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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프란시스의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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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에게 사랑하는 제자가 한 사람 있었습니다. 
이 사람이 어느 날 기도를 하다가 자기가 천국에 이끌려 가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천국에 들어간 이 제자가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영광의 보좌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그 보좌가 비어 있었습니다. 

제자가 천사에게 물었습니다. 
“천사님, 저 자리는 누구를 위해서 예비 된 자리입니까?”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아, 그것은 세상에서 제일 겸손한 프란시스를 위해서 마련된 것이오.” 

그 말을 듣는 순간 이 제자에게 시기심이 일어났습니다. 
‘아무리 우리 스승이지만 너무 높임을 받는 것이 아닌가? 
우리 스승이 그런 대접을 받을 만큼 위대한 스승은 아닌 것 같은데.’ 

제자는 질투심에서 혼자 중얼거리다가 환상에서 깨어났습니다. 

그 후 제자가 프란시스를 따라다니면서 유심히 지켜보았습니다. 
그리고서 어느 날 스승과 단 둘이 있을 때에 시험 삼아 물었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은 스스로를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프란시스가 서슴지 않고 즉각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야 물론 세상에서 제일 악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제자가 반박했습니다. 
“선생님, 그것은 거짓말입니다. 위선입니다. 
세상에 강도가 많고 살인자도 많은데 
어찌 스승님이 제일 악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까?” 

그 때 프란시스가 빙그레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건 자네가 몰라서 그러는 거야. 나는 본래 악한 사람이었어. 
그런데 오늘 내가 이만큼이라도 되어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일세. 
만약에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이 많은 은혜를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에게 베푸셨다면 
그 사람은 나보다 훨씬 더 선한 사람이 되었을 거야.” 

프란시스는 주님을 알았고 자기를 알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겸손했던 것입니다.
   
누가복음 14장에 보면 잔치에 청함을 받은 사람들이 
높은 자리에 앉는 것을 보신 예수님께서 잔치에 청함을 받으면 
높은 자리에 앉지 말고 낮은 자리에 앉으라고 말씀하시면서 결론으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 ⓒ 설교닷컴 : http://www.bible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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