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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주기도문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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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편지] 주기도문 II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로 시작되는 주기도문은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로 끝을 맺습니다. 불과 삼십초도 걸리지 않는 기도입니다. 이 짧은 기도를 예수님은 기도 중의 기도로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기도문의 핵심은 하늘의 뜻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간구하는데 있습니다. 하늘과 땅이 만나기를 위해서 드리는 기도입니다. 또한 하늘로서 땅이 치유되고 구제되어지기를 위해서 드리는 기도이기도 합니다. 주기도문은 우리들에게 기도가 위대한 행동임을 가르쳐 줍니다. 기도는 사람의 행동이 아니라 하나님의 행동입니다. 그 하나님의 행동은 사람을 위한 행동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무엘상 12장 23절 말씀처럼“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서 범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기도하기를 쉬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주기도문을 드리는 우리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들의 삶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변화된 우리들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불교 경전 중에 금강경이란 이름의 경전이 있습니다. 금강경을 영어로는 다이아몬드경(Diamond Sutra)이라 부릅니다. 다이아몬드 같이 강하고 날카로운 칼이 되어 그것을 외는 사람 위에 벼락처럼 내려 그의 정신을 깨뜨리게 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래서 금강경을‘벼락경’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사람은 누구든지 한 번은 진리의 벼락에 맞아 자기의 생각이 깨뜨려져야 비로소 새로운 세계에 들어서게 된다는 뜻에서‘벼락경’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신약성경 히브리서 4장 12절의 말씀이‘벼락경’이란 말과 비슷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나는 70년대 10여 년간 운동권을 따라 다닌 적이 있습니다. 제대로 하지 않고 뒤따라 다닌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10년을 따라 다니다가 내린 결론이 있습니다. 세상 운동권들에게 겨레의 장래를 맡겨서는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복음운동권이 세상 운동권을 대치하여야 하겠구나 하는 결론이었습니다. 주기도문의 힘은 하나님이 세상을 변화시켜 주시기를 간구하는 데 있습니다. 주기도문을 드리는 우리들 자신들이 변화되고 그렇게 변화되니 사람들이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요즈음 같이 사회의 구석구석에 문제들로 가득 차 있는 시대에 진심으로 주기도문을 드려 세상을 변화시킴에 쓰임 받는 우리들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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