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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리산 편지] 중국 연변 두레마을에서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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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6

나는 지금 중국을 여행 중이다. 지난 월요일인 8월 23일에 인천공항을 떠나 북경에서 이틀간을 머물고 어젯밤 연변에 있는 연변두레마을에 도착하였다.

북경에서는 두레연구원생들과 중국 대학생들, 그리고 일본에서 온 분들과 동북아 청년 지식인 포럼을 열었다. 이 행사는 앞으로 전개될 동북아 시대를 전망하여 만든 청년 지식인 운동으로서, 한∙중∙일 청년 지식인들이 우선 민간 운동으로부터 연대를 맺어 나가자는 뜻에서 두레마을이 발의하여 금번에 제1회로 모인 것이다. 어제 오전 9시 회의를 마치는 자리에서 동북아 청년 지식인 선언문을 채택함으로써 행사를 마치고 오후 비행기로 북경을 떠나 이곳 연길시에 있는 두레마을로 왔다.
이곳에서는 내일부터 중국 내 조선족 지도자들의 모임이 열리게 된다. 중국 땅에 220만의 조선족 동포들이 살고 있다. 그들은 조선족이긴 하지만 엄연히 중국 국민들이다. 그러나 앞으로의 시대는 국경은 점차 낮아지고 문화공동체, 경제공동체로서의 연대의식이 더욱 강화될 것이다. 그런 뜻에서 중국 국민들이긴 하지만 이들과 깊은 연대를 맺어 나가는 일이 한민족(韓民族) 백년대계를 위해 대단히 중요한 일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두레마을은 10년 전부터 중국에 진출하여 이곳 연길에 130만 평의 농장을 일구어 운동의 근거지로 가꾸어 왔다. 오늘부터 3일간 이곳에서 조선족 지도자 대회를 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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