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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리산 편지]불가능을 가능으로 이룬 코리아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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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7월 31일   불가능을 가능으로 이룬 코리아 ②  

  6·25전란 이후로 남한이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는 동안 북한은 강력한 통치력 속에서 공업화가 진행되어 가면서 경제력에서 남한을 앞질러 가고 있었다. 6·25전란 기간 북한 역시 황폐할 대로 피폐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 성장의 기틀을 먼저 닦아 60년대 초에 이미 수출 2억 달러를 달성하였고 국민소득 200달러를 넘어서고 있었다.

당시 남한의 국민소득이 80달러였음에 비하면 훨씬 앞선 발전이었다. 이런 흐름이 10년만 더 계속되었더라면 지금쯤엔 북한이 남한을 훨씬 앞선 사회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60년대 초부터 남한이 출발한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의 추진으로 인하여 남·북한의 경제력과 사회 발전은 역전되기 시작하였다. 남한에서의 경제 개발에 관한 논의는 이승만 대통령 시절부터 있었으나 구체화될 안팎의 여건이 되지 못하였다. 그런데 61년 5·16 군사 쿠데타가 일어났을 즈음에는 장준하 씨가 이끄는 사상계(思想界) 팀을 중심으로 하여 5개년 경제 개발 계획이 거의 완벽하게 수립되어 있었다.

그런데 5·16 군사 쿠데타 세력이 이를 받아들였다. 그들은 군사 정권답게 강력한 추진력으로 경제개발 계획을 실천하였다. 1962년의 일이다. 이때로부터 남한보다 10년이나 앞섰던 북한의 경제가 서서히 역전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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