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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대환난을 대비하라 (마 24: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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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난을 대비하라 (마 24:15-22)

요즈음 건축에 대하여 예전보다 엄청나게 발전하였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큰 건물을 짧은 시간동안에 든든하게 지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렇게나 생각나는 대로 짓는 것이 아닙니다. 미리 세밀하게 설계하고 차근차근 지어 갑니다. 이와 같이 세상의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시간표에 의하여 정확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마지막 시대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사건을 다루는 것을 종말론이라고 합니다. 이 세상 끝 날에는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시던 예수께서 공중에 임하시게 됩니다. 그때 지상에 있는 성도들은 공중으로 휴거 됩니다. 불행하게도 들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은 즉 믿지 않는 자들은 지상에 남게 되는데 대환난을 당하게 됩니다. 이때 믿음을 가지고 신앙의 정절을 지킨 이들이 죽음에서 부활하여 영화되어 들림 받은 성도들과 지상에서 휴거 된 이들이 공중 혼인 잔치에 주인공이 되어 즐거움을 누리게 됩니다.(계 20:4-5) 

이와 같이 믿는 사람들은 죽어도 다시 삽니다. 예수님이 공중 강림하실 때에 부활하는 이들을 첫째 부활이라고 합니다. 만일 우리가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면 첫째 부활에 참여하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살아 있다가 주님을 만나게 된다면 모두 들림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한 마디로 우리 주님이 오시는 날이 믿는 사람들에게는 최고 영광의 날이요, 불신자들에게는 가장 비참한 날이 됩니다. 

성경은 "한 번 죽는 것은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반드시 심판이 있으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보좌 앞에는 두 권의 책이 있습니다. 하나는 생명록입니다. 예수를 구주로 믿고 나의 주님으로 영접한 사람들은 이 생명록에 기록됩니다. 이것은 놀라운 축복입니다. 예수의 제자들 중에 70문도가 복음을 전하는데 기도하였더니 귀신이 물러가고 병든 자가 낫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좋아서 기쁨으로 보고하였더니 우리 주님이 뭐라고 하셨습니까? "너희가 귀신을 쫓고 병이 나음을 인하여 즐거워할 것이 아니라 너의 이름이 생명록에 기록되어 있음을 즐거워하라"고 하셨습니다. 생명록에 기록된 것은 엄청난 축복입니다. 여기에 기록된 사람들은 천국으로 갑니다. 

또 다른 한 권의 책이 있는데 이것은 행위록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행한 모든 것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금 과학으로 우리의 음성을 남기고 모든 것을 알 수 있게 되는 세상인데 전능하신 하나님은 인간 개인 개인의 행위를 모두 기록하여 두시는 것입니다. 언제 어디에서 무슨 행동을 하였나? 무슨 죄를 지었나 다 기록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죄의 항목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착한 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였을 때, 그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몰라준다고 섭섭할 것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오해한다고 걱정할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다 기록하여 두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잘못된 행위를 하였을 때 즉시 회개하면 다 제하여 버리신다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이름은 생명록에 기록되었습니까? 그리고 행위록에는 무엇이 기록되어 있을 것 같습니까? 우리는 이 날을 대비하는 영적 지혜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기억할 것은, 

첫째, 대환난의 날이 언제 입니까? 입니다. 

우리 주님은 날짜를 알려주지 아니하였습니다. 비밀입니다. 복음의 신비성입니다. 고린도전서 1:18절에 "십자가의 도(道)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였습니다. 

성경을 보면 비밀이 있습니다. 

1) 구속의 은총이 비밀입니다.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없는 자 왜 구속하여 주는지 난 알 수 없도다♪ 라는 찬송가 가사 대로입니다. 모르니까 은혜입니다. 

2) 십자가가 비밀입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십자가가 영생을 약속합니다. 왜 그런가요? 예수께서 거기에서 못 박혀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그 십자가를 의지하고 회개하면 죄가 없어지고 그 십자가를 믿고 기도하면 기적이 나타납니다. 

3) 예수의 부활도 비밀입니다. 죽으셨으면 그만이지 왜 부활하셨단 말입니까? 인간이 죽어도 산다는 교훈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4) 천국 가는 것도 비밀입니다. 즉 죽음이 비밀이라는 말입니다. 너는 언제 죽는다 라고 알려주지 아니 하였습니다. 

5) 주님 오시는 것도 비밀입니다. 대신 징조는 분명하게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일기 예보가 따로 없습니다. 노인들이 삭신이 쑤신다 하면 비가 옵니다. 미국 같은 과학이 발달한 나라도 과학적인 일기 예보가 있고, 자연적인 일기 예보가 있는데 오히려 이것이 더 정확하다고 합니다. 즉 수십 종의 까치를 가둬놓고 일기 예보를 알아보는데 집을 높이 지으면 그 해는 비가 많이 온다는 것입니다. 수십 종의 개구리를 갖다 놓고서 일기를 알아보는데 청개구리가 꽥꽥 소리지르면 비가 온다고 합니다. 이런 것도 모르고 농사를 짓게 되면 이것은 실패한다는 것입니다. 하등 동물도 때를 알고 있는데 그리스도인들은 징조를 보고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언제인가요? 15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이라고 하였습니다. 다니엘서 9:27, 11:31, 12:11절의 말씀을 주님께서 인용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은 난해 구절 중에 하나입니다. 몇 가지 해석이 있는데 1) 로마군이 예루살렘을 멸망시키고 군기를 성전 동편 문을 향하여 세우고자 여기에 분향하였던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2) 열심 당원이 예루살렘 성전을 점령하고 매일 드리는 제사를 중단시킨 일을 말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가증한 것이란 하나님의 권위를 손상시키는 것이요, 신성모독에 관한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주전 168년에 수리아 왕 안디오커스 에피파네스가 예루살렘 성전에 제우스신상을 세우고 돼지 머리를 갖다 놓고 제단을 부정하게 만든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역사적으로는 주후 70년에 로마의 장군 디도 장군이 로마 군기를 성전(동쪽문)에 세우고 거기에 경의를 표하는 일을 하였던 것이라고 요세프스는 말하고 있습니다. 즉 세상의 온갖 죄가 교회 안에까지 들어 왔습니다. 이 세상의 마지막 보루가 무너진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성전이란 보이는 건물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너희 몸이 하나님의 거룩한 성령이 거하시는 거룩한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고전 6:15, 19) 한 것을 보면 그리스도인들의 심령이 더러워지는 일들이 있을 때 대환난이 오게 된다는 말과 같습니다. 

심령을 잘 지켜야 합니다. 거룩함을 지켜야 한다는 말입니다. 대환난이 온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성결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서려고 합니다. 교회가 바로 서지 아니하면 타락의 시대가 되고 대환난의 시대가 되는 것으로 알아야 합니다. 


둘째, 대환난 시대가 올 때에는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산으로 도망하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역사적으로 로마군대가 쳐들어왔을 때 요단 동부 펠라 산으로 도망한 사람들이 살았던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상고할 때에 역사적으로 의미를 찾아보고, 영적 의미로도 상고해야 합니다. 예수께서는 이 동리에서 핍박을 받거든 저 동리로 가라고 하신 바도 있었습니다. 

창세기 19:22절을 보면 소돔 성이 불로 심판하실 때에 소알 성을 남겨 주셨습니다. 그 산으로 도망하니 살았다는 말입니다. 유대인들은 산은 하나님의 보호와 도움의 근원지로 생각하여 왔습니다. 도망하는 것은 하나님의 절대 명령에 순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를 빠져 나와 하란으로 도망갔기에 믿음의 조상이 되었고, 야곱은 밧단 아람으로 출발하여 광야로 나갔습니다.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빠져 나와 겉옷을 벗고 도망하였기에 총리가 되었습니다. 모세는 바로의 궁전에서 나와 미디안 광야로 도망하여 민족적 지도자가 된 것입니다. 엘리야도 아합과 이세벨을 피하여 광야로 도망하여 갔습니다. 우리는 산으로 가야 합니다. 

어떤 산인가요? 

1.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야 합니다. 

이 산은 예수께서 지상의 생애를 마치기 직전에 땀방울이 피가 되어 땅에 떨어지기까지 기도한 그 산으로 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기도의 산으로 가야 합니다. 기도는 방법이요, 해결의 열쇠입니다. 기도의 산에 있으면 대환난을 면하게 되는 방법이라는 진리입니다. 평안할 때에도 기도해야 합니다. 제 경험으로 보면 운전면허를 처음 받고 초보 운전 때에는 조심하니까 별 사고가 나지 않다가 긴장이 풀리고 익숙할 때에 사고 납니다. 영적인 삶도 항상 긴장하고 기도해야 안전한 삶을 살게 되고, 주님 오실 때에 후회하지 않는 복된 사람이 됩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는 물론 기도해야 하지만 안전하고 잘 될 때에도 기도하는 겟세마네로 와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곳에서 목숨 걸고 기도하는 사람은 살게 된다는 말입니다. 

2. 시내산으로 가야 합니다. 

이 산은 모세가 계명을 받는 산입니다. 성도는 대환난이 임박할 때에는 말씀 중심으로 살아가는 산으로 가라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상식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체험이나 신비한 것으로 판단하는 것도 바른 것이 아닙니다. 말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시내산으로 가는 것입니다. 

3. 변화산으로 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 중에 베드로, 요한, 야고보를 데리고 변화산에 가셨습니다. 그곳에서 변화되었고, 그들은 신령한 은혜를 체험하였던 것입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변화되어야 하고 은혜생활을 깊이 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을 얼마 하셨는데 얼마나 변화되었는가를 생각하면서 다시 변화산으로 올라가야 하겠습니다. 

4. 모리아 산으로 가야 합니다. 

이 산에서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드렸습니다. 전적으로 헌신하였던 곳입니다. 그럼으로 여호와 이레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헌신하고 준비하신 축복을 받으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대환난을 피하게 됩니다. 


셋째, 뒤로 돌이키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1. 지붕에 있는 자는 집안으로 내려가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유대인의 가옥은 대개 지붕이 평평하여 주로 기온이 서늘한 저녁시간에 휴식과 묵상과 대화의 장소로 활용되었습니다.(신 22:8, 막 2:4, 행 10:9) 지붕에는 두 통로가 있는데 하나는 지붕에서 외부로 연결되어 있고, 하나는 집안으로 내려가는 통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집안으로 가느냐 하면 귀한 물건을 가지러 갈 때입니다. 내려가지 말라는 것은 영적으로 풀이하면 신앙의 높은 차원의 지붕에 있는 이들이 세속적인 것 때문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세상 근심 걱정으로 인하여 신앙이 내려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밭이 있는데 길가가 있고, 돌밭이 있고, 가시덤불 밭이 있다고 하였습니다.(마 13:1-9) 가시덤불 밭은 세상의 재리와 염려로 결실하지 못하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염려가 있다고 내려가지 말라는 것을 기억하셔야 하겠습니다. 

2.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가지 말라 하였습니다. 

경작지는 대개 가까운 성밖에 있고 일하러 갈 때에는 두터운 옷을 집에 두고 간다는 것입니다. 활동하기 좋은 가벼운 옷으로 입기 위함인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옷을 챙기는 일을 하다가 화를 당하게 될 것이기에 뒤로 돌이키거나 바라보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시선이 어디입니까? 앞을 바라보셔야 합니다. 저 천국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더욱이 우리는 눈을 들어 예수를 바라보셔야 합니다. 이것이 대환난을 대비하는 자세입니다. 각 나라마다 사용하는 화폐가 있는데 세계적인 돈으로 쓰이는 달러에는 'In God we trust'라고 써 있습니다. 돈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말입니다. 뒤를 바라보지 맙시다. 롯의 처를 기억하라는 말씀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밭은 사명의 자리입니다. 우리는 사명의 자리를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숨질 때 되도록 내가 하는 일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지 그 사명을 떠나지 말고 일하는 사람은 환난을 대비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자기 위치를 잘 지켜야 합니다. 일하다가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거나 아니면 어떤 오해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뒤로 물러서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3. 화가 있는 대상에서 제외되어야 합니다. 

19절을 보면 1) 아이 밴 자들에게 화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을 문자대로 해석하면 임신했기에 피난 갈 수가 없다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원문에는 소유, 보관, 사랑의 소유, 즐긴다는 뜻이 있습니다. 이것은 저주스러운 말이 아니라 동정의 말이 됩니다. 이 말씀을 영적으로 해석하면 아이 밴이라는 말은 바로 죄를 품고 있으면 이라는 말이 됩니다. 죄를 품으면 죄가 태어납니다. 미움을 품고 있으면 살인하게 됩니다. 말세에는 마음을 성결하게 가져야 합니다. 

2) 젖 먹는 자에게 화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젖 먹이는 것이 무엇입니까? 양육하고 성장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죄악을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해석해야 합니다. 죄악을 길러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4. 기도하라고 하였습니다. 

20절을 보세요. 겨울이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하였습니다. 이것은 문자적으로 풀이하면 겨울은 활동하는데 매우 어려운 계절입니다. 비가 오고 식량확보가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안식일에는 유대인들은 아무 일도 하지 못합니다. 종교적 행사에만 주력해야 하고 1.8Km이상 움직일 수 없습니다. 과거의 역사를 살펴보면 주전 168년 수리아 왕 안디오 에피파네스의 침공을 받은 날도 안식일이었고, 세계 제2차 대전 때 독일군이 당시 독일군이 핀란드를 침략하는 날도 주일이었습니다. 일본군이 진주만을 공격한 것도 주일이었고, 북한이 남한을 침략한 것도 즉 6·25사변 주일이었습니다. 마음놓고 쉬는 시간에 침략해 온 것입니다. 

겨울은 추운 시기입니다. 열기가 없다는 말입니다. 사랑이 식어지는 날이 될 것입니다. 말세에는 사랑이 식어진다고 하였습니다. 겨울이 된다는 말입니다. 사랑이 식어지지 않게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영적으로 안일주의자가 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안전하다, 평안하다 할 때에 우리 주님이 오신다고 하였습니다. 홀연히 오신다고 하였습니다. 


대환난이 오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1) 은혜의 산으로 가야 합니다. 은혜의 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2) 물질적인 것이나 세상적인 것 때문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라는 것 입니다. 

3) 죄의 아이를 배지 말 것이며, 세속적인 즐거움으로 양육하지 말라는 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4) 사랑이 식어지는 겨울이 되지 않게 하며, 그날을 대비하는 믿음으로 주님을 만나고 영원한 축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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