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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웰빙을 위해 숲을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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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편지] 웰빙을 위해 숲을 찾자

 

요즘 웰빙(Well-being)이란 말을 자주 듣는다. 웰빙이란 한마디로 건강한 몸과 평화로운 마음을 함께 누리는 삶을 일컫는다. 그런데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에서 그렇게 산다는 것이 쉽지 않다.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를 마시려면 정수기나 공기청정기를 사들여 놔야 하고 밥상을 깨끗한 먹을거리로 차리려면 두둑한 지갑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어디 의식주뿐이겠는가. 굳어지고 찌든 몸을 가뿐하고 튼튼한 몸으로 가꾸려면 헬스 센터나 요가 수련원, 하다못해 찜질방에라도 드나들어야 한다. 누구나 누려야 할 사람살이의 기본들을 사고파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하지만 사서라도 누릴 수만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지친 몸과 복잡한 머리는 사고파는 일로 해결되지 않는다. 손가락만 움직이며 시간을 보내게 만드는 컴퓨터와 인터넷, 수시로 울려대는 핸드폰, 24시간 말하며 보여주는 TV, 도시에 살며 이런 것들에서 벗어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대안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한 가지 답이 있다. 바로 숲이다. 숲에는 도시보다 20배나 맑은 공기, 대량으로 뿜어져 나와 몸에 이로운 테르펜이나 피톤치드 같은 물질들이 있다.

흙을 밟고, 나무를 쓰다듬고 바람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상쾌한 공기를 마시는 동안 복잡하였던 머릿속이 말끔히 비워진다. 온갖 방법으로도 낫지 않던 아이의 아토피를 숲에서 치료했다는 부모들의 이야기도 있다. 숲으로 가자. 거기서 웰빙을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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