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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개척정신과 목민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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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편지] 개척정신과 목민신앙(막6:35)

 

어느 날 영국 사람이 하나님을 찾아 뵙고 평소에 품고 있었던 불만을 토로하였습니다. "하나님 이태리인들에게는 기후도 좋고 경치도 좋은 땅을 주시고 왜 우리 영국인들에게는 그렇게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러자 하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이태리인들에게는 게으름을 주었지만 너희들에게는 부지런함을 주지 않았느냐"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뒤를 이어 한국 사람이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하나님 왜 중동에는 그렇게 많은 석유를 주시고 우리들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미소를 지으시면서 대답하였습니다. "너희들에게는 석유 대신에 삼면이 바다로 트인 땅에 아름다운 강산을 내리지 않았느냐?"고 대답하였습니다. 누군가가 지어 낸 우스갯소리이지만 뜻을 담고 있는 소리입니다. 희망이 넘치는 21세기의 한반도를 꿈꾸는 우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소리입니다. 우리 겨레가 몸담아 살고 있는 한반도는 동북아시아의 전략적 관문(Strategic gate way)에 해당되는 요충지에 터를 잡고 있습니다. 대륙의 장점과 해양의 장점을 한꺼번에 살릴 수 있는 곳입니다. 북쪽으로는 중국 러시아와 접하여 있어 이를 통하여 유럽까지 대륙으로 연결되어 있고 동서남으로는 바다를 통하여 오대양 육대주 어느 곳으로든 뻗어나갈 수 있습니다. 이런 위치를 제대로 활용만 한다면 우리는 뱃길 철길 어느 쪽으로나 통할 수 있는 요충지입니다. 이런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우리 겨레가 아직은 한번도 세계사에 주역으로 등장하지 못하고 주위 강대국의 세력에 억눌려 살아왔습니다.
지난날의 이런 세월을 극복하고 미래에 힘있게 뻗으려면 두 길을 개척하여야 합니다. 첫째는 하늘 길입니다. 하늘로부터 능력의 손길을 힘입어 오늘의 난관을 극복하고 막힌 휴전선을 헐고 하나로 된 겨레를 세워나가야 합니다. 둘째는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로 연결하여 주는 마음의 길입니다. 남·북 간에 7천만 겨레의 마음의 길이 하나로 열려질 때 21세기는 우리들에게 위대한 세기가 되어질 것입니다. 이와 같은 하늘 길과 마음의 길은 어떻게 열려지겠습니까? 하늘 길은 우리가 바른 믿음으로 온 정성을 다할 때 하늘로부터 열려질 것입니다. 땅 길로서의 마음의 길은 사람을 대할 때 겸손함과 진실함으로 대할 때에 열려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돕는 백성을 도우신다고 하였습니다. 지금이 바로 그런 때입니다.

 

두레교회 김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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