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칼럼 균형잡힌 지도력

첨부 1


-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균형은 안전과 안정의 절대 요소다. 균형은 성장과 성숙의 필수 요소다. 균형은 매력이요 조화다. 균형은 아름다움이요 멋이다. 반대로 불균형은 불안과 파괴의 원인이다. 불균형은 정체와 미성숙을 넘어 패망과 멸절이다.불균형은 혼란스럽고 시끄럽다

불균형은 외면당하고 버림받는다. 균형을 잃어버린 선박, 하모니를 잃어버린 오케스트라, 조화를 상실한 그림, 중심을 잃어버린 항공기….모두 생각만 하여도 끔찍하다.

지도력도 마찬가지다. 생각과 사상과 행동에 있어서 균형과 조화를 잃어버리면 끝장이다. 역사를 혼돈의 미궁으로 인도한다. 나라가 어지럽고 백성이 불안정하며 갈피를 잡지 못하는 까닭은 지도력의 불균형이 가져오는 단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좌와 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기울어진다. 기울어지면 넘어진다. 넘어지면 상처가 생기고 어쩌면 다시 회생할 수 없기도 하다. 덩치가 크면 클수록 넘어지면 일어나기가 쉽지 않다.

인체에는 균형감각기관인 달팽이관이 있다. 달팽이관에 문제가 생기면 균형감각을 잃게 되고 균형감각을 잃으면 기울어지고 쓰러지게 되어 있다. 단체나 기관이나 국가도 마찬가지다. 자유를 강조하면서도 평등을 잃지 않아야 하고, 평등을 주장하면서도 자유를 잃지 않아야 한다. 자유를 강조하여 차이가 많이 나면 기울어지고, 평등을 강조하여 자유가 없어지면 무기력과 나태로 넘어진다.

균형은 사랑이다 사랑으로 조화를 이루어야 견고한 틀을 유지할 수 있다. 지도력의 매력은 사랑의 조화를 갖는 것이다. 빈부와 유 무식에도, 권세의 다소와 명예의 유무에도 기울어짐이 없는 균형감각이 필요하다. 성장을 강조하여 내실을 다지지 못하면 그 성장은 사상누각이 될 수 있다. 반대로 내실만 다지며 성장하지 못하면 난쟁이가 되고 만다. 균형의 지도력이 비결이다.

나라에도 사회에도 단체에도, 그리고 교회에도 균형 잡힌 지도력이 있기를 기도한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