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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리산 편지] 덴마크의 애국자 그룬트비히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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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6월 25일    덴마크의 애국자 그룬트비히 ⑤  

  그룬트비히 목사의 혼을 깨우는 설교에 감동을 받은 크리스텐 콜이 세운 국민고등학교는 헛간 같은 허름한 집에서 15명의 학생으로 시작되었다. 다섯 달 만에 첫 학기를 끝낸 후에 학생 중의 한명이 남긴 글이 있다.

“나는 일반 국민학교에서 배웠던 것보다 더 높고 깊은 무엇인가에 대한 열망을 품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나의 삶의 공허함을 뼛속 깊이 느끼고 있었다. 그런 나의 고민을 콜이 해결해 주었다. 욕망과 회의에 차 있었던 때에 나는 그의 두 손에 쥐어진 양초 토막과도 같았다. 그는 마치 조각가가 흙덩이를 빚어 작품을 만들 듯이 같은 방식으로 나를 만들 수 있었다.”
크리스텐 콜에게는 방황하고 고뇌하는 젊은이들의 혼 속에 깃들어 있는 고귀한 것들을 일깨워 주는 능력이 있었다. 그가 젊은이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자신이 목숨을 걸고 믿고 있는 하나님을 이야기할 때에 젊은이들의 마음은 감동으로 채워졌다.

이런 힘은 어디서 오는 것이었을까? 교사인 콜의 인격과 신앙으로부터 나오는 것이었다. 살아 있는 혼으로부터 나오는 살아 있는 말이 살아 있는 젊은 혼에게 전하여졌을 때에 일어나는 기적 같은 힘이었다. 이런 힘이 참 교육의 시작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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