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한결같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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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은 사람
엄마는 그이를 "사람이 한결같더라"라고 평했다.
나는 엄마의 그런 평이 적절하다고 생각했고
마음에도 들었다.
지섭하고는 달랐다.
대화가 끊기는 적도 거의 없었지만
잠시라도 끊기면 숨이 막힐 것 같았다.
지섭이는 그가 말 안 하는 동안
나도 말 안 하는 걸 참지 못했지만,
만일 삼 분 만 참아준대도
그동안 무슨 생각을 했나를 말해야만 했다.
그게 싫어서라도 끊임없이 지껄여야 했다.
- 박완서의《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중에서 -
*한결같은 사람! 최고의 찬사입니다. 친구로부터,
직장 상사와 부하로부터, 친지와 이웃으로부터 한결같은
사람이라는 평판을 듣는 사람이라면 더 볼 것이 없습니다.
(작가가 결혼한 상대도 지섭이 아닌, "한결같은 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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