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지리산 편지] 덴마크의 애국자 그룬트비히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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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6월 23일 덴마크의 애국자 그룬트비히 ③
크리스텐 콜이 한 섬에서 국민고등학교를 세우던 때에 1851년 11월 1일을 개교일로 잡고는 첫 입학생 15명을 보내주시기를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그러나 입학식이 있던 전날인 10월 31일까지 단 한 명만이 등록하였다. 난감하여진 그는 11월 1일에 개학식 시간이 되기 직전까지 학교 뒤 숲에 들어가 기도하였다.
“하나님의 뜻을 품고 시작하는 이 학교에 학생이 겨우 한 명밖에 오지 않았습니다. 14명의 학생을 더 보내 주시옵소서”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렸다. 그런데 기도를 마치고 숲에서 나온즉 마차 소리가 덜커덩거리며 나더니 한 마차에 14명의 이웃 마을 젊은이들이 타고 와 학교에 등록하겠다며 교정에 들어서는 것이었다.
이렇게 시작된 학교에서 크리스텐 콜은 학생들과 함께 자고 함께 먹고 함께 뒹굴며 가슴으로 몸으로 실천하는 교육을 실시하였다. 첫 학기인 5개월이 지난 뒤에는 15명의 젊은이들의 가치관이 변하고 삶의 방식이 바뀌었다.
그들이 졸업을 앞두고 남긴 소감문들이 아직도 남아 있다. 그 내용을 읽어보면 크리스텐 콜 선생이 그들에게 삶의 방향을 깨우쳐 주었고 위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래로 조국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삶의 방식을 가르쳐 주었다고 적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교육의 목표는 바로 이런 데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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