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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메일 책벌레 203호 | 교회독서교실 지도사 과정을 마친 분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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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 오늘은 책벌레1팀 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저는 2팀 팀장으로 섬기느라 1팀에 자주 가지는

못하는데, 오늘 오후엔  경기도 죽전에 사는 책벌레 집에서

집들이 겸 독서모임을 하게 되어 오랜만에 책벌레들과

만남을 가집니다. 함께 나누는 책은 이재철 목사님이 쓰신

<인간의 일생>인데요. 아주 좋은 책입니다. 강추!!



사랑의교회 기드온에서 만난 책벌레들과 2000년 6월 첫 모임 이후

4년 반이 흘러 이제는 결혼한 멤버가 네 명, 이사를 하거나

다른 교회에 출석하는 이도 많아져 한 달에 한 번 만남이 더

귀하게 느껴진답니다.



며칠 전 송광택 목사님께서 총신대학교 사회교육원

교회독서교실 지도사과정을 마친 분들의  [수료 소감문]을

보내 주셨습니다. 수료하신 분들에게 축하메시지를 짤막하게

띄웠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좋은 자극과 도전이 되기를 바라며...

    

사람들의 마음을 경작해서 마음을 넓혀 주는 일을 하려는 여러분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사람을 세워 주는 일만큼 귀한 일이 없습니다.
책 읽기를 통해 영적,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이 주위에 많아지기를
바라며, 수료하시는 모든 분에게 축하드립니다.    -책벌레지기


                                               -   햇볕 같은 이야기에서


[내 속에 새겨진 새로운 나이테]

                                                      - 신남희

폭염의 계절을 견딘 푸르름이 태양과 바람의 사랑으로 저마다의 색깔로

뽐내더니 지금은 겸허한 마음으로 잎새들을 발아래 내려놓고 새 생명의

탄생을 꿈꾸고 있다.




마지막 남은 한 장의 달력이 앙상한 가지의 울부짖음 마냥 애처롭게 달려 있고,

잿빛 하늘을 닮은 계절이 어김없이 또 하나의 나이테를 남기려는 채비를 한다.

2004년이 주는 나이테는 예년과 다르다. 독서 지도사라는 배움의 열매로 넓고

진하게 자리를 차지 할 것 같다.




아줌마라는 이름으로 늘 책에 대한 향수와 갈망은 있지만 책과 친구하기보다는

다른 잡다한 것으로 하루, 한 달, 일 년을 넘기기 일 수인 나에게 송광택 목사님의

동기부여 강의와 이어지는 독서교실로 잠자고 있던 내속의 책사랑? 을 일깨우고,

이렇게 늦깎이로 독서지도사라는 귀한 과정까지 접하게 되니 한정된 삶의 폭과

시야에서 새로운 만남과 책을 통해 다양한 삶의 경험과 깊이를 깨닫고 섬김이 있는

배움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하시고자하는 사명을 깨닫게 했다.




1학기 때는 다양한 강의로 독서지도자에 대한 이론적인 부분이 많았지만 2학기

과정에서는 실제적인 방법과 기술에 대한 강의였다. 버거운 숙제와 살림살이 교회일

삼중고?의 어려움을 견디고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리더이신 목사님과 심인숙 선생님의 아낌없는 헌신의

사랑으로 이끌어 오신 덕분이며 또한 우리들 서로서로를 격려하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족애를 발휘한 덕분이다.

이 과정은 자라나는 ‘꽃들(자녀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꿈과 비전의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다. 그 꿈을 위해 나 자신의 ‘시간 관리와 자아실현’을 위해 늘 ‘먼저 밭을 일구’는

마음으로 읽고 또 읽으면서도 나태함과 게으름으로 빠져들려는 못된 ‘습관의 힘’을

제어하기 위해 다시 자신의 ‘비전과 존재 혁명’을 일깨워 존재의 목적을 인식하고

별을 사랑한 ‘어린왕자’와 나만의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책)’를 통해 더욱 꿈을 키우고,

문화와 사상, 아름다운 세계로 ‘미래를 열어주는 타임 캡술’을 타고 과거 역사의 경험과

남아메리카의 아름다운 ‘숨 쉬는 도시 꾸리찌바’를 구경하면서 자연과 인간이 창조주께서

주신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임을 다시금 깨달았다. 아직도 ‘슬픈 나막신’의 추억과 고통

속에 있는 자들에게 책을 통해 ‘상처입은 치유자’로 다가서? ?원하고,! 하나님의 사역자로

성령을 통한 ‘상한 감정의 치유자’로 세워지길 원한다. 나 역시 독서 지도자이기 이전에

신실한 크리스천이고 싶다.

“아무리 유익한 책이라 할지라도 그 가치의 절반은 독자가 창조한다.”(볼테르)라는 말이 있다.

좋은 책은 좋은 독자를 만나기 마련이듯이 참된 리더자는 참된 제자를 길러낸다. 책이 생각이

트이고 귀가 열린, 깨어 있는 사람의 손에 들려져 있을 때라야 비로소 책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것처럼, 나 스스로 깨어 있는 독서가가 되어 자녀들에게 책을 통해 세상을 경험하는 창이 되게

하고 모든 부문의 밑거름으로 미래를 열어 갈수 있도록 지도해야 함과 어느 때, 어느 장소에서라도

책과 나와의 영혼이 밀접하게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을 절실히 일깨우는 과정 이였다.

책읽기가 단순히 정서함양과 지식 축적이 목적이 아니라 균형 있는 신앙의 회복과 자신의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한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모든 지식의 근본이기에 그리스도인은 책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풍성해지고, 하나님의 목적에 맞는 삶을 산 영성의 사람을 만날 수 있다.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지금까지 축적된 역사의 의미와 현재 발생하고 급변하는

세태 등을 어떠한 시각에서 바라보아야 할지를 알아야 한다. 모든 부분 많은 성장과 변화 앞에

바른 시각과 가치관을 갖도록 책(독서)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알려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처럼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것이 지식이기 때문이다.

일 년간 나의 손을 거쳐 간 많은 책들과 배움이 내속의 차곡차곡 다져진 나이테 되어 새로운

발돋움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아직은 더 많이 쌓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지만 아는 것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지혜와 용기야말로 진정한 앎이기에 조급하지 않게 꾸준히 성장하는

참 그리스도인으로 내게 주어진 사명을 다하며 살기를 소망해 본다. 또 다른 나이테를 준비하면서...

세상의 한 부분을 밝히는 등불로 밝히 타오르고 싶다!

                                                              이종수

지난 10개월의 독서 지도사 교육 과정을 돌아보면 많은 감동과 기쁨의 순간들이

살포시 스쳐 지나간다. 일주일에 2권의 책을 읽고 질문지와 독후감을 제출하는

것이 버거울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 책을 읽을 때마다, 그 책 속에 감추인

보배로운 글들이 선사하는 감동으로 인한 정서의 순화 효과와 마음이 변화를

받아 새로운 힘과 용기를 얻는 놀라운 독서의 효과 때문에 불평할 수도 없었다.

아니 오히려 이토록 무거운 짐(?)을 주신 교수님들에게 감사를 드려야 마땅했다.

책 속에서 발견하는 작은 기쁨들이 우리의 삶을 부요케하고 풍성하게 하는 실제를

체험하면서, 이러한 기쁨들을 널리 나누고픈 열정을 절로 갖게 된다.  

독서 지도사 과정을 공부하면서, 추천해준 책들은 숙제를 마치면 언제나 우리

아이들의 차지였다. 우리 아이들도 더불어 좋은 책을 알아보는 통찰력을 얻어가는

듯했다. 주위에 있는 분들이 우리 아이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아니했다. 참으로

흐뭇한 일이었다. 무슨 비결이라도 있는 것인지 궁금해 하는 그들의 얼굴 표정을

보면서 남몰래 웃음 짓곤 했다. 물론 비결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좋은 책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마음의 변화와 영혼의 혁명이라는 놀라운 선물이었던 것이다.

책 한권을 통해 나를 변화시킨 이러한 영혼의 혁명은 한 가정을 변화시키고,

한 가정을 변화시킨 혁명은 또한 이웃과 세상 전체를 변화시키리라는 확신을

갖게 되는 대목이다. 이것은 결국 독서 지도 교사의 사명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이제 나 또한 독서 지도 교사의 한 사람으로서

큰 뜻을 품지 않을 수 없다. 처음에 가진 독서 지도 교사로의 노력과 실천이

세상 한 구석을 밝힌다는 확고한 믿음과 신념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론 두려운 마음도 갖게 된다. 아마도 독서 지도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참 많이 필요로 하는 사역인 듯 하다. 왜냐하면 결국 이 일은 미래의

하나님의 사람들을 길러내는 일이기 때문이다. 미래의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기독교적 세계관을 심어주고,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는 이 일은 과연

얼마나 큰 사명이란 말인가! 또한 얼마나 큰 특권이란 말인가! 하지만 이

일을 감당하는 독서 지도 교사는 참으로 그들의 거울이 되어 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며, 큰 책임감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하나님이 도우시리라는

확신이 든다.

이제 나는 독서지도사의 한 사람으로서 많은 사람들이 독서를 통해 아름답고 훌륭한 인격을

갖춘 사람들로 변화되기를 기대한다. 왜냐하면 책 속에 감추인 놀라운 힘을 알기 때문이다.

나는 진정 독서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훌륭한 인격을 갖춘 사람들로 변화되는 것을

보고 싶다. 그처럼 훌륭한 인품과 성품의 사람들로 세상이 가득하게 될 때, 세상은 얼마나

멋진 곳이 될 것인가!

훌륭한 교수님과 강사님들의 진지하면서도 열정적인 강의와 수고에 감사를 드린다.

또한 격의없는 독서 토론을 통해서 서로를 격려하기를 마다하지 않는 조원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도우시고 인도해주신 우리 하나님께도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린다.

이제 세상의 한 부분을 밝히는 등불로 밝히 타오르고 싶다. 독서 지도사로의 길에 하나님이여,

함께 해주옵소서! 당신의 뜻을 이루시고, 영광을 홀로 받아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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