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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리산 편지] 풍수지리설과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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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도 그런 풍습이 다소 남아 있긴 하지만 옛날에는 풍수지리설이 대단히 득세하였다. 조상님네 묏자리를 어디 쓰느냐에 따라 가문의 흥망이 결정된다는 생각이 한 예이다. 그런 경우는 풍수지리설이 타락한 예이기는 하나 본래의 풍수지리설에는 상당히 합리적인 근거가 있었던 듯하다.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에 기후와 지형지세의 모양새에 따라 개인과 공동체의 운명이 큰 영향을 받는다는 생각이 풍수지리설의 요점일 것이다. 그런 뜻에서 지구 전체를 보면 그런 설이 일견 타당성이 있어 보인다. 인류의 긴긴 역사에서 숱한 국가들이 부침을 거듭하며 세력을 잡았다가 잃었다가를 거듭하여 왔지만 한때나마 세를 얻어 강대국 행세를 한 나라나 민족치고 열대나 한대에 속한 경우는 없었다. 거의가 온대지방에 속한 나라들이 세계사의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자기 몫을 담당하였다. 그런 온대지방 중에서도 북위 38도선을 중심으로 하여 북으로 10도, 남으로 10도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세계사를 이끄는 중심 국가들이 일어났었다.

그런데 이 위치가 바로 우리 한반도가 터를 잡고 있는 위치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우리 민족도 한 번은 세계사의 중심무대에서 호령을 떨쳤을 만한데 아직까지는 그러지를 못하였다. 왜 그럴까? 그 이유가 무엇일까  

김진홍 목사의 일일묵상 2004년 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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