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지리산 편지] 경제난을 극복하는 정신
- 그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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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03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냈던 제프리 존스가 얼마 전 ‘열린우리당’에서 개최하였던 경제 토론회에 참가하여 말하기를 “경제에서는 사실보다 인식과 느낌과 정신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지난 40여 년간 한국 경제는 신기하리만큼 잘 성장하여 왔다. 그간에 호황인 때도 있었고 불황인 때도 있었다. 40여 년 전 우리가 출발하던 때는 국민소득이 고작 80달러였다. 그때 북한은 250달러, 필리핀이 160달러, 아르헨티나는 1,300달러였다. 그러나 그들은 주저앉아 버렸거나 제자리를 맴돌고 있지만 우리는 1만 달러에까지 오를 수 있게 되었다. 40년 전 우리가 보릿고개를 겪으며 풀뿌리를 캐 먹고 나무껍질을 벗겨 먹던 때를 돌이켜 생각해 보면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런데 요즘 들어 경제가 어려워지자 “우리는 희망이 없다”는 식의 자신감 상실이 너무나 두드러지고 있음을 느낀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지난날에도 지금과 같은 불황을 여러 번 거치며 오늘에 이르렀다. 신군부가 등장하였던 때나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 금융을 받던 때가 한 예가 된다. 그럴 때마다 우리가 절망적인 처지를 벗어나게 된 것은 정신, 혹은 마음가짐의 덕분이었다.
그것은 힘써 일하면 좋은 날이 올 것이란 희망, 여기서 무너질 수는 없다는 오기 같은 정신이었다. 그간에 산전수전을 다 겪으며 온갖 위기를 극복하여 온 정신이다. 그 어느 때보다 이런 정신이 더욱 중요한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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