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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고도원의 아침편지] 똑같은 길, 끝없는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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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전날 한 것을 똑같이 되풀이했고,
앞으로도 그래야만 했다.
똑같은 종류의 산봉우리를 넘고
똑같이 꼬불꼬불한 길을 지나서
똑같이 끝없는 숲을 통과해야 했다.

- 빌 브라이슨의 《나를 부르는 숲》 중에서 -

* 인생도 산행(山行)과 비슷합니다. 똑같은 밥, 똑같은 일,
똑같은 사람의 바퀴를 끝없이 돌고 돕니다. 그러나 그
밥 한 숟갈에 담긴 깊은 맛, 같은 일 같은 사람이 주는
기쁨과 고마움을 알아차리는 순간, 행복은
우리 가슴에 풍요롭게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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