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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리산 편지] 자이툰 부대와 쿠르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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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7월 26일   자이툰 부대와 쿠르드족  

  자이툰 부대가 이라크에서 주둔할 곳은 쿠르드족이 사는 지역이다. 쿠르드족은 어떤 민족인가? 성경에서는 메데족이라 불리는 쿠르드족은 글자 그대로 한(恨) 많은 민족이다. 2,300만에 이르는 이 민족은 옛날엔 용맹스럽기로 이름을 날렸던 민족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비극은 그들이 살고 있는 땅에 석유 매장량이 엄청나다는 점 때문에 생겨났다. 그들에게 비극의 씨를 뿌린 것은 영국이다. 제국주의 국가로서의 영국이 2차대전 전까지 그 지역을 지배하다가 단일 민족인 그들을 이라크, 이란, 터키 등 여러 나라로 분산시켜 버리고 독립 국가를 이루지 못하게 했다. 석유를 탐낸 영국이 그들의 힘을 분산시켜 지배하기 쉽게 하려는 속셈에서였다. 그 후 터키는 아예 그들을 멸족시키려는 정책을 써 왔고 이라크는 후세인 때에 독립 국가를 요구하며 무장봉기한 그들을 진압하고자 독가스를 살포하여 쿠르드족 마을의 80%를 파괴하는 초토화 작전을 감행하였다. 후세인은 31만 3천여 명의 쿠르드족을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설령 그때 죽지는 않았으나 독가스를 마신 사람들이 후유증으로 지금은 많은 불구아들이 태어나고 있다.

이렇게 한 많은 백성들이 사는 지역에 한국군이 파견되어 가는 것이다. 그곳에서 그들을 사랑으로 돌봐주는 손길을 펼칠 때 얼마나 좋은 열매가 맺어질지 가히 상상할 만하다. 하나님이 인도하시어 이라크 땅에서도 가장 큰 보람을 거둘 수 있는 지역에 한국군이 파견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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