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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리산 편지] 느헤미야와 등소평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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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4

독일의 작가 울리 프란츠(Uli Franz)가 등소평의 전기를 쓰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등소평은 정치적으로 세 번 실각하였다가 비상한 능력으로 세 번 다시 일어섰다. 그리고 다시 일어설 때마다 더욱 영예로워졌고, 그때마다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는 수많은 음모를 받았다. 그러면서도 그럴 때마다 매번 자기의 목표에 한 걸음씩 더 접근해 갔다. 금세기에 있어 나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등소평처럼 험난하고 굴곡이 심한 길을 걸어오면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둔 그런 정치가를 보지 못했다.”

등소평이 그러하였던 것처럼 느헤미야 역시 온갖 시련과 좌절을 겪으며 자신의 목표를 이루어 낸 사람이다. 시련과 좌절을 겪을 당시에는 힘들지만 그런 과정을 겪으며 자신이 목적하는 바를 성취하여 나간다는 것이다 얼마나 보람되고 값진 일이겠는가! 인생은 어차피 고난의 연속이다. 다만 그 고난에 의미가 있느냐 없느냐가 다를 뿐이다.

숱한 사람들이 기껏해야 자기 한 사람의 입신출세를 위하여 온갖 고생을 다하지만 등소평이나 느헤미야 같은 인물들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백성들의 살 길을 열어 가기 위하여, 막힌 역사에 활로(活路)를 열어 나가기 위하여 인생을 투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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