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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사랑밭 새벽편지] 어머니 이제 그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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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5일자 '내겐 너무 아픈 손목시계'를 읽고
    어머님에 대한 생각에 나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86세에 몸이 불편하여 누워만
    계시다가 저희가 미처 대소변을 받아 내지 못하면
    대변을 손으로 주무르고 사방에 바르곤 하셨습니다.

    그래서 나는 어머니 보고 '어머니 이제 그만 가.
    그러면 어머니도 저 하늘나라에서 고통도 없고
    고민도 없이 편안하게 살 건데. 그리고 나도 편안하게
    살 건데' 하였습니다.

    그러자 정말 어머니는 며칠 후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어머니 그만 가' 라고 한 말이
    가슴을 갈기갈기 찢는 듯 아프게 해서 오늘날까지
    아무리 잊으려고 애를 쓰고 파내려고 애를 써도
    가슴에 크게 남아 있습니다.

    한치 앞도 못 보는 인생이지만 후회할 말은 하지
    말자고 다짐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 윤 정 숙 -


     ----------------------------------------------


    '이제 그만 가' 라고 말해도
    알아듣지도, 이해하지도 못하셨을 어머니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식의 마음은 찢어질 듯 아픕니다.

    돌이킬 수 없기에...

    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
    살가운 말 한마디 건네 봅시다.
    마음 가득 사랑을 담아서요~

       - 평생 후회하지 않을 말,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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