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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고도원의 아침편지] 높이 나는 갈매기가 멀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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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었다.
그리고 새 날의 태양이
잔잔한 바다의 잔물결을 헤치고
금빛으로 번쩍거렸다.

오는 세월은
희망으로 빛나고
흥겨움에 넘쳐 있었다.

갈매기들은 알다시피 결코 비틀거리지도 않으며
중심을 잃고 속도를 떨어뜨리는 법도 없다.
공중에서 비틀거린다는 것은
그들에겐 불명예요 치욕이다.

가장 높이 나는 갈매기가
가장 멀리 본다.

리처드 바크의《갈매기의 꿈》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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