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고도원의 아침편지] 충무공 이순신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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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가거라. 가서, 나라의 원수를 크게 갚아라"
내가 돌아 갈 때 어머니는 늘 그렇게 말했다.
- 김훈의 《소설 이순신-칼의 노래》 중에서 -
* 위대한 영웅은 어머니가 만듭니다. 아들을 전장에 보내는 어머니에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한 어머니는 아들의 목을 껴안고 눈물을 쏟으며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라"고 하고 보냅니다. 그 아들은 전장에서 결코 용감해 질 수 없고, 용감하지 않기 때문에 죽을 확률이 더 높을 뿐만 아니라 설사 살아서 돌아와도 영웅이 될 수 없습니다. 다른 한 어머니는 눈물을 참으며 "내가 기도할 터이니 너는 두려워말고 용감히 싸우라"고 하고 보냅니다. 그 아들은 용감해 질수 있기 때문에 쉽게 죽지 않을 뿐더러 죽어서 돌아와도 영웅이 됩니다. 한결같은 말로 아들을 전장에 보냈던 이순신의 어머니가 보여주듯, 위대한 영웅은 위대한 어머니가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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