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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고도원의 아침편지] 실컷 울고난 뒤의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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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깨달음이란 곧
큰 체념을 일컬음이다.

누구나 어린 날들을 기억할 것이다.
한바탕 속 시원히 큰 울음을 울고난 후,
마음 속에 오롯이 고여오던 평화를...
주위에 보면, 울다가 느닷없이 실성한 듯
큰 웃음을 웃어젖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가 있는데
그것은 한 인간이 큰 체념을 한 후,
모종의 절실한 깨달음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표임에 틀림없다.

-최용건의 《조금은 가난해도 좋다면》 중에서

* 눈물은 아픔을 씻어냅니다. 슬픔을, 상처를 녹여줍니다.
소설이나 명화(名畵)를 보고, 또는 타인의 죽음 앞에서
흘리는 눈물은 자기 설움에 겨워 쏟아내는 눈물이기
쉽습니다. 울고싶거든 목놓아서 실컷 우십시오.
눈물은 체념이 아니라 때때로 인생의 새로운
무지개를 펼쳐내는 마음의 정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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