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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리산 편지] 우리 사회 위기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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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5

1997년 IMF 환란 사태가 오기 1년 전 외국의 한 컨설팅 회사가 한국 정부에 경고를 발한 적이 있다. 이런 상태로 나가다가는 큰 위기를 맞게 될 것이란 경고였다. 그때 한국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 징후를 세 가지로 제시하였다는 후문이다.

첫째가 한국 사회의 ‘구조적 결함 (STRUCTURAL DEFECT)’이다. 내용인즉 지금도 여전히 그러하지만 그때는 더더욱 심하였던 것이, 사회 구조가 열린사회로서 경쟁력 위주가 아니고 학연, 혈연, 지연 등에 얽매인 구조여서 조만간 국제적 경쟁력을 상실케 될 것이란 주장이었다.
둘째는 ‘호두 껍데기 효과 (NUT CRACKER EFFECT)’라 하여 한국 사회가 지나친 보호주의로 나가고 있어 모두들 끼리끼리 패를 지어 마치 호두 껍데기가 단단하게 속을 보호하고 있는 것 같지만 실상은 속이 비었다는 내용이었다.
셋째는 ‘지식의 격차(KNOWLEDGE GAP)’라 하여 선진 사회에 비하여 한국 사회의 지식이 실용성에 있어 너무나 뒤처져 있다는 내용이었다. 한국 사회가 겉보기로는 대단한 수준의 지식사회이다. 우선 문맹률 1% 미만으로 세계 제일이요, 인구 비례 박사 학위 소지자 역시 세계 제일이다. 그러나 그것은 실용성이 떨어져 쓸모 있는 지식이 되지 못한다고 보았다. 그래서 선진사회와 비교하여 지식의 격차가 많이 벌어지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이런 요소들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한국 사회 발전의 요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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