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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리산 편지] 로마군과 미국군과 한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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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5월 16일    

로마군과 미국군과 한국군  

   로마 제국 천년의 비결이 개방과 포용에 있었음은 전편 글에서 지적한 바다. 개방과 포용은 자신감과 깊이 있는 인간 이해를 바탕으로 하여 이루어진다. 로마 제국의 불세출의 명장 시저가 포로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면서 “그들을 놀리지 말라. 그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지 말라”고 부대원들에게 명령하였던 일은 널리 알려진 바다.

요즘 문제되고 있는, 미군들의 이라크 군 포로들에 대한 학대 행위에 비하면 큰 대조가 된다. 후세인 독재 치하에 살고 있던 이라크 인들의 인권을 회복시키겠노라 명분(名分)을 내세우고 이라크를 침공하였던 미군들이 이라크 군 포로들을 인간 이하로 모욕을 주고 학대한 사실은 미국이란 나라가 도덕성이 이미 쇠퇴한 나라임을 드러내준다. 그런 정신력과 도덕성으로는 세계를 이끄는 강대국이 되기에 이미 자격을 상실하였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얼마 후면 한국군도 이라크에 파견하게 된다. 한국군이 이라크 땅에 가서 이라크 국민들을 도와주며 이라크가 재기하는 일에 기초를 닦아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면 한국의 국력을 높이는 일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나아가 중동 지역 국가들이나 국민들과의 관계를 깊게 하는 일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될 것이다.

한국군은 미군과는 다르다. 이라크 인들을 사랑하고 포용한다는 인식을 남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도 멋있는 일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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