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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엄마와 성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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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7. 엄마와 성모님

 

어느 날 병실에서
엄마와 저는
이런 대화를 나누었지요

 

"간밤 꿈에 성모님을 보았어
얼굴은 못 뵙고 목소리로만 말이야"
"무슨 얘기 하셨는데요?"
"응, 내가 성모님더러 우리 레지오
회합에 나오시라고 했지"
"호호. 성모님을 모시는 모임에
성모님더러 나오시라고 하다니......"
"어찌나 음성이 고우시던지!
날더러 누구냐고 물으시는거야"
"그래서요?"
"저는 심부름을 온 사람인데요!" 했지
지금쯤은 그리던
성모님을 뵙고
행복하시겠지요?

 

ⓒ이해인(수녀) <엄마/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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