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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고도원의 아침편지] 사랑이 그대를 부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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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그대를 부르거든 그를 따르라.
비록 그 길이 힘들고 가파를지라도.
사랑의 날개가 그대를 감싸안거든
그에게 온 몸을 내맡기라.
비록 그 날개 안에 숨은 칼이 그대를 상처 입힐지라도.

사랑이 그대에게 말할 때는 그 말을 신뢰하라.
비록 북풍이 정원을 폐허로 만들 듯
사랑의 목소리가 그대의 꿈을
뒤흔들어 놓을지라도.

- 칼릴 지브란의《예언자》중에서 -

* 사랑은 항상 고요한 바다가 아닙니다.
갈등의 파도, 고통과 상처의 폭풍이 무시로 몰아칩니다.
때로는 혼자만 남고, 때로는 길을 잃기도 합니다. 그래도
사랑이 부르면 답해야 합니다. 파도와 폭풍 뒤에 오는
휴식과 평안, 더 큰 희망과 행복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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