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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사랑밭 새벽편지] 팬을 울린 가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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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가슴 아리는 추억이 있다.
     추억 속에 울고 웃으며 사는 것이 인생이 아닌가?
     더욱이 그 추억이 슬픈 추억일 때는
     언제 생각을 해도 가슴이 미어지는 것이다.

     연말 가요대상을 탄 시상식에서
     비(본명:정지훈)는 바로 지난날의 추억으로 인해
     쏟아져 내리는 눈물을 훔치며 노래를 부르는데
     보는 이로 하여금 같이 울먹이게 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아예 손수건을 들고
     목 놓아 울기도 했다고 한다.

     특히 비의 어머니를 생각하는 사연은
     많은 사람들을 감동케 했다.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살던 그는
     수능 보기 전날에도 집에 들어가지 않고
     수능시험 당일날 시험장에서
     어머니가 전해준 도시락을 먹어야 했다.

     그 안에 어릴 적 지훈이가 좋아했던
     어머니가 만든 호박엿과 쪽지가 들어있었는데
     비는 이 도시락을 들고 눈물을 흘리며
     시험을 치렀다고 한다.

     시험을 마치고 집에 들어간 지훈은
     어머니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갔으나 혼수상태에 빠진 상태라
     지훈의 대학합격소식을 듣지도 못하고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어머니의 추억을 되새기며 효도도 하지 못하고...
     눈물 삼켰던 비,

     이후 지훈은
     라면으로 일주일을 먹고 살기도 하고
     월세집을 전전하기도 했다며 지금의 상이
     너무 부담스럽다고도 했다.

     근래 보기 드문 양심이 곱고
     선한 마음을 가진 가수를 우리는 보고 있다.
     그래서 모든 팬들이 아끼나보다.

     더욱이 10대 20대는 열광하지만
     나이든 30대 40대는 더 사랑하고 아끼고 있다.

     요즘 힘겹게 사는 세상에 살지만
     이런 가수가 있는 것도

     우리가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 것이 아닐까?

                              - 소 천 -
      --------------------------------------
     우리는 지난날을 되새기며 분노하는
     사람을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난날은 이미 지났습니다.
     지난날을 교훈삼아
     오늘을 이기는 발판으로 삼는다면
     우리는 언제나 새 힘을 얻습니다.

     바로 이런 가슴 아스라한 현장에
     위로와 포근한 마음으로
     새벽편지가 함께 하겠습니다.

                    -세상은 언제나 살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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