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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고도원의 아침편지] 날 좀 일으켜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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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날 테레사는 길거리에서 넘어졌다.
그녀의 걸음걸이가 휘청거렸다.
거의 매일 넘어지고 부딪치고
그렇지 않으면 들고 있던 물건을 떨어뜨렸다.
넘어지는 사람은 "날 좀 일으켜줘요!"라고 말한다.
토마스는 변함없이 그녀를 일으켜주었다.

- 밀란 쿤데라의《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중에서 -

* 인간은 근본이 연약한 존재입니다. 아무리 강한 척, 잘난 척을 해도 너나없이 약하고 약한 것이 인간이어서, 자주자주 넘어지고, 무너지고, 주저앉곤 합니다. 바로 그때 변함없는 사랑으로 나를 일으켜세워주는 존재가 있다면 그 삶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나 자신도 한없이
약하지만, 나보다 더 약한 사람이 넘어져 손을 내밀 때
그 손을 잡아 일으켜세울 수 있다면 그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의 삶이 얼마나 행복해지겠습니까.
삶은 손을 붙잡고 함께 걷는 것입니다.
삶은 눈물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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