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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리산 편지]베이커스필드 두레마을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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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7월 18일  베이커스필드 두레마을 ④  

  유대인들은 자녀 교육에 있어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은 업적을 이루는데 우리 한국인들은 왜 안 될까? 우리들의 자녀들이 태어날 때 유대인 자녀들에 비하여 지능이 낮은 것도 아니다. 부모들의 교육열이 유대인 부모들에 비하여 뒤지는 것도 아니다.

미국에서는 한국인 어머니들을 ‘Second Jewish Mother’이라 부른다. 한국인 어머니들의 교육열이 유대인 어머니들의 열심에 못지않기에 붙여진 별명이다. 그리고 정부의 교육에 대한 정책이나 지원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한국 정부의 교육에 대한 지원과 관심은 세계 어느 나라에 못지않을 것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아직 노벨상 수상자를 학문 분야에서는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하고 있을까? 왜 세계적인 석학이나 정치인, 사상가 들을 배출하지 못하고 있을까? 이런 점에 대하여 반성하고 대안을 세워 나가려는 것이 두레마을의 청소년 교육·훈련 사업이다. 그리고 이 과제를 미국 교포 사회에서 추진하여 나가려는 의도에서 세워진 공동체가 베이커스필드 두레마을이다. 한 민족이나 국가, 또는 개인이나 공동체에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나려면 먼저 그에 걸맞은 경륜과 비전을 품은 인물이나 집단이 일어나야 한다.

그들이 품은 경륜과 비전을 이룸에 20년, 30년, 혹은 50년을 꾸준히 도전하고 헌신하여 나갈 때 변화의 씨앗이 자라게 된다. 이런 씨앗을 심어 싹이 나고 뿌리를 내리고 줄기가 뻗어 언젠가 열매를 거두게 하자는 것이 두레마을의 꿈이요 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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