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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메일 책벌레 227호 |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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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했던 T.S 엘리어트의 '황무지'란 시가

생각나는 날입니다. 4월 첫날, 학창 시절엔 만우절을 그냥 지나가는

법이 없었는데, 요즘은 만우절에도 별다른 감흥이 없으니... 살아가면서

웃을 일이 그만큼 줄어든 것 같아 '유머 데이'라도 만들어야 할 듯...^^

***    

오늘은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란 책을

소개합니다. 스테디 셀러로 꾸준히 나가고 있는 책이죠.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여덟 가지 자질이란 부제가 보여

주듯이  인격에 관해 다룬 좋은 책입니다.                                                          

총신대 사회교육원 교회독서교실 지도사 과정 수료생  

윤석규 장로님이 독후감을 보내 주셨네요. 나눔 감사합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책벌레지기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

빌 하이벨스 저/ 박영민 옮김/ Ivp 펴냄/135쪽





글/  윤석규 장로/성진교회



우리는 인격에 대하여 말은 많이 들었고 그 의미가 무엇을 뜻하는 것인가도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을 금방 찾을 수는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사전적으로 인격은 한 개인으로서

독립할 수 있는 자격, 또는 도덕적 행위의 주체 등으로 말하고 있으나 어떤 현명한 사람은


인격이란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을 때 우리가 하는 행동이라고 말하고 있다. 즉 인격이란

우리가 무엇을 했는가가 아니라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격을 위기에 처한 자질들을 보존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면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갖추어야

할 인격적 자질로 용기, 자기 통제, 비전, 인내 등 네 가지를 들고 여기에 사랑을 더하고 있으며

사랑을 다시 온유한 사랑, 희생적인 사랑, 엄격한 사랑, 파격적인 사랑으로 세분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리 훌륭한 인격의 소유자라 할지라도 그것으로는 구원을 얻어 낼 수 없다고

못 박고 있다.





용기는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다. 우리는 날마다 내가 겁쟁이인가? 용기 있는 사람인가? 를

드러내는 선택을 한다. 즉 용기를 필요로 하는 사건들이 날마다 우리에게 닥쳐진다는 것이다.

옳은 일과 편리한 일 중에서 선택을 하고, 신념을 지키는 것과 안락이나 탐욕을 위하여 또는

인정받기 위하여 신념을 저버리고 굽히는 것 중에서 선택을 하여야 한다. 충분히 예견되는 위험

부담을 무릅쓸 것인지, 몸을 웅크려 안전함과 평온, 무사, 방관의 껍질 속으로 숨어 들 것인지를

선택한다.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지는 못할 지라도 그분을 믿고 신뢰할 것인지, 아니면 그 분의

뜻을 지레 짐작하고 회의와 두려움의 틈새로 숨어 들 것인지를 선택한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엄청난 용기를 필요로 한다. 예수님의 말씀은 비논리적이고 비합리적이며

반문화적으로 보일 때가 많다. 그리고 때로는 요구하시는 것이 무척이나 부담스럽기도 하다.

분명 이 선택에서  바른 선택을 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용기를 필요로 한다.

즉 두려움을 극복하여야 이런 용기를 낼 수 있으며 이를 정면으로 맞닥뜨려 두려움을 극복한

용기는 성장의 도약대가 되기도 한다. 그리?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용기 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세, 다니엘, 에스더, 바울과 같은 믿음으로 두려움을 극복한 사람들을 본받아

용기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용기는 자신을 내어 놓음으로서 기를 수 있다.



자기 통제력은 즐거움을 유보하고 성공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정의 하고 있다. 마음먹은 일마다

성공을 거두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을 살펴보면 자기 통제력으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잘

발휘하였기 때문임을 알 수 있었다. 자기 통제력은 사람이 소유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질 가운데

하나로 삶의 모든 영역을 개발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직장이나 가정 또는 어느 공동체 안에서

자기의 즐거움을 유보한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 불편과 괴로움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수고가

없이는 열매를 거둘 수도 없음이 사실인 것이다. 자기 통제력의 핵심은 즐거움의 유보이며 자기

통제력을 실천하는 열쇠는 사전의사 결정이다. 자기 통제력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육체적인 면에도

적용되지만 영적 생활에도 아주 긴요한 것이다. 자기 통제력 영적으로는 성숙함, 유용성, 즐거움,

자족을 갖은 흔들림 없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게 되고 육적으로는 가정생활의 윤택, 건강한 신체,

강화된 힘,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 질 것이다.




비전은 현상너머에 있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다. 우리의 삶 속에서 닥치는 현상만을 볼 것인가?

아니면 현상너머에 있는 비전을 볼 것인가에 따라 그 삶은 달라진다. 비전을 갖춘 사람들은 대개 많은

실패 끝에 성공을 거두게 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전하고 평온무사한 쪽을 택하기 때문에 비전을

갖춘 사람들을 찾기란 상당히 힘들어 보인다. 그러나 비전은 일상적인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주신 능력이다. 따라서 비전을 갖지 않는 것이나 포기하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고 의심하는 결과이기도 한 것이다. 저자는 문제 해결의 네 단계로 먼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마19:26) 하신 말씀을 반복하여 생각하고 둘째 약1:5절 말씀을 따라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셋째 주위의 해결지향적인 그리스도인과 상담을 하고 넷째 성령님께 열린 자세로

가장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적어 그 중 한 가지를 믿음으로 따라가는 것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다음은 인내이다. 인내란 한 마디로 포기의 순간을 넘기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러면 사람들은 왜

포기를 하게 되는가? 그것은 인내로 견뎌 나가는 것보다 포기 하는 것이 쉽기 때문이다. 즉 쉬운 길을 택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포기하고 중단하면 지금은 쉬울지 모르나 후에 엄청난 대가를 치른 다는 것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역경을 통해 인내력을 길러 용기를 유지하고 자기 통제력을 지속 시키며, 비전을 현실화

하여 나가야 할 것이다.



사랑에는 온유한 사랑과 엄격한 사랑, 희생적인 사랑, 파격적인 사랑으로 세분할 수 있다고 전술하였다. 먼저

온유한 사랑은 남의 처지에서 바라보는 것으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하듯 사람들을 대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가 실수 할 때도 일으켜 세워 주셨고 용서해 주셨으며 여전히 사랑과 존중하는 마음으로 우리를 대해 주셨음을

기억하여야 한다.



다음 엄한 사랑은 친밀한 관계에서 진리를 지켜 나가는 것이다. 예수님은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책망하고

계신다.(마23:13~33) 이는 예수님이 그들을 사랑하고 계셨기에 그들이 인생을 망치거나 영생을 잃게 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기에 그들에게 경고한 것이다. 평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실대로 말하지 않고 그냥 지나 칠 수도 있으나

이것은 결국 큰 분쟁이나 불화를 자초하고 분노에서 비탄으로 결국에는 증오로 번지게 되는 것이다. 화평 제일주의는

사단에게서 나온 것임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주의하여야 할 것은 최후통첩 식으로 말하거나 비난하는 태도로 말하지

말고 문제점을 조심스럽게 말하고 대화로 이끌어 내야 한다.



세 번째로 끊임없이 주는 희생적인 사람이 있다. 사랑은 즐거움보다는 힘든 일에 더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사랑을 실천하려고 하면 받는 쪽보다는 주는 쪽이 된다. 즉 희생이 뒤따른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기력이

소진되어 이제는 더 줄 수 없는 상태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기력을 재충전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영적인 재충전을 하고 휴식과 여가활동을 통하여 정서적인 재충전을 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적대감의 고리를 끊는 파격적인 사랑이 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누가 오른뺨을 치거든

왼뺨마저 돌려 대고 또 재판에 걸어 속옷을 가지려고 하거든 겉옷까지도 내주어라.(마5:39~40) 하는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다. 복수란 적대감을 지속시키고 부추길 뿐이다. 적대감은 결국 관계의 단절, 불신,

소외, 좌절, 욕설, 중상 모략, 고립, 소송과 같은 냉전으로 끝이 난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적대감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은 내가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도구가 되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파격적인 사랑으로 적대감의 고리를 끊어야 할 것이다.



인격은 지금 세상에서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다. 모든 사람이 굳건한 인격의 소유자라면 전쟁이나

굶주림, 가정 파탄, 범죄, 가난은 사라질 것이다. 라고 저자는 서문격인 첫 번째 글에서 말하고 있다.

믿음으로 구원받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인격을 가지고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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