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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설교강단의 카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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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목사님이 은퇴한 후 외국에서 공부한 젊은 목사님이 새로 부임하였습니다.
온 성도들은 배움이 적고 연로하신 목사님보다
영어에 능통하고 박사학위를 받은 젊은 목사님을 모시면
교회가 곧 부흥되리라 확신했습니다.

기대와 달리 교회는 점점 눈에 띄게 쇠락(衰落)하기 시작했고,
장로님들 그리고 젊은 목사님은 근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목사님이 강단에서 기도하는 중에,
관리집사님이 청소를 하러 왔습니다.

목사님이
“집사님!, 제가 은퇴하신 목사님과 비교해서 다른 점이 있습니까”라고 질문했습니다.

“제가 무엇을 알겠습니까?
다만 목사님이 부임하신 이후 강단 카펫을 청소하는 일이 쉬워졌습니다.”

목사님이 놀라서 물었습니다.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예, 은퇴하신 목사님은 이 강단에서 기도하실 때마다
얼마나 눈물 콧물을 흘리며 기도하셨는지 카펫이 더러워져
걸레로 깨끗이 닦느라 늘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그 순간 히스기야에게 임하셨던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는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무엇보다도, 영혼을 향한 간절한 눈물과
통곡하며 부르짖는 기도의 침체를 비로소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 126:5∼6)


- 김철규 목사 (서귀포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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