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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사랑밭 새벽편지]역경을 이겨낸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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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제일 기업 삼성 SDS의 웹마스터
      권세종(28세)은 시골 초등학교 졸업자.
      천신만고의 고생 끝에 공인된
      컴퓨터 도사가 되었다.

      14년 전 그는 초등학교 졸업 후
      무작정 상경하여 ‘봉제공장 시다’로 일했다.
      3세 때 교통사고로 부모를 여의고
      경북 영주 할머니 집에서 살았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새벽신문을 돌렸고,
      5학년 때는 조.석간 3개 신문을 돌렸다.

      서울에서 경찰이 하도 딱한 모습에
      봉제공장에 취직시켜 주었는데
      월 23만원의 봉급을 받아
      전액 할머니에게 보내고
      생활비는 새벽신문을 돌려 때웠다.

      배움의 열정을 떨칠 수 없어
      서울 회기동의 야학 문을 두들겨
      새벽에는 신문배달, 낮엔 공장,
      밤에는 공부, 잠은 하루 3시간,
      그의 열정에 야학선생들의 추천으로
      서울시 청년상을 타기도 했다.

      95년 11월에는 컴퓨터 회사 사환으로
      입사하여 처음 컴퓨터를 만져보았다.

      컴퓨터 직원이 그렇게 멋있어 보일 수가 없었다.
      모두 퇴근한 후 못쓰고 버리는
      자판기를 두들기며 타자 연습을 했다.

      마침 바로 옆 건물에
      정보통신관련기업 ‘삼성 SDS'가 있었다.

      그는 늘 출퇴근을 하며
      ‘나는 꼭 저 회사에 들어가리라.’
      수없는 주문을 외우며 컴퓨터 학원에 다녔고,
      98년에는 중,고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2000년에 이 회사가 모집한
      직원 채용에 당당히 합격했다.
      당시 24세였던 권씨는 최연소 정사원이었다.
      2001년에는 경희대 지리학과(야간)에 합격도 했다.

      입사 후 3년만에
      무려 7개의 컴퓨터 관련 자격증도 땄다.

      하루 목표와 작은 목표, 큰 목표를 구분하여
      빈틈없이 일하며 여가까지 즐기는 그는
      2003년 인라인스케이트 레이싱 대회에서
      1위까지 했다.

      그러나 그의 꿈은 소박하다.
      “최대한 많이 베풀며 힘차게 살자”

      권씨의 역경 순리 5개항

      1. “스스로에게 당당할 만큼 혼신의 힘을 다해서 ‘삼세
      판’을 합니다.”

      2. “어렸을 때 이 닦는 버릇 잘 들인 사람이 평생 좋은
      치아를 누리듯, ‘좋은 일은 꼭 한다.’, ‘해야 할 일
      이라면 반드시 그날 해치운다.’는 습관을 잘 키우면 아
      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데 큰 자산이
      됩니다.”

      3. “잠깐 하숙할 때, 하숙집 아주머니가 자신의 자식들
      에게 가르친 ‘머리엔 지혜, 입가엔 미소, 가슴엔 사랑’
      이란 말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4. “칭기즈칸 어록 중에서 되새기는 구절이 있습니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
      했다. 배운 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
      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해 포기해야겠다는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맞고도 탈출했고, 뺨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밖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
      다.'”

      5.“‘아, 내가 이것만 아니었다면 얼마나 행복했을까’
      라고 상상한 후 현실과 비교해 스스로를 고통스럽게 만들
      지 않습니다. 그런 가정은 스스로를 갉아먹을 뿐입니다.”

                              - 장원준 기자 -

              - 2005년 1월 3일 조선일보 기사 옮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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