장 16절이 가장 간결하고 명확하게 하나님의 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죽어가는 영혼구원을 위하여 독생자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향하신 가장 간절한 소원이 무엇인가를 밝히신 것입니다. 영혼구원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다윗이 이 마음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다윗을 가리켜“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영혼구원을 위한 열정을 갖는 것이 곧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영혼구원은 사람의 수단이나 방법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자신에게서 성령님이 떠나실까봐 애타게 기도했습니다. 다윗은 흉악한 죄를 범했습니다. 신하의 아내를 범하므로 임신을 하게 되자, 이를 감추기 위해 그 여인의 남편인 충성된 신하인 우리아를 적진으로 보내 그가 죽도록 했습니다. 이 은밀한 죄를 다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그 죄를 들추어 내셨습니다. 그때에 다윗은 자신에게서 성령님이 떠나실까봐 두려워하며 기도했습니다. 시편 51편 11절 말씀에“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라고 애원했습니다. 성령이 떠나시면 그것은 곧 뿌리 마른 나무와 같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영혼이 잘되는 참된 신앙생활은 인간의 다짐이나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순종도 전도도 인간의 힘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오직 성령님의 능력으로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구약성경 스가랴 4장 6절에 말씀하시기를“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끊임없이 성령의 은혜를 구해야 하겠습니다. 누가복음 11장 11절~13절에 말씀하시기를“너희 중에 아버지 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알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라고 하셨습니다. 

2013년 새해에는 성령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영혼구원에 더욱 힘쓰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로 인해 잘된 영혼의 소유자가 되어서 범사가 잘되고, 강건함의 축복을 받아 누리는 복된 한해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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