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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여관과 같은 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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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그네가 길을 가다가 뉘엿뉘엿 해가 지기에 쉬어 가기 위해서 동네에 들어갔습니다. 
마침 궁궐 같은 큰 집이 있어 나그네는 큰 소리로 주인을 불러 말했습니다. 

“저는 길가는 나그네올시다. 
 하룻밤만 묵고 갔으면 하는데 허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랬더니 

주인은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이곳은 여관이 아니요. 저 건너편으로 가면 여관이 있으니 그곳으로 가보시오.” 라며 거절을 했습니다. 

그때 나그네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러면 주인장 하나 물어봅시다. 이 큰집에 언제부터 살으셨소?” 
“예, 나로부터 16대 할아버지 때부터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이집에서 16대가 살아온 것이지요.” 
“그러면 그 16대가 다 지금 생존해 계신가요?” 
“아니 무슨 말씀을 하신거요. 우리 조상들은 다 세상을 떠나셨지요.” 

그러자 나그네가 이렇게 말합니다. 

“그렇다면 이집도 여관집과 뭐가 다르단 말이오? 
대대로 자고 가고 자고 가고, 16대가 그렇게 했지 않았소? 
그러니 나도 하룻밤 묵고 간들 뭐가 이상하단 말이오?” 

그 말을 들은 주인은 하는 수 없이 이 재치 있는 나그네를 
하룻밤을 묵게 하고 잘 대접해주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 ⓒ 설교닷컴 : http://www.bible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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